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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신교회 권 성수 목사공부를 못하던 학생이 갑자기 성적이 올라간다. 그 학생이 어떤 계기에 공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학생은 사실 공부를 못했던 것이 아니라 안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마음에 공부의 발동이 걸린 것이다. 직장 일에만 매달려 가정을 무시하고 살던 남자가 갑자기 가정을 챙기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공부를 돌보고 아내의
칼럼
박에스더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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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가장 길다는 525km의 낙동강 주변에는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지만, 경북 예천 의성포 보다 더 멋있고 신비로운 곳은 없을 것이다. 의성포에서 낙동강은 산을 막아 거의 360도를 돌아 내려간다. 이렇게 물길을 크게 돌리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도 강물은 범람하지 않으며 유유히 흘러 모든 사람들의 생명수가 된다. 총신 개교 10
칼럼
이길환
2002.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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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세원 목사의 한국 교회 이야기’를 ‘문소재에서’라는 이름으로 싣습니다. 문소재(文巢齋)는 한국 교회사의 귀한 자료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신 목사의 자료실 이름입니다. 신 목사의 고향인 의성(義城)의 옛 이름인 문소(聞韶)를 음차하여, 한국 교회의 소중한 문서(文)가 깃들어(巢) 있는 곳(齋)이란 뜻에서 그렇게 부릅니다.'1907년을 한국
칼럼
김은홍
2002.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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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단이사회에서 총신대학교의 구조 조정안을 확정지어 이제 그 시행을 앞두고 있다.지금 국가적으로나 각 기업들도 무한 경쟁시대를 맞고 있어 교육기관도 그 예외일 수는 없다. 조직의 복잡성과 인사, 그리고 비용의 비효율성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이 필연적이다.복잡한 총신대학교가 구조를 조정해야 된다는 당위성은 벌써 3∼4년 전부터 제기되어 어느 기관 전문
칼럼
2002.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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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듯이 목사는 노회를 그런 마음으로 섬기고 봉사해야 한다. 목사의 소속이 노회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노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목사가 많아야 한다. 교단 산하에 많은 노회가 있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회가 있는가 하면 속이 곪아 곧 터질 것 같은 노회도 있다. 왜 이런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는가? 구성원 자질의 차이다. 건강한 정신
칼럼
2002.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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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종교와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 때는 종교가 정치를 좌우하기도 하고, 반대로 정치가 종교를 좌우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종교와 정치, 혹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천명하고 있다. 즉 교회와 국가 간의 관계는 서로의 고유 영역이 있기에 중세기와 같이 교회가 국가를 지배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칼럼
2002.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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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MK)들의 고향은 어디일까? 한국일까? 아니면 그들이 자란 선교지일까?아이들이 한국을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한국이 아이들의 고향일지도 모른다.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고향인 한국을 그리워하며 생각한다. 때론 사역에 바빠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고국의 명절 때면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이 있다. 혹시라도 선교사
칼럼
정은주
2002.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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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온통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 사랑 때문에 살 맛을 느낀다. 반면에 사랑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다. 1967년이라 기억 된다. 작은 책을 한 권 읽었다. “사랑은 주는 것과 희생하는 것이다”라 했다 너무도 상식적이다. 너무도 평범하다. 진리는 상식적으로 이해된다. 또 평범하다. 사람들이 다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면 우선 나부터
칼럼
이길환
2002.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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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운동의 지역화정연철 목사(양산삼양교회)교회의 성숙과 한국교회의 갱신을 향한 새로운 사명을 다짐하는 뜻깊은 모임이 지난 주간 부산울산경남지역과 광주전남지역에서 있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에 남도 지역에서 열린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자세미나'와 '교회교육 갱신을 위한 집중세미나'는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한되어 있던 교회갱신의 움직임을 지방으
칼럼
강석근
2002.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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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역사 ‘밖’의 초월적 존재로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역사 ‘안’에 내재하시는 존재이시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를 주관하신다. 오늘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교회로서의 자각과 바른 자세가 필요한 때 인줄 믿는다.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섭리를 믿는 신학적 터전 위에 세
칼럼
이길환
2002.0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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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이며 1963년 45세 나이에 불과 5000달러의 자본금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메리케이 코스메틱을 창업하여 훌륭한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된 메리케이 애시 회장이 있다. 최근 국내 유명대학교에서 그에 대한 경영 연구 강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과 가정적인 슬픔과 비애를 맛보면서도 결코 굴하지는 않는 삶의 자세로 성공을 일
칼럼
박에스더
2002.0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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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에 입문하여 경건과 학문에 3년간 힘쓰고 이제 영광스런 졸업을 하는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먼저 축하를 드린다.어떻게 보면 3년이란 세월은 퍽 짧다고 할 수 있다. 총신에 들어와서 지난 3년을 돌아보라. 아마 신학교에 첫 발을 내디딜 때는 누구나 큰 꿈을 가지고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벅찬 감격으로 순종하여 총신에서 더 많은 경건의 훈
칼럼
박에스더
2002.0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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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 이란. 1998. 모센 마크말로프 감독이란 영화는 지금도 ‘제작중’이다. 비교적 최근의 작품인 〈가베〉는 여자들 이야기이다. 이슬람의 여자들하면 검은 차도르와 그 안에 가려진 어두운 그네들의 일상이 떠오르지만, 역설적으로 〈가베〉는 그러한 상황도 역시 ‘사람들’이 살아가는 똑같은 인생임을 느끼게 한다. 이란의 특산물 ‘카펫’이 이야기의 주요한 모티
칼럼
이강민
2002.0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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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있어서 2월은 많은 인재들이 교문을 나서는 졸업시즌이라 할 수 있다. 금년에도 총신 신대원을 나오는 일군들이 90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지금의 저들은 그렇게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목회자의 길을 가기 위해 시간과 물질, 그리고 젊음을 바쳐 신학을 수학하고 다양한 수련을 통해 그 나름대로 교역자의 자질을 쌓았다고 하지만 저들을 수용할
칼럼
이길환
2002.0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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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산주의를 무너뜨리고, 엄청난 변화를 시도한 옐친 대통령은 폴란드의 지도자 바웬사의 수기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이 힘이 되었다고 한다. 바웬사는 미국 흑인 인권 운동을 주도한 마틴 루터 킹 목사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킹 목사는 버스 하차 종용을 끝내 거부했던 한 무명의 흑인 여자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결국 러시아 공산주의 붕괴는 한 흑인
칼럼
이길환
2002.02.1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