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년 이후 교단 소속 교회 50% 이상이 담임목사 청빙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따른 목회자 수급을 위한 대책으로는 총회 차원의 목사 관리 시스템 도입, 노회의 인사관리 제도 실시, 신대원의 목회현장실습 제도 도입, 교회의 이미지 쇄신 등이 제안됐다.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 이하 미전위)는 ‘목회자 수급정책 콘퍼런스’를 4월 4일 총회회관에서 개최했다.최근 탈종교화와 신학교육 위기 등의 현상으로 인해 향후 목회자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사회의 수도권
봄기운 한창인 서천 들녘에 목사들의 하모니가 곱게 울려 퍼졌다.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회장:김기중 목사·이하 한국농선회) 주최 제15회 농어촌목사합창단 발표회가 충남 서천군 화양면의 옹기종기공동체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옹기종기공동체는 은퇴한 농어촌목회자들의 노후 생활공간과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목사합창단의 가족 및 동료들과 옹기종기공동체의 이웃들인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하며 은혜를 나눴다.이날 음악회는 김기중 목사 환영사와 이준 목사(한산교회) 기도로 시작됐다. 단장 권석호 목사를 비롯해 전국에
(사)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김성원 목사) 여성(돌봄)위원회(위원장:오영순 전도사)가 4월 1일 후암교회에서 ‘초기 한국교회 여성의 위치와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총신 신학대학원 양현표 교수는 개신교가 구한말 여성들에게 끼친 영향과 변화, 나아가 초기 개신교 여성 사역자를 통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조명하며, 여성 사역의 보장과 확장을 강조했다.양현표 교수는 복음이 정착되기 전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둘러싼 차별과 제한을 자세히 설명했다. 양 교수는 “구한말 남성 중심의 철저한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고정식 장로)는 3월 26일 경산 진량제일교회(김종언 목사)에서 영성수련회 및 선교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 10개 노회 장로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자’는 주제 아래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 박기준 목사(목자교회), 한혜성 목사(산격교회), 이철우 목사(새빛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개회예배는 고정식 장로 사회, 명예회장 오종대 장로 기도, 이승희 목사 ‘다시 요단강 저편으로 제하의 설교,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격려사, 박기준 목사(대구교직자협의회장)
농촌은 물론 도시에서조차 교회연합은 점점 힘든 일이 되어간다. 부활절연합예배 같은 행사에도 쉽게 힘이 모아지지 않고, 인원동원에 난항을 겪는 경우까지 심심찮게 발생한다. 하지만 이 모두가 전남 화순군의 교회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들이다.화순군기독교협의회(회장:송영옥 목사·늘푸른교회)를 구심점으로 한 관내 110여 교회들의 결속은 굳건하다. 교파를 초월하여 한 몸을 이루는 일에 열정이 대단해, 요식으로 치르는 사업이 거의 없을 정도다.지난해 성탄절만 해도 화순군에서는 대규모 축제가 펼쳐졌다. 1000여 명의 성도들이 한데 모여 읍
법원이 강서신용협동조합(이사장:박승두)으로부터 대출받기 위해 편재영 목사 측이 설정한 근저당권이 무효라는 판결을 유지했다.서울고등법원 제17-3민사부(재판장:오영준 판사)는 3월 28일 강서신용협동조합이 성석교회(임시당회장:임창일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저당권 말소’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에서도 성석교회(임시당회장:임창일 목사)에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법원은 앞서 1심에서 편재영 목사 측이 예배당 담보로 강서신용협동조합에서 받은 23억원대 대출을 위한 27억원대 근저당권 설정을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강서신용협동조
호남지역 장로들이 주축을 이룬 선한장로회(회장:김정호 장로·이하 선장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3월 20일 제주 참좋은교회를 방문하고 제주선교 헌신예배를 열었다.해마다 제주를 방문해 제주노회 소속 미래자립교회와 다음세대 사역 등을 지원해온 선한장로회는 올해에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참좋은교회(황의식 목사) 제주성화교회(이광준 목사) 제주노회주일학교연합회(회장:김길수) 제주CE(회장:김정연)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축복했다.특히 참좋은교회의 경우는 담임하는 황의식 목사가 장기간 척추질환으로 심한 장애를 겪으면서도 사역에 매진해,
출판부(부장:이규섭 목사)는 출판서고 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의 일환으로 4월 1일 파주지역 도서 물류 창고 4곳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임원들은 기독교 물류센터인 비전북을 포함한 4개 창고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해 창고를 임차할 경우 비용과 관리 방식 등을 질의했다.현재 총회회관에 마련된 출판서고는 1층 49평, 지하 2층 49평, 단행본 창고 9평으로 총 107평 정도다. 지난 106회기에 진행한 총회회관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주차타워가 설치되면서 지하에 위치한 출판서고 공간이 30% 이상 줄어들었다. 또 지게차를 비롯한 장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사는 날 동안 능력이 있으리로다’라는 주제로 4월 1일부터 6일까지 제22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를 개최했다. 매일 새벽 사랑의교회 성도 1만여 명은 교회의 부흥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제단을 쌓았다. 또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인생의 사명을 확인하고, 받은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부흥회는 사랑의교회 성도들 외에도 국내외 700여 교회들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참여했다.부흥회 강사로는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
광주전남노회(노회장:임춘수 목사)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산수교회에서 전도집회를 개최했다.노회 전도선교부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총회서기이자 해피데이전도 대표인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가 강사로 나서 ‘감람원 땀기도’ ‘삭개오의 선물’ ‘눈물 골짜기로 지날 때 많은 샘이 있나니’ 등의 제목으로 청중들을 복음으로 초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김한욱 목사는 특히 어린 시절 성장과정에서부터 목회자가 된 현재의 삶 전반에 걸쳐 깨닫게 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놀라운 사랑을 간증하면서, 그분의 부르심 앞에 우리 삶을 드릴 것을 강조했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지면 300명의 국회의원 당선인이 정해지고, 5월 30일에는 제22대 국회가 개원하게 된다.제22대 국회를 구성할 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바는 첫째,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정치에 입문하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고 처음 마음먹었을 때, 부당하게 이권에 개입해 큰돈을 벌거나 거대 정당의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송파구 세 모녀 사건의 보도를 접하고서 입법을 통해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정치판에 뛰어들었을 수
노회마다 정기노회로 바쁜 시즌이다. 그래서 노회 결의사항들이 속속 들어온다. 특히 총회임원 후보를 추천했다는 것이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매년 노회를 들여다볼 때마다 아쉬운 것이 있다.‘정기’라는 표현이 그렇듯 반복된 업무처리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싶어서다. 총회 지시사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느 노회나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제안한다. 지교회의 목사와 장로로 구성되는 노회는 지교회 목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영적으로 교제하기 좋은 곳이다. 아울러 개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타교회에 매우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지난 보름 전 러시아에서 발생한 이슬람 테러로 인해 서방은 다시 테러의 공포에 휩싸였다. 모스크바 북서부에 있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이 테러 공격을 받아서 140명이 넘게 숨졌다.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IS가 다시 전면에 나서면서 테러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이탈리아 등 IS와 척지고 있는 서방국가들은 공식, 비공식적으로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테러 위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에서 테러의 위협은 더욱 높아질
최근 ‘깨진 향유전’ 기획전시 취재를 위해 경남 청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주기철목사기념관을 찾았다. 전시회도 전시회대로 훌륭하고 감동적이었지만, 올해로 지어진 지 9년째라는 주기철목사기념관이 전시실과 영상실, 십자바위를 재현해 놓은 구국기도실, VR체험관, 그리고 올해 복원된 생가 등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고 관리도 잘 돼 있어 인상이 깊었다.기독교 역사에서 ‘일사각오’로 믿음을 지킨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는 유명하다. 하지만 김구 선생이나 안창호 선생 등과 달리 주기철 목사는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라마단 기간동안 진행했던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마무리됐다. 전세계 100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은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 전세계 무슬림과 각 나라에 퍼져 있는 무슬림 이주노동자와 난민을 위해 기도했다. 또 지진이나 곤란을 겪는 이슬람 국가의 회복을 위해서도 간구했다.교회가 라마단 기간에 맞춰 무슬림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치는 것은 이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이슬람 국가들과 무슬림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의 무슬림은 통계에 따라 다르나 대개 6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혹자는 국내에 들어온 이주노동자들의 출신이 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