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총신 청사진 김의원(총신대학교 총장) 2002년 새해가 밝았다.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 다원화에 따라, 올해도 국내외적으로 다양하고 급격한 변화들이 예상된다. E. C 국가들은 전면적인 유로화 통용을 시행하며 IT산업은 계속 업그레이드되며 사회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국내적으로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경제회복과 사회, 환경, 윤리 문제가 관건
GMS의 신년도 계획 김활영 목사(세계선교회 사무총장)총회세계선교회는 새해에도 더 빨리 더 효과적으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세계 교회안에서 책임있는 선교기관으로 더욱 위치를 굳게 세우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먼저 선교 현장을 복음전파의 전진 기지화 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각기 차별성을 가진 현장이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분명하게 정하
미국의 미시간 호수 서쪽의 하일랜드 파크에서 2년을 살았는데, 언덕에서 바라보는 미시간 호수는 마치 바다처럼 넓고 끝도 보이지 않는 대양과도 같았다. 콜로라도 덴버북쪽에 4000m가 넘는 로키산맥의 서쪽능선에 위치한 넓은 호수들이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중심부근에 위치한 호수는 그 곳에 떠다니는 배와 함께 마치 바다를 보는 느낌이었다. 3년 동안 함께 동역
성공적인 대안학교로 알려진 세인고교 원동연 교장은 ‘5차원전면교육학습법’을 쓴 저자다. 그가 말하는 5차원은 지력·심력·체력·자기관리 능력·인간관계 능력 등이다. 그 중 지력·심력·체력은 흔히 지덕체라고 하는 것으로서 우리가 익히 아는 이론이다. 동서양의 교육이 고대에서부터 지덕체를 구비한 인간을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어왔다. 최근에는 전 시카고대 교수 벤
작년만 해도 이 맘 때쯤이면 성탄 카드와 신년 카드가 집배원을 통해서 한 아름씩 배달되어 왔는데 올해는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집배원의 손길을 통하는 대신 인터넷으로 전자 우편 카드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내 아내와 우리 집 아이들도 전자우편으로 카드를 보내는 형편이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집 아이들의 논리는 “돈 안 들고 시간
21세기 목회의 회고와 전망 수원제일교회 이 규 왕 목사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밀레니엄 축제와 더불어 시작된 21 세기가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삼 년째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 2년 동안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의 최대의 관심사가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을 점검하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전망해 볼 필요가 있다 세월이 갈수록 무슨 집회든지 교인들만 잘 모이지 않는 것
중국 인민의 아버지라 불리는 주은래 총리의 좌우명이 구동존이(求同存異)였다고 한다. 뜻인즉 같은 입장을 가진 사람은 구하고 다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그가 신명을 바쳐 봉사한 나라에는 공산당밖에 없었으니 ‘존이’는 공산당을 넘어서까지 적용된 것이 아닌 듯하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끼리도 ‘같은 입장’(同)이 있고 ‘다른 입장’(異)도 있었
겨울 목양 단상(斷想)이윤동 목사(목포남향교회)은주는 얼마 전에 엄마가 가출했다. 병든 아빠가 당황해서 목회자인 나를 찾아왔을 때 나는 고작 이렇게 말해 줄 수 밖에 없었다. "곧 돌아오시겠죠. 아이들이 있잖아요!." '자식버릴 엄마가 어디 있겠는가?'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을 들어보니 결과는 매우 비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곧 돌아올 것'이라고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의 샬롯이라는 도시에서 목회하는 와그너(E. Glan Wagner)라는 목사님이 아주 특별한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책의 제목은 〈교회 주식회사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Church Inc.)〉이란 책이다. 와그너 목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주 유명한 목사님이다. 그 목사님이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첫 번으로 부임
CBS 사태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CBS 노조원들은 기독교교회협의회에 들어가 농성을 벌였고 지난주에는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재단 이사회를 몸으로 막았다. 교계 언론들마다 이 문제를 크게 다루고 있지만 ‘크게, 자세히’ 다루는 것과 ‘제대로’ 다루는 것은 다르다.우선 개념상의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노조원들이 장기간 파
세상에는 특이한 사람들이 있다. 별난 사람들 말이다. 지난 12월 7일(미 현지시간) 77세를 일기로 타계한, 한국학 개척과 발전에 헌신해온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대가 에드워드 와그너 전 하버드 교수와 젊어서부터 엘비스 프레슬리에 미쳐 살다가 급기야 사재를 털어 그의 기념관 ‘팔로 댓 드림’을 연 인쇄·휘장업자 이종진 씨가 그런 축에 끼는 사람들이다. 와
어느 결혼식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주례를 하던 목사님이 신랑과 신부에게 결혼 서약을 받으면서 느닷없이 이렇게 질문했다. “그대들은 일평생 변함없이 삼각관계를 유지하겠는가?”이 질문에 신랑과 신부는 아주 당당하게 “네” 라고 대답했다. 갑자기 식장은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양가의 부모는 너무도 황당하여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그런데 주례자는 계속해서 질문을
◆첫째날요한복음 10:1∼6문지기가 되자예수님이 우리에 문지기가 있음을 말씀 하셨다. 이 문지기는 성령님이시다. 곧 성령님이 성자의 일이 잘 되도록 하시며 성도들이 예수님에게서 은혜받도록 역사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께서 역사 해 주시므로 신령한 양식을 먹으며 하늘나라까지 나아갈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하나님 문지기로
기독신문사의 사장과 주필은 봉사직이어서 급료가 없다. 총회본부의 총무나 총신대 총장은 급료를 받는 상근직이기 때문에 교회를 담임할 수 없으나 주필은 그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사장은 목사보다 장로가 더 많이 역임했다. 신문사도 영업주체이기 때문에 사업을 아는 장로가 맡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통합측 기관지(기독공보)는 목사가 사장이다. 그것도 공채 사장 말
엊그제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백제군이 고려의 수도를 유린하는 장면을 보는데 아차, 아직 아들이 잠들지 않고 물끄러미 TV를 보고 있었다. “뭘 그리 열심히 보냐? 그만 봐라” “재밌잖아. 우리 친구들도 다 봐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피비린내 나는 폭력적 장면이 넘치는 드라마를 봐야 하는 이유를 들으면서 큰 공부를 했다. “그럼 아빠도 안 볼게,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