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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는 노회 수는 162개다. 그런데 올 봄노회를 전후로 수경노회와 동한서노회가 분립예배를 마쳤고, 서울한동노회는 5월에 분립예배를 드리기로 합의했다. 경상노회도 분립위원회가 활동 중이다. 전남제일노회는 제108회 총회 때 분립청원을 하기로 결의했다. 제108회 총회가 되면 166개 내외로 노회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우리 교단의 교회 수는 1만262개이기에 노회당 평균 69개씩의 교회를 거느린 셈이다. 예장통합 교단이 9421개 교회에 69개 노회로, 노회당 136개 교회씩 속해있는 것과 비교된
사설
기독신문
2023.05.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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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선거까지 치르는 108회기 총회임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이 드러났다. 3년 만에 새로운 총무를 선출해야 하기에 그 열기가 더 뜨거운 모양이다.우리 총회는 오랫동안 선거 방식을 고민하며 이런저런 시도를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보다 신앙적이고 효율적인 선거 방식을 만들고 건강한 문화를 정착시킬 때가 됐다.창조적인 선거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선거운동에 대한 지나친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곳곳에서 부작용과 불법 또는 탈법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후보로 나선 인물의 장점과 특징 그리고
사설
기독신문
2023.04.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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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러 특별 주일이 1월 셋째 주 총회주일로 일원화됐지만, 여전히 4월 셋째 주일을 장애인주일로 드리는 교회가 적지 않다. 장애인주일은 4월 20일이 국가가 정한 법정기념일인 장애인의 날이며 국가 차원에서도 한 주간동안 관련 행사를 하는 것에 발맞춰 교회가 지켜왔다.올해도 교회 연합기관 차원에서 장애인 문제 개선을 촉구하는 모임을 갖기도 했고 여러 선교단체들이 장애인주일설교집 발간, 문화공연,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장애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교단의 대형교회들도 온 성도들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할
사설
기독신문
2023.04.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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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22대 총장이 11대 3이라는 지지를 받으며 선출됐다. 처음부터 예상되던 결과였지만 이 정도로 우세하리라곤 누가 생각했을까?새 총장은 핸섬한 외모와 젠틀한 자세에 더하여 학문적 이력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서의 목회 경험까지 갖췄다. 이런 요소들을 볼 때 충분히 훌륭한 총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그러나 노파심에서 몇 가지 조심할 것을 제시한다. 부디 승리감에 젖지 않기를 바란다. 자칫 잘못하면 정복자처럼 행동할 수 있으며, 그렇다면 최악의 총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새 총장은 그가 지금까지 뛰던
사설
기독신문
2023.04.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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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강릉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교회 4곳과 성도 사택 6가정이 큰 피해를 당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크게 번져 축구장 518개 크기에 달하는 370ha가 불에 탔고 300여 명이 대피해야 했다. 이번 산불은 다른 재난과 달리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됐으나 상대적으로 더 많은 교회에 손해를 끼쳤다.산불의 원인은 강풍으로 부러진 소나무 가지가 전신주를 끊어서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더 깊은 이유는 기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 강수량마저 적어져 산불의 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올들어서만 365건의 산불이 발
사설
기독신문
2023.04.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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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시대는 기존 가치관은 물론 성경적 진리까지 왜곡되는 세상이다. 더욱이 한국 사회는 더욱 위험한 지경이다. 도무지 결혼하지 않는다. 자식 하나 낳아 대학 졸업시키는 데 3억800만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며 웃고 즐거워하는 것, 그 아름다운 추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또 보장은 안 될지라도 앞으로 주어질 가슴 뿌듯한 일들에 대한 기대와 설레는 기분 역시 돈과 맞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데 필요한 경제적 부담이 이 소중한 즐거움을 뒤로 밀어내고 있다.
사설
기독신문
2023.04.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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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유례없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쳐 주목받았다.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4월 9일 오후 광화문부터 서울광장까지 1.7km에 달하는 거리를 참석자들이 함께 행진하는 축제를 진행했다. 축제에는 각양 복장과 퍼포먼스를 준비한 팀들이 활보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소리 높이 외쳤다. 또 퍼레이드 피날레로 CCM 가수는 물론, 유명 가수들과 성악가들이 무대에 서는 음악회도 마련해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에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부활절은 이론의 여지가 없이 한국교회 최대의 절
사설
기독신문
2023.04.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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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 강도사고시 응시자가 지난해 517명에서 478명으로 줄었다. 이런 현상은 강도사고시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2023학년도 총신신대원 M.Div. 과정 모집 역사상 첫 미달사태도 발생했다. 이렇듯 강도사고시 응시자나 신대원 지원자의 감소는 자칫 목회자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여간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총신대학교의 신학과도 정원을 줄인 바 있다.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로 인한 학령인구의 감소가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런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이런 현실에 직면하고도 교
사설
기독신문
2023.04.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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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최근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17년 이후 남한에 온 북한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4개장으로 이뤄진 보고서는 한마디로 북한의 인권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다.한국 영상물을 시청했다는 이유로 16세 청소년이 사형을 당했다든지, 임신 6개월 된 여성이 김일성의 초상화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는 이유로 처형됐다는 등의 내용이 나온다. 특히 신앙을 가졌거나 전파했다는 이유로 생명을 잃는 기독교인들이 적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경을 소지했다거나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사설
기독신문
2023.04.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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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책이 있다. ‘목회자의 경제현실과 공동체적 극복방안’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목회자 월평균 소득이 176만원, 교인 수 50명 미만 교회의 목회자의 소득은 124만원, 50~100명 미만 교회의 목회자 소득은 185만원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5만개 정도로 추정되는 소형교회 목회자의 경제적 형편에 대해 한국교회가 고민하기를 권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목회자는 생활비를 거론하기 어렵다. 최저생활비에 미치지 못해도 그것을 들먹이는 순간 그 정체를 의심받기 때문이다. 물론 주님과 사도들 역시 물질적으로 넉넉하지 못했다.
사설
기독신문
2023.03.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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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의 해외 포교 활동이 심상치 않다. 국내에서 이단교주들에 대한 폭로와 소송이 이어지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이 알려지자 이단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신천지는 최근 자신들이 30만명의 신도를 보유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해외 신도는 3만여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신천지의 폐해에 대한 체감온도나 정보 전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외를 공략하는 것이다. 신천지뿐만 아니라 국내의 웬만한 이단들은 해외에 위장교회나 문화센터를 두거나 포교자를 파견해 신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각 국 언어로 영상을 제공해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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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3.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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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총회 모금은 우리 교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목표액 10억원을 훨씬 뛰어넘은 16억원이 모금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역대 최단기간에 이뤄진 성과다. 이에 대해 총회장은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것은 총회 산하 교회의 뛰어난 의식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만한 힘을 가진 우리 교단은 앞으로도 어떤 일이든 의미 있는 사역이라면 못할 것이 없으리라 믿는다.이제 여기서 우리 시선을 제주도로 옮겨보자.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제주선교센터 건립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미 필요한 대지
사설
기독신문
2023.03.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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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기 총회 대표적 사역인 ‘샬롬부흥운동’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샬롬부흥운동은 지난해 11월 3일 샬롬부흥전도대회 총진군식을 필두로 축복전도강사훈련, 전도일꾼대부흥수련회, 7주 전도 사역을 진행하며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리고 3월 19일 전국교회가 총동원전도주일행사(블레싱데이)를 열고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전도한 열매를 거두며 기쁨을 나눴다.샬롬부흥운동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줄어든 교세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갈수록 부정적이 되어가는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타개할 대안을 전도에서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도를 통
사설
기독신문
2023.03.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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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충격적인 영상을 접했다. 수많은 여성들을 추행한 JMS, 종교를 조롱거리로 만든 오대양, 자기 아이가 그 집단의 구타로 죽었음에도 그 엄마는 여전히 추종하는 아가동산, 어린 여성들을 능욕한 이재록 등을 다뤘다. 제작에 참여한 피디들이 공영방송 등을 뒤로한 채 검열 없는 OTT를 통해 방송한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았다. 스스로 신이라며 신도들을 농락하는, 시청하는 데 인내가 필요한 이런 콘텐츠는 그렇지 않아도 심화되는 탈종교현상의 속도를 올려주고 있다.이에 대해 교회는 책임이 없을까? 단순히 이단의 책임을 추궁하고, 그것
사설
기독신문
2023.03.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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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구호를 위해 총회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회는 TF팀을 구성하여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에 돌입했고, 모금과 현지 구호를 위한 장단기 방안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시작이 좋다. 총회가 모금을 개시한 지 3주 만에 구호금은 1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총회가 주관한 기급구호헌금 중 최고치다. TF팀은 지금까지 3차례 회의를 했으며 3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총회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튀르키예 지진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처럼 긴급재난 구호운동에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적극성을
사설
기독신문
2023.03.14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