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돈은 경제활동에 필요한 도구라는 개념을 이미 넘어섰다. 맘몬이라는 우상이 종교의 벽조차 넘나들며 종교 위의 종교로 군림하고 있다는 자조가 나올 정도니 말이다. 돈이 목적화가 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청지기’라는 단순한 개념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경제가치관은 무엇일까? 경제양극화와 소득분배 불균형 등과 같은 역기능적 경제현상에 대해 성경적인 대안은 있을까?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해 성경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문제를 다룬 신학서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이하 신학과 경제)라는 책이
베델성서 자녀교육편이 발간됐다.베델성서연구원(원장:이홍렬 목사)은 2년간의 기획과 1년에 걸친 원고작성 및 감수 교정을 거쳐 1월 베델성서 자녀교육편을 내놓았다. 성서편 생활편 예배편 등에 이은 베델성서의 여섯 번째 교재이다.그동안 베델성서 교재들이 성서연구에 초점을 맞췄다면, 자녀교육편은 크리스천 부모를 자녀교육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홍렬 원장은 “부모들에게 실제적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신앙적 관점에서 자녀를 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기초 이론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자녀교
‘공적 신학’ 장애와 대안 제시 광장에 선 기독교 |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예일대)의 저작 <광장에 선 기독교:공적신앙이란 무엇인가>(IVP)가 출판됐다. 몇 년 전부터 한국 교회도 ‘공적신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광장에 선 기독교>는 딱딱한 공적신학 이론서가 아니다. 볼
▲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이 나오기를 바라는 대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황봉환 원장이 자신이 집필한 <행동하는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 책을 소개하고 있다.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교회의 가르침은 자칫 관념적인 신앙으로 흐르기 쉽다. 공교롭게도 한국교회가 그렇다. 믿음을 강조하는
그리스도인 사회적 책임 강조…12주 과정 프로그램 담아 한국 교회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특히 성경 교육에 대한 애착은 대단해서, 선교 초기부터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깨닫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날도 대부분의 교회가 기초적인 성경 공부부터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하고 있
풀어 쓴 교리교육 최적의 교재<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 해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들이 있다. 450년 전에 작성되어 지금도 개혁교회 신학과 신앙을 수호하고 있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처럼 말이다. 한국교회 개혁주의신학의 본산으로 자부하는 총신대학교 출판부에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 해설>을 내놓았다.
“성령은사는 교회회복 방편”개인에게 주어져도 교회 건강성 위해 써야 성령론은 오래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교회 현실에서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한국교회에서는 성령운동에 대한 신학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성령>(킹덤북스 간)을 펴낸 이승현 교수는 “한국내 성령운동들에 대한 신학 및 사상적 틀
성경연구 모임인 청목아카데미를 조직해 오랫동안 말씀의 목회현장 적용에 노력한 한원식 김영진 목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계시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냈다. 천산교회 원로 한원식 목사(왼쪽 사진)와 주농교회 김영진 목사(오른쪽 사진)는 최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원문 중심 계시록 강해)>(장로신문사)를 내놓았다. 계시록은 최근 이단들이 성도를 미혹하기
이단 사이비 취재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윤석 기자(교회와신앙)가 이단분별 지침서 <평생 이단에 빠지지 않는 복된신앙>(대림문화사·사진)을 출간했다. 정윤석 기자는 14년 동안 이단 사이비 전문기자로 성도를 미혹하는 이단과 싸우며, 이단 사이비의 문제와 그들에게 빠진 성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봤다. <평생 이단에 빠지지
17세기 유명한 청교도 목회자 존 플라벨(Jonh Flavel)의 대표작인 <은혜의 방식(원제:The Method of Grace in Gospel Redemption)>(청교도신앙사)이 출판됐다. 플라벨 목사(1628~1691)는 청교도 목회에 따라 영국 다트머스에서 평생 목회를 한 인물로, 그의 저작은 후대 영적 지도자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무분별한 긍정을 경계한다 ▲긍정의 배신(바버라 에런라이크 저/전미영 역/도서출판 부키 간) 날카로우면서도 유쾌한 사회 비평으로 널리 알려진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2009년 10월 발표작으로, 자본주의와 철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는 긍정 이데올로기를 현실과 역사, 그 양산자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분석하고 파헤친 수작이다. 저자에 따르면 긍정주의는 금욕과
진리의 절대성이 약화되고 이단이 횡행하는 시대에 교리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많이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생각보다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은 교리교육은 재미가 없고, 실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왔기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김서택 목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교리 산책>은 현대인에게 교리교육이 얼마나 유익하고 유용한가를 새롭게 눈
독일 행동주의 신학자로 잘 알려진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 2. 4~1945. 4. 9) 전집이 발간됐다. 본회퍼는 튀빙겐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유니언 신학교에서도 공부했다. 21살에 신학의 독자성을 인정받아 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23살의 약관으로 대학교수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배아복제는 생명윤리 심각한 도전”개혁주의 신학 입장서 비판 … “반드시 금지돼야” 생명윤리의 문제는 앞으로 오랫동안 논란거리이며 교회의 권위를 도전하는 사안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와 대책이 절실히 요청되는 가운데 나온 (김기철 목사 저, 쿰란출판사 간)은 개혁
국제신학대학원대 구약학과 장세훈 교수가 쓴 현대 구약신학의 다양한 방법론과 관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필자는 구약신학의 대표적 저서 가운데 하나인 게하르드 하젤의 <구약신학>이 다루지 못했던 21세기 구약신학의 흐름과 특징들을 분석하고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하젤의 책이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던 복음주의 뿐만 아니라 개혁주의 진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