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교회가 은혜로운 리더십 교체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장충교회는 1954년 2월 14일 38명의 성도가 모여 창립예배를 드렸다. 지역 복음화에 앞장섰던 장충교회는 1996년 1월 7일 남창우 목사가 제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성장의 날개를 달았다. 남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집중했다. 그 결과 1999년 700명이던 장년 성도가 2000년대에 들어서 1400명으로 증가하는 갑절의 은혜를 맛봤다.영적 부흥은 예배당의 새 변모로 이어졌다. 남창우 목사 부임 당시 400석에 불과했던 예배당은 공간의 필요성
거룩한 문 성문교회(고동훈 목사)가 12월 3일 고정우·주보라 태국 선교사 파송감사예배를 드렸다.이번 파송이 특별한 점은 파송된 고정우 선교사가 2년간 성문교회를 섬긴 부교역자라는 점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고동훈 담임목사의 특별한 비전과 관계가 있다. 어떤 어려움에도 선교사 파송을 멈추지 않고, 파송한 선교사에게 기도의 동역을 쉬지 않는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에 따라 성문교회는 파송 전에 부교역자로 교회를 섬기도록 한다. 파송될 선교사는 교인들과 기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성도들도 보내는 선교사로 훈련된다.이렇
마을 어귀에 터를 잡고 오래 자란 아름드리나무는 자라온 세월만큼 무성한 잎사귀로 큰 그늘을 만들어 마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에겐 삶의 터전이, 마을을 지나는 이에게는 기꺼이 쉼터가 되어준다. 아름드리나무처럼 장성교회(김재철 목사)는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우직하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해온 교회이다.장성교회는 지난 12월 3일 지난 세월 장성교회를 섬겼던 교역자들과 선교사, 그리고 믿음의 교제를 함께 나누었던 성도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서로를 격려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선교와 전도의 사명을 다시금
제주 동홍교회(박창건 목사)의 볼리비아 사랑은 20년 세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그 계기는 2003년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였다. 당시 이 행사의 제주지역준비위원장이었던 박창건 목사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안동기 국장으로부터 선교사 부부 한 쌍을 소개받는다. 볼리비아에서 사역하던 김성제 이건화 선교사였다.몇 년 동안 파송교회의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던 두 선교사를 위해 후원을 시작했던 동홍교회는 3년 후 이들을 정식 파송선교사로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동역한다. 제주노회(노회장:이수철 목사)도 이때부터 볼리비아선교 후
해가 바뀌어갈 즈음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여수제일교회(김성천 목사) 청은선교회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위로회가 8회째를 맞이했다.12월 8일 여수 마리나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위로회에는 여수노회(노회장:홍대중 목사) 소속 낙도교회와 도시 개척교회 등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과 순천 고흥 보성지역 일대의 목회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예배 세미나 음악회 등으로 일정을 보냈다.여수노회교회자립위원장 왕재권 목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는 광신대 이사장 김용대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존중히 여기라’는 제목으로 약한 지체들을 귀히 여기는 마음을 일깨웠
“회복을 넘어 부흥의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합니다.”서울시 동남지역의 영적 파수꾼인 송파동교회(김광석 목사)가 새 희망의 시대를 연다. 송파동교회는 12월 17일 김광석 목사 원로 추대 및 양영모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린다. 김광석 목사는 “은혜로운 바통터치가 되고, 새로운 영적 부흥의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1954년 4월 1일 첫 예배를 드린 송파동교회는 교회의 기틀을 건실하게 다져왔다. 특히 1993년 1년 17일 김광석 목사가 2대 목회자로 부임하면서 송파동교회는 본격적인 부흥기를 맞았다. 내부적 성장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신을 믿으라고?” 전도할 때마다 듣는 말이다.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작은 예수의 사명을 감당하며 전도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수영로교회 53교구는 지난 26일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수영로교회는 제자훈련으로 특화된 교회다. 수영로교회는 제자훈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수영로교회 53교구 마을목자들 또한 제자훈련으로 강력해진 영성을 생활에서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9월, 라주영 목사와 함께 쇼 미
이제 막 교회 마당에 들어온 커피트럭으로 시선이 일제히 향했다. 반색하며 다가간 사람들에게 500명분의 갖가지 차가 주문 즉시 건네졌다. 11월 19일 대구 반야월중부교회(서정모 목사)의 설립 70주년 행사는 이렇게 따뜻한 티 파티로 시작했다.적지 않은 역사를 가진 공동체임에도 반야월중부교회는 낯선 세계와 시대 앞으로 나아가기를 크게 주저하지 않는다. 복음을 더 왕성하게 전파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언제든 기존의 것들을 내려놓고 새롭게 도전할 준비를 한다. 25년 전에도 그런 과감한 선택을 했다.반야월중부교회의 옛 이름은 달성교회(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2001명의 소중한 새생명을 품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2022 새생명축제를 진행했다.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최홍준 이동원 장경동 목사, 강명옥 전도사가 태신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산 소망임을 전하며 복음의 길로 인도했다.사랑의교회는 1982년부터 대각성전도집회를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난 41년간 생명사역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만6326명이 새생명축제를 통해 회심하고 결신하는 생명의 역사를 이뤘다. 올해에도 3만9311명의 태신자를 품었으며, 온 교회가 한결
부산 대동교회(김응수 목사)가 웅비를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설립 55주년을 맞이한 기념예배와 임직식을 10월 23일 거행한 것이다. 이날 정병찬 원로목사와 교우들, 남부산동노회 회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정연수 조종식 장로 등 17명이 임직을 받았다.여느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임직식처럼 보이지만 대동교회 역사상 6년 만에, 특히 장로장립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임직식이라는 방점이 찍혀있었다.대동교회는 1967년 2월 5일 부산시 남구 대연동 윤병중 장로 집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한 공동체이다. 어린이선교
“오지순회선교사로 사역한 지 30년, 동강교회를 설립한 지 17년 됐네요. 그동안의 사역 중 가장 기쁘고 감격한 날이었습니다.”강원도 정선에서도 오지인 운치리. 높은 산 깊은 골 사이로 동강이 흐른다. 이곳에 동강교회를 세운 이충석 목사는 목소리가 떨릴 정도로 감격하며 말했다. 이 목사는 “동강교회는 지원을 받는 선교 대상이었습니다. 이제 선교하는 교회가 됐습니다”라며 웃었다.동강교회는 지난 11월 12일 군부대 예배당 재건축 사역을 마쳤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OO사단 △△보병여단 산하 기드온교회는 민간군선교사 김형태 목사가 시
대구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풍경이 극명히 대조되는 위치에 효목교회(홍석은 목사)가 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구와 수성구가 나뉘는 지역에서 강산은 열한 번이나 변했지만, 효목교회는 늘 그 자리에서 끄떡없이 긴 세월을 버텨왔다.1912년 10월 30일은 효목교회의 설립일이다. 앞서 1910년 대구 최초의 교회인 남성정교회(현 대구제일교회) 기도처로 세워졌다가, 2년 만에 정식 교회로 분립했다. 일제의 국권침탈과 이에 맞서는 항일운동이 전개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효목교회는 빠르게 자리를 잡아갔다. 급격한 성장세 속에서 설립한지 7
지난겨울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절이 돌아 다시 겨울을 맞는 상태가 됐다.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일촉즉발의 상황은 여전하다. 그래도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조심씩 만들어지고 있다.하지만 현지에서 일상의 회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식수의 확보이다. 수도 키이우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상수도 공급시설이 부족하기에 우크라이나 주민들 상당수는 우물에 의존한다. 그런데 침략군들이 우물들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 바람에 피난민들의 복귀가
요즘 주일학교에서 ‘어단박박’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어단’은 어린이다니엘기도회의 줄임말이며, ‘박박’은 대박을 뜻하는 유행어다. 어단박박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오륜교회 어린이다니엘기도회(이하 어단)가 전국 주일학교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다니엘기도회는 1만5587개 교회가 참여해 영적 부흥을 맛봤다. 2022년 다니엘기도회의 가장 큰 특징은 어단이 큰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다. 오륜교회(김은호 목사) 현장에만 21일 동안 1만26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21만명이 접속
요즘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 새벽이슬 청년부 사역에 활기가 넘친다.지난 10월 30일 오후, 수원제일교회가 개최한 새벽이슬 행복축제에 300여 명의 교회 청년과 태신자들이 어우러져 교제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회는 푸드트럭 5대를 동원해 모든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고, 찬양팀과 인근 대학교에서 초청한 밴드의 버스킹 공연도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스티커사진 자판기와 농구, 두더지 잡기, 하키 등 다양한 게임도 마련돼 청년들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축제에 빠져들었다.태신자들은 “교회 축제가 아니라, 마치 대학교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