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7월 26일 동 교회에서 ‘한일 친선 회복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오야마 세이지 목사(도쿄 성서그리스도교회)가 설교를 맡아 ‘당신은 하나님의 최고 걸작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이날 말씀을 전한 세이지 목사는 ‘일본 기독교의 양심’으로 불렸던 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1927~2023)의 아들이다. 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생전에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방문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죄 운동을 펼쳤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한일친선선교협력회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와 목회하는 일에 처음에는 기대도 컸지만 걱정도 작지 않았어요. 특히나 100년 넘는 역사 동안 먼저 거쳐 가신 선배 목회자들의 명성으로 인한 부담이 엄청났습니다.”6월 24일 원로목사 추대를 받은 김성천 목사는 여수제일교회에 부임하던 20년 전을 회상하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엄살도 과장도 아니다. 실제 역대 여수제일교회를 담임했던 목회자들의 면면이 범상치 않았기 때문이다.초대 곽우영 목사를 비롯해 4대 김순배 목사, 6대 김상두 목사 등이 3·1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출신이었다. 3대 조의환 목사는 여수제일교회가
‘바다 위에 세운 교회’라 불리는 배들이 있다. 인구가 적은 섬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고, 성도들과 예배하는 복음선 등대1호와 등대2호가 그 주인공이다.등대1호는 완도와 고흥지역에서, 등대2호는 진도에서 주로 활동한다. 특히 등대2호는 분당중앙교회의 후원으로 2010년 건조되어, 진도 본섬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차도와 맹골도까지 오가며 큰 활약을 해왔다.해마다 20여 선교팀이 이 배를 타고 사역에 나선다. 복음전도사역은 물론이고 의류 물품 나눔 사역, 응급환자 이송, 관공서 지원 사역, 마을 공동 작업 지원 사역, 단기선
대구동성교회(김종균 목사)가 개성 있는 여행지도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2023 우리 신앙의 자리를 찾아서’라는 이름의 여행지도는 국내의 대표적 기독교 명소 10곳을 안내하고 있다.여행지도에 실린 기독교 명소들은 수도권의 양화진선교사묘원과 세계성막복음센터, 충청도의 고대도선교센터와 아펜젤러순직기념관, 전라도의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과 여수애양원과 문준경순교기념관, 경상도의 대구의료선교박물관과 주기철목사기념관, 제주도의 이기풍 목사 순례길 등이다. 여행지도의 앞면에 각 명소들의 지리 위치를 표시해 놓았고, 뒷면에 해당 명소의 사진과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경산 상림교회(손은목 목사)가 (사진)를 출간했다.상림교회는 1922년 봉회교회(현 진량제일교회)에서 분립해 경북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에서 개척했다. 당시 아담스(한국명 안의와) 선교사 등에게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은 박분이 씨를 중심으로 성도가 늘어나면서 1940년 조직교회로 발전했다.일제강점기인 1943년 ‘경산 14인 항일사건’으로 여러 기독인들이 치안유지법을 위반했다는 죄목으로 고초를 당했다. 이들 중에 상림교회 현상유 장로와 현종후 김종만 이종호
MP선교회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선교활동을 벌였다. 이사들은 치바현에 위치한 아비꼬교회(송균호 선교사)를 찾아 교회 현황을 청취하고 일본선교협력을 다짐했다.아비꼬교회는 서울삼양교회 원로였던 고 함영진 목사가 일본 선교사로 파송받아 섬기던 교회다. 이사들은 동 교회 아키라 장로의 안내를 받아 교회의 상황을 듣고 교회가 일본 복음화를 위해 크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 자리에는 고 함영진 목사가 일본에서 거둔 첫 전도열매인 사사키상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일본 사역에는 MP선교회 이사 최효식 석찬영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교회가 위치한 대구시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교회로 초청해 그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는 행사를 가졌다.6월 25일 주일 드린 ‘참전용사 위로예배’에서 ‘애국애족’(에 4:13~16)의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희 목사는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가 사라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극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시대를 위한 헌신”이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삶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행복비전교회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 천○○ 목사와 지지자들이 피해자인 여자성도에게 향후 해당 사건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해 충격을 주고 있다.평남노회(노회장:진병헌 목사)는 지난 6월 12일 제198회 제2차 임시회를 열어 천○○ 목사의 추가 성범죄와 재정비리 혐의 재조사 청원과 비대위원장 오광석 목사의 조사 청원 등을 다루려 했다. 조사 청원 취하로 임시회가 무산된 후, 월드행복비전교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천 목사 측은 평남노회 조정합의위원회(위원장:하종성 목사)의 중재 아래 합의에 돌입했다.비대위는 천 목
다음세대 사역에 헌신해 온 하재호 목사(대전 주사랑교회)가 중부협의회 29회기 회장에 올랐다.중부협의회는 6월 23일 대전 주사랑교회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회장은 하재호 목사(동대전제일노회), 차기회장은 강문구 목사(강원노회)가 선출됐다. 직전 회장 김정설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신임 회장 하재호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일했다. 하나님께서 이제 어른들과 함께 사역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웃었다. 하 목사는 “그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정직하고 바르게 하
부안희망교회(임병록 목사)의 세 번째 선행이 시작됐다.작은 농촌교회로 시작했음에도 부안희망교회는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사역과 장애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헌신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전개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사역에 돌입했다. 올해 3월 부안희망교회는 월드비전과 힘을 합쳐 부안애사회적협동조합(이하 부안애)을 결성했다.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복지와 선교사역을 펼치려 설립한 기관이다.임병록 목사는 “현재 부안에는 520가정에 2000명이 넘는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효가 더욱 늘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신임 총회장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해 총회(총회장:권순웅 목사)와 동역하기를 기대했다. 특히 김성국 목사는 ‘동역’의 의지를 증명하듯 시무하는 퀸즈장로교회를 통해서 제주선교센터 건립 지원금 5000만원을 약정했다. 해외 교회에서 처음으로 제주선교센터 건립 지원에 나선 것이다.김성국 목사는 5월 23~29일 뉴욕시 라과디아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7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성국 총회장은 “47년 전 미국에 정착해 선배들이 겪었던 눈물과 선배들이 이뤄낸 성
사랑과평화의교회 김영복 목사가 지난달 18일 국민일보가 주최한 제12회 국민미션어워드에서 ‘올해의 목회자’로 선정됐다. 김영복 목사는 을 편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목회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 김영복 목사는 연약해진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목격하며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말씀의 핵심을 깨닫게 하고 1년에 20번 이상 읽을 수 있고 성도들에게 쉬운 성경 보급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김영복 목사는 하루 15~18시간, 2년 반 가까이 집필한 끝에 올해 초
여자 성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정직 7년을 선고받은 월드행복비전교회 전 담임 천○○ 목사에 대한 재조사를 위해 소집됐던 평남노회 임시회가 무산됐다. 평남노회(노회장:진병헌 목사)는 6월 9일 노회원들에게 6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던 제198회 제2차 임시회의 취소를 통보했다.평남노회는 임시회 취소 사유에 대해 ‘민원신청인 월드행복비전교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문○○ 씨가 청원한 민원을 취하함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다. 즉, 천○○ 목사의 추가 성범죄, 재정비리, 설교의 이단성 혐의에 대해 재조사를 청원했던 월드행복비전교회 비대위가
완주군 봉동면 소재 제상교회(김인원 목사)는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태국 암낫짜런 소망교회당을 건축해, 5월 31일 현지에서 헌당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GMS 소속 김건영 선교사와 태국의 각 개신교단 소속 노회장들 및 지역교회 지도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제상교회의 헌신과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소망교회의 부흥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제상교회는 2024년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며, 해외선교지 기념교회 건축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태국 암낫짜런 소망교회와 연결돼 지난 2월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암낫짜런 소망교회는 김건
목회자인 아빠의 가난이 이렇게 한스러울 줄은 몰랐다. 복음사역자로서 자부심으로 오랜 시간 당당하게 살아왔지만, 지금 당장은 자식의 생명을 지켜야하는 가장으로서 책임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부안 믿음의교회를 섬기는 조재호 목사의 이야기다.조재호 목사는 2013년 부안읍내의 한 아파트 작은 상가에 믿음의교회를 개척해 섬겨왔다.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부지런히 전도하고 양육하며 20여 명의 성도를 얻었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나가던 중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을 맞아 주춤한 상태이다.하지만 조 목사가 외롭게 감내해야했던 더 큰 시련은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