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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공회문제조사처리위원회가 네 번째 회의를 열고 관련자 소환조사를 마쳤다. 3월말 예장출판사 관계자를 부른데 이어 12일에는 과거 총회에 제94회 총회에서 선임됐다가 총회에 해를 입혀 해임된 4명의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이사들을 소환했다. 이 자리에서 해임이사들은 자신들의 활동 경과를 설명하면서 총회가 자신들의 선의를 몰라주고 일방적으로 매도한 면이 있
사설
기독신문
2012.04.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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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볼 때 보수우파가 진보좌파에 지는 것은 두 경우였다. 하나는 자체분열이요, 다른 하나는 내부부패다. 그 성격상 보수우파는 현실이고 진보좌파는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보수우파의 분열은 자주 핵심지도자들이 더 많은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변질 되는데, 그 경쟁의 정도가 진영의 보존을 넘어설 때 일어난다. 내부 부패는 이익을 늘리기 위해 불법
사설
기독신문
2012.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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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갈등이 갈수록 꼴사납다.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8월 이후 공전에 공전을 거듭하면서 GMS위상은 바닥을 치고 선교 열기는 식을 지 모른다. 그런 모습이 한편으로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다.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다. 어느 때는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가 어느 때는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고 날을 세우는 등 도무
사설
기독신문
2012.04.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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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WCC반대대책위원회의 출범식이 4월16일 12시 총신대학교에서 실시된다고 한다. 혹자는 반 쪽 한기총이니 깨진 한기총이니 하면서 한기총의 의미를 문제 삼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때 한기총의 WCC반대대책위원회 출범식이라니 관심 밖의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두절미하고 이 행사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중요하고, 우리 교단을 위
사설
기독신문
2012.04.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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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그리스 아테네의 회당에 가서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변론하고,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어떤 철학자들도 말하기를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었다.”(행 17:18)철저한 인본주의적 사고를
사설
기독신문
2012.04.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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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시행되는 제19대 총선에서 기독교 정당의 원내 진출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는 기독사랑실천당이 첫 출전하여 44만 3000여 표(2.6%)를 획득, 총 15개 정당 중 8위를 차지했다. 0.4%가 모자라 원내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출전치고는 선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기독교 정당 출현에 부
사설
기독신문
2012.04.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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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은 복음의 진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우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으니,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셨다가 성경대로 제 삼 일에 살리심을 받아”(고전 15:3~4)라고 적고 있다.우리 죄를 위해 성경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
사설
기독신문
2012.03.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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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회는 조사처리 권한을 부여한 특별조사처리위원회(이하 특위)를 4개(납골당 관련, 아이티구호 관련, 찬송가공회 관련, GMS 관련) 조직했다. 그러나 총회가 파한지 반년을 지나면서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는 아직까지 위원 구성이 되지 않은 위원회(GMS)까지 있어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물론 특위의 조사와 처
사설
기독신문
2012.03.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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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젊은 목사들 사이에서는 ‘신학노선’보다 ‘교회성장’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탄탄한 신학적 토대를 마련하는 일보다 교회성장의 방법을 배우는 일에 혈안이다. 교회성장 관련 세미나들이 인기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교회성장의 중시를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도행전이 잘 보여
사설
기독신문
2012.03.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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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3월’하면 얼른 떠오르는 것이 있다. 3·1절이다. 4월에는 4·19학생의거, 5월에는 5·18민주항쟁, 6월에는 6·25 한국전쟁이 줄줄이 우리로 하여금 나라를 생각하게 한다. 그 중 기미독립만세운동 사건을 기념하는 3·1절이 시기적으로 선두를 점한다.그리스도
사설
기독신문
2012.03.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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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뚫고 봄기운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때쯤 교단 산하 노회들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봄노회 소식 역시 봄의 전령사 중 하나다. 지난주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봄노회가 시작됐다. 봄노회는 교단의 1년 농사를 준비하고 골격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가을 총회를 이끌어갈 총대들을 비롯하여 차기 총회 일꾼을 추천한다. 또한 한국교회와 교단 총회의 당면
사설
기독신문
2012.03.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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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한국 교회 최대 관심사는 장로교 설립 100주년이다. 각 장로교단들은 물론 총회 관계자들의 시선이 온통 100주년에 쏠려 있다. 총회는 지난해 9월 전주에서 열린 제96회 총회는 총회설립100주년사업위원회 조직을 확대·보완토록 하고 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승인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결의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토대로 준비위원회는 제95회
사설
기독신문
2012.03.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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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해 민족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연세대학교가 건학정신을 망각하고 과욕에 젖은 사람들에 의해 본질훼손은 물론 사유화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건학정신은 요한복음 8장 31-32절(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을 담고 있다. 즉,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사설
기독신문
2012.03.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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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2월을 부를 때 우리 조상들은 ‘정(正)’이라는 말을 앞에 붙였다. ‘정월’, ‘정이월’이 바로 그것이다. 정월은 그렇다 치고 왜 조상들은 이월까지 정 자를 앞세워 정이월이라 했을까. 아마도 1월 한 달로는 한 해의 마루로 치기에 부족했고, 그래서 2월까지 1월의 연장으로 간주하고 한
사설
기독신문
2012.02.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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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독재에 시달리다 중국으로 탈북한 북한 동포들이 고난을 겪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 굳히기에 나서면서 내부결속 차원에서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정책에 중국 정부가 협조하면서 탈북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남한 내 북한 인권 단체들과 탈북자 단체 등이 대대적으로 탈북
사설
기독신문
2012.02.28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