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모리 마사이치/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저자 다케모리 마사이치 목사(1907~1990)는 도쿄 신학대학 교수와 학장, 미국 웨스턴신학대학과 하이델베르크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또 일본에서 연속 강해설교를 시작한 선구자로 알려졌다. 저자는 봉천교회 재직 중 서양 선교사들이 쓴 글과 그들의 증언을 읽고, 자신과 비교할 때 만주와 훨씬 인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지극히 만주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수십년간 한결같이 사역한 선교사,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맹인 현지인. 페스트의
박삼열 목사 “한국교회, 현실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 못하면 통일 후 부작용 겪게 될 것”고원석 목사 “동독, 통일 후에도 개신교 교세 늘지 않아 … 주도적 종교교육 고민해야”한국실천신학회(회장:김상백 교수)가 2월 7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통일, 화해, 치유의 실천신학’을 주제로 제5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존재하는 남한 사람과 탈북민간의 갈등이나 남한 내 교회간 갈등과 잘못된 모습이 해결되지 않은 채 통일이 되면 똑같은 갈등과 문제가 북한에서 재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발표자들은 남한교회는 십자가
(벤 위더링턴 3세/이레서원)저자는 신약주석을 여러 권 저술한 저명한 신약학자다. 그는 바울이 세운 고린도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얽힌 역사적 사실에 토대를 두고, 주인공 니가노르의 회심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니가노르가 고린도에서 사업을 하고 여러 갈등을 겪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우리는 바울을 만나고 그곳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들어가게 된다. 저자는 이야기 진행에 맞춰 로마의 노예제도, 정치제도, 목욕탕 문화, 후원제도, 검투사 생활, 고린도가 멸망당하고 로마 식민지로 재건된 일, 가정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유아세례와 유아성찬 참여 기준이 교단마다 달라져 현장에서 분별이 필요하게 됐다.유아세례는 전통적으로 만 0세부터 2세의 어린이들이 부모의 보호 아래 받도록 시행했으며 유아들은 만 14세(혹은 15세)가 되면 입교를 거쳐 성찬에 동참하도록 해왔다. 개혁교회 계통의 장로교회들은 최근까지 이러한 전통을 지켜왔는데 최근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교단이 유아세례와 유아성찬에 대한 기준을 바꿔 각 교단마다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예장합동교단은 2017년 총회에서 예배모범을 변경했다. 즉 기존 유아세례 규정은 “만 2세까지 유아세례를 줄 수 있으되 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네이션스교회(남양규 목사)에서 이색적이고 의미있는 신학세미나가 열렸다. ‘제1회 GFM 아카데미 포럼’이었다. 아카데미 포럼에서는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한 두 명의 신진 학자가 발표회를 가졌는데 두 사람 모두 외국인이었다.한 사람은 한국의 횃불트리니티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으로 학위를 받은 인도 나갈랜드 출신의 아보노 박사(인도 샬롬바이블신학교 교수)로 그는 ‘교사들의 기독교적 영성이 나갈랜드 기독교 학교 교사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한 관계성 연구’ 논문을 소개했다. 아보노 박사는 “기독교
“한국교회, 이들에 큰 빚지고 있다”제1세 칼빈주의자 59명이 남긴 아름다운 신앙 유산 소개“정암이 설교를 담당한 날은 강대상에 서서 준비해 온 설교원고를 언제나 양복 안주머니에서 꺼내어 강대에 놓고 설교하였다. 처음에는 한 두 번 그러겠거니 했으나, 정암의 그러한 모습은 끝까지 변함이 없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을 통해 그의 후학들은 주석을 완간할 정도로 성경에 대한 해박한 실력을 갖춘 석학인 정암도 설교할 때는 항상 새롭게 설교 준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승구 교수, ‘정암 박윤선 박사의 생애와 신학’)한국교회 제1세대
“우리가 가진 신앙은 현대적인 세속문화나 기독교 양상과 정반대로, 확고부동한 진리를 고수하고 확신하는 양상입니다. ‘전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신앙은 바른 진리의 길을 추구하며 전하는 모습입니다.”장대선 목사(장로교회정치연구소 소장, 고백과문답출판사 대표)는 “우리가 받은 진리를 전하려면 우리들의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한 이해와 확신, 그로부터 깨우친 소명이 분명해야 한다”면서 “여기서 교리란 우리가 지니는 신앙의 원리를 정리한 것이므로 목회자들은 교리를 가르쳐야 하고 성도들은 교리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최근 기독교 교리를 성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경향 저변에는 한국교회 신뢰 찾기는 교회 정체성 회복에 있고 정체성은 우리가 믿는 바 확신한 것에 서는 데서 출발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강문진/CLC)뭐든지 기본이 중요하다. 달리기를 잘 하려면 신발끈을 단단히 매야 하듯이 신앙생활에 성공하려면 믿는 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이 책은 신앙의 기본이 되는 거듭남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거듭남은 무엇인지, 나는 거듭난 신자인지, 거듭남은 어떻게 가
(전 4권)(빌헬무스 아 브라켈 저/지평서원)오랜만에 볼륨과 깊이를 다 갖춘 묵직한 고전이 나왔다.(전 4권, 지평서원)는 17세기 이후 네덜란드의 경건한 신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책은 신학과 삶의 일치를 호소했던 네덜란드 제2종교개혁 시대의 대표작으로, 이 운동의 기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기독교가 고백하는 진리를 풍성하고 세밀하게 서술했다. 동시에 그 교리를 교회와 신자 개개인의 삶 가운데 적용하고 열매 맺도록 안내했다.는 영
2020년을 맞아 국내 신학과 학술단체들이 한국교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학술대회와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학회들의 학술대회를 살펴보면 오늘의 한국교회와 사회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또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2020년은 한국사에 있어 굵직굵직한 기념일들이 있지만 사실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는 일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일이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인 엘론 머스크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이뤄진다고 선언했던 해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없고 3차 산업혁명이 진
더 극심해진 사회분열 현상“교계 치유 비전 있나” 관심잇따르는 주요 국가 선거, 올바른 선택 기도를과학기술문명시대 교회 역할 주요 주제로2020년에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 국내와 국외의 현안들은 신학계가 늘 주시하고 그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던져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2020년에 가장 주목을 받는 역사적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다. 한국전쟁이란 단어 자체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이 전쟁은 과거 ‘사변’이나 ‘동란’으로 불리웠던 것이 이제는 ‘한국전쟁’으로 보편적으로 통칭되고 있다. 좌우이념갈등이 첨예하게 충돌했던 역사적 사
“위기의 한반도 위한 평화 논의 더 깊어진다”한국전쟁 70주년 맞아 민족통일 문제 신학 중심주제 될 것 … AI 논의도 큰 기대이념 갈등 해결 위한 한국교회 태도 ‘주목’ … ‘마을목회’ 활발한 연구 많은 논점줄 것▲2020년에 기념할 가장 큰 역사적 기록은 한국전쟁 70주년이라고 생각한다. 민족의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오늘 우리 주변의 국제정세는 한국 직전과 많이 닮아있다. 한반도가 세계열강에 에워싸여 우리 민족의 의지와 상관없는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중국, 일본
3·1운동 100주년 고찰 풍성영향력 회복 위한 비전 강조도르트회의 400주년 맞아 개혁교회 전통 조명성경 해석과 설교 실제 적용 돕는 세미나 다양2019년 교계와 신학계의 최대 화두는 3·1운동 100주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3·1운동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저서 발간이 풍성했다. 세미나에서 주로 관심을 끌었던 것은 기독교회가 일제치하에서는 민족정신을 고취시켜 성장했으나 현재는 그러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도덕성에 모범을 보이고 국가와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성경적 교회 위한 신학에 더 집중해야 한다”‘성경대로 믿고 올바로 의미 드러내나’가 논의 출발점 … 교회와 신학 서로 도와야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가고 있다. 2주에 걸쳐 전문가 대담을 통해 한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전망한다. ▲2019년 교계 전체가 가장 관심가졌던 큰 일은 3·1운동 100주년이란 주제였고 관련 학술대회도 많았다. 3·1운동 100주년이 오늘의 교회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신학이 전문적인 신학적 문제들만이 아니라, 실천적 문제를 다루어 나간다는 것에 학술 행사들의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서 3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선정한 학술지 평가에서 한국복음주의구약신학회의 등 4개 신학회의 학술지가 등재후보학술지에 새롭게 선정됐다. 등재후보학술지는 학술지 평가 결과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술지를 말하며 학술지에 대한 계속 평가가 추후 이뤄져 그 결과에 따라 등재학술지로 승격할 수 있다.이번에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학술지는 외 개혁신학회 , 성공회대학교신학연구원 ,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이다.또 한국개혁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