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 하태초 장로(수도노회·대성교회)가 8월 10일 소천했다. 향년 86세.고 하태초 장로는 지난해 6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병세가 악화돼 10일 오전 0시 55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인은 평생을 섬긴 대성교회를 비롯해 예장합동총회와 한국교회 발전에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교단에서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과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을 지냈으며, 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층 31호에 마련됐다. 입관예배는 8월 11일
내 아이들만 챙기기도 버거운데 다른 아이들까지 품는 교회가 있다. 그 사역을 해마다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들이 있다.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 청년들의 여름은 훌쩍 흘러간다. 부서별 수련회를 마치면, 국내선교와 해외선교 사역이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선교 사역은 한 교회 혹은 한 지역의 주일학교를 오래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해마다 전북 진안과 전남 완도 등지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어온 신반포교회 청년들은 올해 국내선교 사역지 한 곳을 바꾸었다. 더 이상 돌볼 아이들이 없는 진안 지역은 장년선교팀이 어르신 돌봄 사역을 전개하
선한장로회(회장:이인식 장로)의 연중 대표행사 중 하나는 도농상생 협력사업이다. 농촌교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교회와 연결해 판매하는 사업이다.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도 강원도 정선의 동강교회(이충석 목사)에서 재배한 옥수수와 감자 각 200박스를 주문한 가운데, 선한장로회 회원들과 광주무등교회(조성진 목사)를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졌다.7월 19일 광주무등교회에서 열린 나눔과 섬김 행사는 회장 이인식 장로 사회, 고문 박인원 장로 기도, 조성진 목사 ‘네 그릇을 넓혀라’ 제하의 설교, 동광주노회장 함형규 목사 축도에 이어
다음세대와 청장년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노령층과 외국인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인 가구를 제치고 1인 가구가 다수 가구로 부상했으며 지역공동화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내용은 통계청이 7월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인구구성 변화에 대응해 교회가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최근 2년 동안 연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7월 26일 동 교회에서 ‘한일 친선 회복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오야마 세이지 목사(도쿄 성서그리스도교회)가 설교를 맡아 ‘당신은 하나님의 최고 걸작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이날 말씀을 전한 세이지 목사는 ‘일본 기독교의 양심’으로 불렸던 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1927~2023)의 아들이다. 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생전에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방문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죄 운동을 펼쳤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한일친선선교협력회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와 목회하는 일에 처음에는 기대도 컸지만 걱정도 작지 않았어요. 특히나 100년 넘는 역사 동안 먼저 거쳐 가신 선배 목회자들의 명성으로 인한 부담이 엄청났습니다.”6월 24일 원로목사 추대를 받은 김성천 목사는 여수제일교회에 부임하던 20년 전을 회상하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엄살도 과장도 아니다. 실제 역대 여수제일교회를 담임했던 목회자들의 면면이 범상치 않았기 때문이다.초대 곽우영 목사를 비롯해 4대 김순배 목사, 6대 김상두 목사 등이 3·1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출신이었다. 3대 조의환 목사는 여수제일교회가
‘바다 위에 세운 교회’라 불리는 배들이 있다. 인구가 적은 섬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하고, 성도들과 예배하는 복음선 등대1호와 등대2호가 그 주인공이다.등대1호는 완도와 고흥지역에서, 등대2호는 진도에서 주로 활동한다. 특히 등대2호는 분당중앙교회의 후원으로 2010년 건조되어, 진도 본섬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차도와 맹골도까지 오가며 큰 활약을 해왔다.해마다 20여 선교팀이 이 배를 타고 사역에 나선다. 복음전도사역은 물론이고 의류 물품 나눔 사역, 응급환자 이송, 관공서 지원 사역, 마을 공동 작업 지원 사역, 단기선
대구동성교회(김종균 목사)가 개성 있는 여행지도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2023 우리 신앙의 자리를 찾아서’라는 이름의 여행지도는 국내의 대표적 기독교 명소 10곳을 안내하고 있다.여행지도에 실린 기독교 명소들은 수도권의 양화진선교사묘원과 세계성막복음센터, 충청도의 고대도선교센터와 아펜젤러순직기념관, 전라도의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과 여수애양원과 문준경순교기념관, 경상도의 대구의료선교박물관과 주기철목사기념관, 제주도의 이기풍 목사 순례길 등이다. 여행지도의 앞면에 각 명소들의 지리 위치를 표시해 놓았고, 뒷면에 해당 명소의 사진과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경산 상림교회(손은목 목사)가 (사진)를 출간했다.상림교회는 1922년 봉회교회(현 진량제일교회)에서 분립해 경북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에서 개척했다. 당시 아담스(한국명 안의와) 선교사 등에게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은 박분이 씨를 중심으로 성도가 늘어나면서 1940년 조직교회로 발전했다.일제강점기인 1943년 ‘경산 14인 항일사건’으로 여러 기독인들이 치안유지법을 위반했다는 죄목으로 고초를 당했다. 이들 중에 상림교회 현상유 장로와 현종후 김종만 이종호
MP선교회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선교활동을 벌였다. 이사들은 치바현에 위치한 아비꼬교회(송균호 선교사)를 찾아 교회 현황을 청취하고 일본선교협력을 다짐했다.아비꼬교회는 서울삼양교회 원로였던 고 함영진 목사가 일본 선교사로 파송받아 섬기던 교회다. 이사들은 동 교회 아키라 장로의 안내를 받아 교회의 상황을 듣고 교회가 일본 복음화를 위해 크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 자리에는 고 함영진 목사가 일본에서 거둔 첫 전도열매인 사사키상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일본 사역에는 MP선교회 이사 최효식 석찬영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교회가 위치한 대구시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교회로 초청해 그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는 행사를 가졌다.6월 25일 주일 드린 ‘참전용사 위로예배’에서 ‘애국애족’(에 4:13~16)의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희 목사는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가 사라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극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시대를 위한 헌신”이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삶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행복비전교회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 천○○ 목사와 지지자들이 피해자인 여자성도에게 향후 해당 사건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해 충격을 주고 있다.평남노회(노회장:진병헌 목사)는 지난 6월 12일 제198회 제2차 임시회를 열어 천○○ 목사의 추가 성범죄와 재정비리 혐의 재조사 청원과 비대위원장 오광석 목사의 조사 청원 등을 다루려 했다. 조사 청원 취하로 임시회가 무산된 후, 월드행복비전교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천 목사 측은 평남노회 조정합의위원회(위원장:하종성 목사)의 중재 아래 합의에 돌입했다.비대위는 천 목
다음세대 사역에 헌신해 온 하재호 목사(대전 주사랑교회)가 중부협의회 29회기 회장에 올랐다.중부협의회는 6월 23일 대전 주사랑교회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회장은 하재호 목사(동대전제일노회), 차기회장은 강문구 목사(강원노회)가 선출됐다. 직전 회장 김정설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신임 회장 하재호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일했다. 하나님께서 이제 어른들과 함께 사역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웃었다. 하 목사는 “그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정직하고 바르게 하
부안희망교회(임병록 목사)의 세 번째 선행이 시작됐다.작은 농촌교회로 시작했음에도 부안희망교회는 독거노인들을 돌보는 사역과 장애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헌신적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전개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사역에 돌입했다. 올해 3월 부안희망교회는 월드비전과 힘을 합쳐 부안애사회적협동조합(이하 부안애)을 결성했다.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복지와 선교사역을 펼치려 설립한 기관이다.임병록 목사는 “현재 부안에는 520가정에 2000명이 넘는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효가 더욱 늘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신임 총회장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해 총회(총회장:권순웅 목사)와 동역하기를 기대했다. 특히 김성국 목사는 ‘동역’의 의지를 증명하듯 시무하는 퀸즈장로교회를 통해서 제주선교센터 건립 지원금 5000만원을 약정했다. 해외 교회에서 처음으로 제주선교센터 건립 지원에 나선 것이다.김성국 목사는 5월 23~29일 뉴욕시 라과디아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7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성국 총회장은 “47년 전 미국에 정착해 선배들이 겪었던 눈물과 선배들이 이뤄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