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의 하이라이트는 ‘총회 역사 갈라 콘서트’ 였다. 교단 역사를 예술로 정리해 가슴 속에 심는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총 11곡의 아름다운 곡으로 피어났다. 각각의 곡들에는 그동안 우리 교단이 어떤 부침을 겪으며 개혁신학을 지키고 부흥을 이뤄냈는지, 그 안에 신앙 선배들의 어떤 헌신과 열정이 있었는지가 고스란히 담겼다.가사 한 줄, 선율 하나는 참석자들을 역사의 현장으로 생생하게 안내했고, 역사는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배우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거울이라는 것을 깨닫게
“교단 자부심 느낀 귀한 기도회” “그동안 목사장로기도회는 국내에 계시는 분들만 참여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번에 GMS동남아 이슬람지역 대표로 섬기게 되어 처음 참석했습니다. 비록 비대면이어서 아쉬웠지만 교단에 대한 동질감과 자부심을 느낀 귀한 기도회였습니다.”김귀영 선교사(GMS)는 영상으로 시청하는 불편함 속에서도 목사장로기도회의 여러 시간을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보면서 우리 안에 있었던 반목, 시기, 갈등, 분열이 불의 용광로에 녹아져 새롭게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지기를 기원했습니다. 오정호
올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새에덴교회의 전폭적인 헌신과 섬김으로 더욱 풍성했고, 은혜가 넘쳤다. 사실 새에덴교회는 해마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여러 교회 도움을 받지 않고 새에덴교회 힘만으로 총회를 섬겼으면 좋겠다”는 소강석 목사의 제안에, 새에덴교회 구성원들은 흔쾌하게 헌신했다. 이를 위해 새에덴교회 당회가 가장 먼저 거액의 재정 후원에 참여했고, 성도들 역시 기꺼이 십시일반의 섬김으로 총회를 섬겼다.기도회 참석자들은 알겠지만 새에덴교회의 철저한 방역 체계
여론의 이빨 앞에 지혜롭게 대처하라한국교회 겨냥한 다양한 사회 이슈, 공동대응 사명 완수해야 세상을 이기려면 뱀같이 지혜로워야 한다. 뱀의 지혜 이상으로 교회가 지혜로워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은 교인 개개인이나 특정 교회만이 아니라 공교회로서의 한국교회 전체를 향한 명령일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과연 여론이라는 이리의 이빨 앞에 얼마나 지혜롭게 대처했는가? 하나씩 짚어가면서 주님께 무엇을 기도해야 할 지 같이 생각해보자.종교과세에서 종교인과세로수십 년간 논란으로만 이어져 오던 종교인 과세법은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5년 여론에
강력한 성령의 능력을 채워나갑시다오순절 성령강림과 성령충만으로 본질 회복하는 기회 삼아야 오늘 본문은 교회의 태동과 그 근거 그리고 교회의 본질과 신앙생활의 기본이 무엇인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구속사를 이루기 위한 예언의 성취이고, 교회설립의 기본이며, 교회의 시작입니다.지금 한국교회와 우리의 가정과 사회가 왜 이렇게 심각하게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까? 그것은 개혁주의 신학이 변질되고 신앙의 기본을 등한히 여겨 세속화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 세속화 현상과 단호히 싸워야 합니다. 내
신사참배 진정한 회개기도 필요하다과오의 역사 철저히 씻어내야 북한 땅의 회복도 이뤄질 것 지금 한국교회가 가장 안타까워 하면서 울어야 할 주제는 바로 신사참배의 죄이다. 1938년 9월 9일 개회된 제27회 장로교 총회에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진다. 신사참배는 종교행위가 아니라 애국적 국가행위라는 것이다. 이것은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한 명분이자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수용하게 된 명분이었다. 그러나 신사신도는 종교이고, 신사참배는 애국적 국가행위가 아니라 종교행위였다. 불행히도 한국교회는 총칼의 위협 속에서 이런 사실에 대해 눈을 감
오직 신실한 제자로 드러나야 합니다본질로 나아가며 그리스도 중심성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테러 당시 수많은 사람이 테러 현장을 떠나 안전지대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소방관과 경찰관은 시민들과는 정반대로 달렸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첫째,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중심적 존재임을 확신하였습니다. 바울을 사도로 택정하시고, 부르시고, 파송하신 분은 예수
위기의 순간 예수님 편에 서자 목사, 장로 혹은 감독(딛 1:5,7)의 사역 정신이 어떠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 정신을 살펴봄으로써 어떤 정신자세로 교회와 사회에서 일해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첫째, 예수님께서는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셨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 7:18)고 말씀하셨다. 사역자의 신학, 신앙, 생활은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한다. 바울 사도께서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
복음 증거하는 일에 생명을 던져야 합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약속하신 성령의 강림으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주님의 명령에 따라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한 행적을 기록한 성경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앞으로 할 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이란 “하나님 나라의 일”(1:3)이었습니다. 이 중요한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첫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누가복음 24장 49절에서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
기도의 눈물은 새 아침 만듭니다 우리 인생과 믿음은 눈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눈물은 내 삶과 믿음을 표현하고 요약할 수 있는 액체입니다. 주님은 나의 눈물을 귀하게 보시고 주님의 병에 담아두십니다. 눈물병에 담긴 나의 눈물은 인생의 고백이자 믿음의 흔적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감사의 눈물을 주님의 눈물병에 담아야 합니다. 죄인인 한 여자가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눅 7:38) 주변 사람들은 비싼 향유를 낭비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여인의 눈물을 보시고서 여인의 마음과 중심을 받아주셨습니다.
‘평생 항상’ 믿음으로 맡깁시다 ‘복 있는 사람’을 히브리어로 ‘아쉬레’라 하고(시 1:1), 헬라어로 ‘마카리오이’라고 합니다(마 5:3~11). 아쉬레와 마카리오이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는 상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을 바르게 가는 상태, 가야 할 길을 바르게 가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감당하고 수행할 때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평강은 은혜의 결과로 복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실재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이 있는
‘메디컬처치’는 교회 지켜가는 도구다코로나 위기 상황서 체계적 대응으로 의료목회사역 다해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5월 29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9431명 사망자는 1951명이고,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6969만명 사망자는 351만949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코로나로 인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종교계, 기독교의 예배는 직격탄을 맞았다.시대를 돌이켜보면 교회가 전염병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독교 교육 온전한 세우기 진력하자하나님 나라 구하려는 역사와 교회사명 제대로 가르쳐야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대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야 한다. 역사를 이끌어온 나라와 민족들은 하나님 나라의 구현에 온 힘을 다하였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이를 이어받아야 한다.대한민국의 태동은 1907년 영적 대각성에서 비롯된다. 이 땅에서도 진리를 알게 된 기독교인들이 비로소 자유를 알게 되었고 독립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3·1 기미독립선언이 나왔다. 3·
“농인 사역현장에도 힘이 되길”“코로나19 상황에서 기도회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비롯, 예배실에 들어가기 전까지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잘 진행되어 감탄했습니다. 특히 제가 농인이기에 음악소리는 들리지 않았으나 갈라쇼 ‘불의연대기’를 보면서 큰 영적 감동을 받았습니다.”이영빈 목사(성남농인교회)는 “갈라쇼를 통해서 신앙선배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셨음을 되새겼다”면서 “더 많은 농인목회자들이 현장에서 감격을 느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강조했다.이 목사는 “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농인목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개회예배로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1964년부터 58년간 단 한 차례도 중단없이 진행해 온 교단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다. 특히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기도하는 교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교단이 추구하는 신학과 신앙의 방향성을 전국교회와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올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코로나19로 예배와 교회 활동의 어려움이 가중된 현실을 감안해 한국교회와 교단에 하나님의 긍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