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이 120만에 이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2%를 넘는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출산율은 1.18명으로 전 세계 최저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저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2300년에는 남한 인구가 5만 명 선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인구학회의 보고이다. 결국 인구부족 현상은 현재 120만 외국인체류자를 조만간 500만, 10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나라 안에서는 젊은 군인들의 연이은 주검 소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해마다 찾아오는 손님이지만 달갑지 않은 장마가 역시 계속되면서 여기저기 피해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부산저축은행 비리가 터져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신용사회를 지향한다는 세상을 조롱하며 많은 사람들을 허탈
금년 강도사고시가 지난주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 됐다. 680명의 합격자들이 별탈이 없는 한 내년 가을노회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과거에는 강도사 고시를 전후로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고 총회가 이것 때문에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불과 2년 전인 2009년에는 합격자 발표를 연기하고 응시생 전원의 시험지와 점수를 재확인하는 해프닝도 발생
교회의 여름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이다. 지금 각 교회는 여름행사 준비에 한창일 것이다. 상반기 행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각종 여름행사는 교회내 자치기관들을 활성화시키고 친목을 통한 단합에 중요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최선의 준비와 최대의 효과를 위한 행사가 돼야 할 것이다. 먼저 행사는 분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교회가
최근 몇몇 언론들이 소위 합동교단언론회라는 언론단체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첫 사업으로 금년 총회에 총무후보로 추천을 받은 총무 후보자들에게 공청회를 제안했다가 무산됐고 그 원인을 총회 몇몇 임원에게 돌리고 있는 모양이다.며칠 전 총회장 앞으로 배달된 공문에 따르면 “합동교단언론협의회가 주최한 총무후보와 관련된 공청회를 총회장과 서기가 직위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특별총회가 7월 7일 열린다. 반년 넘게 갈등과 파장으로 내홍을 겪으며 내부 조직 뿐 아니라 전체 한국교회에 큰 시련을 주어왔던 한기총이 어렵사리 마련된 특별총회를 통해 불신의 이미지를 씻고 거듭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그 동안 논란의 핵심이 돼 왔던 정관개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기
‘기도한국 2011’이 무사히 끝났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꽉 찬 집회장의 분위기는 한국 교회들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감사와 회개, 헌신으로 이어진 이번 기도회는 예년에 비해 한결 차분한 분위기속에 성숙한 느낌을 주었다. 한국 최대교단으로서 국가와 민족, 이 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성도로서의
이번 주 교단의 굵직한 행사들이 연달아 열린다. 태국 파타야에서는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전국교역자하기수양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일에는 기도한국 2011이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먼저 두 행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비중있는 두 행사가 같은 기간에 열린다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 차제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
한국장로교의 두 기둥인 본교단과 예장통합 임원들이 지난 5월 2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3월 8일 예장통합 초청에 따른 본교단의 화답형식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양 교단의 총회장은 사랑과 존경으로 서로를 섬기는 가운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이끌어가는 교단이 되자며 덕담을 나눴다.그러나 최근 한국교회는 물론 사회 전반까지
길자연 이광선 목사가 6월 1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한기총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의 악수는 올해 1월 한기총 정기총회 이후 반년만의 일이며 사실상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됐던 때로 거슬러 가면 실로 8개월여 만의 모습이다. 두 사람은 공동성명에서 이광선 목사의 개혁안을 수용하는 동시에, 특별총회 개최시 대표회장 인
찬송가공회 문제가 법정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총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현재 찬송가 문제와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소송은 총 10건으로 교단측을 대변하는 예장출판사에서는 출판권을 찾기 위해, 찬송가공회측에서는 출판권을 독점하고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소송 자체만 보면 쌍방이 유치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용
군사학교 출신도 아니고 가난한 농가 출신으로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다 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던 베트남의 보구엔 지압 장군은 베트남 전쟁영웅이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외세의 공격을 막아내라’는 뜻으로 ‘방패’를 뜻하는 “지압(Giap)”으로 지었다고 한다.그는 그의 이름대로 1954
교단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GMS 세계선교대회가 8월 27일부터 안산동산교회에서 열린다. 2003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렸던 세계선교대회 이후 7년만이다. 당시 자료에 의하면 연인원 5만여명이 동원되어 선교의 기폭제를 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교회 최대 교세를 자랑하는 우리 교단은 사실 물려받은 재산 없이 자수성가로 교세를 이루고 오늘의 위상을
(재) 한국찬송가공회가 법인 설립의 명목으로 내세웠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저버리고 사유화되고 있다는 지적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또 연합사업이라는 찬송가공회 설립의 당위성을 묵살하고 사설업자들에게 출판권을 장사하며 교계에 혼란을 조장하는 것은 연합정신에 맞지 않고 신앙적이지도 않다. 그 동안 교계는 한 목소리로 찬송가공회의 사유화 행보와 법인 설립의 부당성
한국 교회가 침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향후 30~40년 후 한국 교회가 유럽 교회처럼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붕괴설’이 현실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교육선교회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한국 교회 중 절반에 가까운 교회가 어린이 예배를 드리지 않거나 방치돼 있다고 한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