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본지가 보도한 ‘목회자 수급정책 콘퍼런스’는 미래에 대한 적절한 교단적 준비를 보는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는 콘퍼런스에서 2038년 이후 담임목사 청빙이 어려워질 정도의 목회자 수급 문제를 정확한 자료에 입각한 분석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콘퍼런스 발제 내용을 접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떠올랐다.콘퍼런스에서 2023년 총회자료를 바탕으로 교단 소속 담임목사 수는 1만1235명, 부목사 수는 6876명이라고 제시했다. 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담임목사가 부목사보다 더 많으며, 더구나 담임
4월 21일은 주기철 목사 순교 80주기를 맞는 날이다. 내가 섬기는 교회는 지난 주일, 주 목사님을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다. 서울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서다. 그곳에는 그분이 쓰시던 성경책과 옥중에서 덮으시던 담요가 묻혀있다. 그분의 시신은 평양 돌박산에 모셔졌는데 평양에 가서 여러 차례 그 자리를 찾으려 애썼으나 찾지 못했다. 그래서 늘 아쉬운 마음이다.그래도 그분의 신앙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 여기 대한민국의 가장 고귀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하다. 산정현교회 입장에서는 한 분 목사님은 애국
예수께서 지상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먼저 하신 일이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것이다. 세 번의 시험 모두 신명기를 인용하시면서 물리치셨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뱀의 시험을 물리치지 못한 것을 회복하신 것이라 하겠다. 마귀 시험을 이기시고 회당에서 제일 먼저 펼쳐 읽으신 성경 구절은 이사야 61장 1절과 2절이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교회의 진정한 ‘베리어 프리’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취재하던 중 한 청각장애인 청년 성도와 대화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던 중 장애인이 교회 사역의 문이 열려 있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녀의 답은 이랬다. “교회가 제게 사역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은 맞습니다만, 조장이나 임원 같은 역할은 해보지 못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잘 들어줘야 하고 또 전화 심방을 매주 해야 해서 맡기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 이후 농인 교회로 옮기고 나서 조장을 처음 해봤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나도 쓰임 받을 수
매년 4월 20일은 정부가 정한 법정기념일로 장애인의 날이다. 우리 교단은 총회주일을 제정하고 기존의 다양한 특별주일을 흡수함에 따라 별도로 장애인주일을 지키지 않는다. 그러나 일선 교회와 기관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인주일을 정하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교단의 역사가 오랜 만큼 교단 안에는 장애인 사역과 관련된 인적 물적 자원이 많이 축적돼 있다. 최근 열린 전국장애인목회자선교연합회에는 60여 명의 장애인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전신마비 중증 장애인이나 농아 목회자가 담임하는 교회도 있고 장애인 선교사까지 배출
용천노회(노회장:김두환 목사)가 4월 15일 서울 성북구 구원의감격교회(김두환 목사)에서 제133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총회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큰빛교회)를 제109회 총회 회록서기 후보로 추천했다.이번 정기회에서 용천노회는 총회총대 선거 후 노회임원들의 청원을 받아 김종철 목사에 대한 회록서기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김종철 목사는 “여호와께서는 성결이라는 끈을 만들어 청색실을 묶으라 하셨다”며 “여호와께 성결의 자세로 총회를 섬기길 원한다. 총회 164개 노회를 양어깨에 짊어지고, 이마에 성결의 표가 드러날 수 있는 하나
경중노회장로회(회장:임동균 장로)가 4월 14일 경북 의성군 의성교회에서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경중노회 노회장 및 주요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며 교회 지도자로서 영성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임동균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직전회장 김영구 장로 기도, 서기 유화목 장로 성경봉독, 총회서기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 설교, 전용표 목사(의성교회) 환영사, 경중노회장 박인배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김한욱 목사는 ‘감람원 땀 기도’라는 제목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김의식 목사, 이하 예장통합) 제109회 총회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예장통합은 4월 12일 서울 종로구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단 현안을 설명했다.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는 이날 예장 교단 목사고시응시자가 997명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은 10년 내 1/3의 목회자들이 은퇴하고 신임 목회자와 선교사 숫자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가 진주노회에서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후보로 추천받았다. 양 목사는 4월 15일 진주 칠암교회(조영래 목사)에서 열린 진주노회 제135회 정기회에서 GMS 이사장 후보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천됐다.양대식 목사는 “존경하는 노회 목사, 장로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총회와 노회, 교회를 더 열심히 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양 목사는 “선교에 있어 행정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기도라 생각한다. 이사와 선교사, 파송교회와의 소통과 관계 활성화에 힘쓰고, GMS선교전략연구소 활성
목사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가 제109회 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았다. 김종혁 목사는 “품격 있는 총회, 노회 교회 성도와 동행하는 총회, 대안을 제시하는 총회가 되도록 섬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울산노회는 제89회 정기회를 4월 15일 우정교회(예동열 목사)에서 열어, 노회원 만장일치로 김종혁 목사를 제109회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울산노회는 정기회 첫째 날 오전 회무에서 임원과 총회총대를 선출하고, 정치부 보고에서 ‘김종혁 목사 제109회 총회 총회장 후보 추천’ 안건을 상정했다. 오전 회무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
사단법인인 남북사랑나누기협의회가 총신대와 함께 복음통일을 위한 연구와 교육 사업을 펼친다.남북사랑나누기협의회 이사장 유선모 목사 등 관계자들은 4월 3일 총신대를 방문해 통일교육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통일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협약식에서 유선모 이사장은 총신대의 통일개발대학원을 통해 통일을 위한 연구와 사역자들이 양성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전했다. 박성규 총장은 후원금이 통일선교의 일꾼을 양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남북사랑나누기협의회는 28년의 역사를 가진 통일부 인가 비영리 사단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가 총회부서기 후보 추천을 받았다.광주전남노회(노회장:임춘수 목사)는 제124회 봄 정기회를 4월 15일 광주산수교회에서 열고 서만종 목사를 제109회 총회부서기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노회는 이날 광주단비교회 당회의 청원을 받아 서만종 목사의 추천을 만장일치 결의했으며, 부서기 당선을 위하여 후원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위원 선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노회 임원들에게 맡겼다. 노회는 이날 서 목사의 추천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선물했고, 당선을 위해 온 노회원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서만종 목사
박석만 장로가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았다.서수원노회(노회장:김민호 목사)는 4월 15일 수원성도교회에서 제67회 정기회를 열고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를 만장일치로 총회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박석만 장로는 중부 지역을 대표해 오랫동안 총회에서 사역했다. 제105회 총회 회계와 106회기 재정부장으로 섬긴 것을 비롯해 총회선관위원, 총신정상화추진특별위원, 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총회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받은 박석만 장로는 노회원들의 지지에 감사 인사했다. 박 장로는 “그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노회원들의
서울 왕성교회(길요나 목사)가 교회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W를 개관했다.청년센터W는 신림역 KFC 옆 골목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로, 지하 1층은 AI면접 연습, 음악작업, 간단한 악기연습 등을 할 수 있는 방음스튜디오이자 공용공간으로 마련됐다. 1층은 커피머신과 제빙기가 완비된 무인카페로, 2층은 10명 내외의 모임이 가능한 3군데 소그룹실 3곳으로 꾸며졌다. 3층은 스터디카페 및 강연장으로 마련됐다.청년센터W 건물은 당초 왕성교회 어린이집 건물로, 왕성교회는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청년 크리스천들을 격려하고,
다음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우기 위해 샬롬부흥세계선교회와 기독신문이 손을 맞잡았다.샬롬부흥세계선교회(공동대표:권순웅 목사, 김진하 목사)와 기독신문(사장:태준호 장로)은 4월 9일 총회회관에서 한반도 통일 비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다음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우자는 움직임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김진하 목사 등과 샬롬부흥세계선교회를 설립한 권순웅 목사는 이어 독일로 건너갔다. 베를린과 라이프치히 등에서 독일 통일을 경험한 전문가들과 만난 권 목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이 하나님의 뜻이고, 한국교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