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홍시를 연상시키는 주홍빛으로 물든 이색적이고도 한국적인 대나무 작품들이 찾아왔다.기독미술작가이자 저명한 지리학자인 옥한석 작가가 ‘대숲에서 소나무를 벗하다’라는 주제로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연남동 코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한국적이면서도 기독교적인 주제를 찾던 옥 작가는 속이 비어 있음에도 꼿꼿하고 세찬 바람에도 휘지 않고 푸르며 유연한 대나무에 반해 몇 년 간 전국의 대나무 숲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옥한석 작가는 “욕망이 범람하는 오늘의 세태에서 자신을 버리지 않고 절제하는 대나무의 무욕을 본받기를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김종준, 익투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도입부 말씀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준비한 설교를 묶어서 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저자 김종준 목사는 강단에서 선포한 말씀을 토대로, 특히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설교 부분을 선별해 묵직한 권면과 특유의 위트로 풀어낸다. 그의 진솔한 일화와 성경 인물의 주옥같은 삶의 여정은 짙은 여운을 남긴다.말씀 선포에 진액을 쏟으며 온 힘을 다하는 모습과 성도를 향한 진심은 글을 통해서도 울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황재열 목사)가 4월 1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회기대표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회기대표 초청세미나는 55회 김동권 원로목사와 80회 대표 오정호 목사, 올해 홈커밍데이를 주관하는 97회와 열정 가득한 116회 졸업생까지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규 총장은 세미나 강사로 나서 총신대가 개혁주의 신학 위에 굳건히 서고 있다며, 총회와 교단 산하 교회들이 개혁신학을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화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특히 박 총장은 참석자들에게 총신대의 새로운 상징인UI(University Identity)
대신대학교(총장:최대해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1954년 4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야간신학교로 개교한 이후, 여러 차례의 변천 과정을 거쳐 대신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정규대학 인가를 받고 오늘날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신학의 요람으로 우뚝 선 것이다.설립 모태인 경북노회는 1953년 12월 17일 대구서문교회에서 열린 제53회 정기회에서 대구에 신학교를 세울 것을 결의하고 이듬해 1월 18일 학교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명신홍 목사)로 모여 초대 교장 김광수 목사를 선임했다.당초 ‘대한신학교 대구분교’를 유치하는 것으로 방
크고 비밀한 은혜의 경륜 이뤄가는 교회와 성도“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항상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엡 3:6) 인류를 향하신 사랑이 하나님의 품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류를 위한 구원계획으로 구체화 됩니다. 하나님은 그 계획을 인류 역사 속에서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구원계획을 이뤄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경영하십니다. 그것을 경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류를 위한 구원계획은 은혜의 경륜입니다. 인류의 구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완전함이란 무엇인가요? 사전적으로는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의미라면 사람은 누구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라는 동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성장의 과정 속에서 완전함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그렇다면 불완전한 사람과 또 다른 불완전한 사람이 힘을 합치면 완전해질 수 있을까요
1974년 유엔 장애인 생활환경 전문가 협회가 발간한 라는 보고서를 시작으로 ‘베리어 프리’(Barrie Free)라는 개념이 전 세계로 확산한 지 50년을 맞았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21일 장애인 주일을 앞두고 교통약자를 위한 ‘베리어 프리’는 과연 한국교회에 얼마나 정착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근처에 교회가 있지만 계단이 있거나 시설이 열악해서 가기 어려워요, 교회를 가는 것 자체가 일이지만 예배를 드리는 기쁨이 더 커요.” (지체장애인 안해영 씨)안해영(가명)씨는 오늘도 교회에 출석
전 세계 신학교 인준 사역을 감당해온 아태아(ATEA:Alliance of Training & Education in All-nations)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20주년 홈커밍데이 및 정기총회’를 갖는다. 행사에는 아태아 회원 신학교 대표와 현지인 동역자, 필리핀 신학교육 관계자, 아태아 참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아태아는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 김활영 선교사(필리핀) 주도로 2004년 6월 창립됐다. 김 선교사는
전북지역 15개 노회 협의체인 전북교회협의회(대표회장:박재신 목사)는 제27회 정기총회를 4월 12일 군산진흥교회에서 열고 군산남노회 소속 강동호 목사(군산진흥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목사와 장로 121명이 참석해, 예배와 회무를 통해 협의회 발전을 위한 뜻을 나누고 결속을 다졌다. 개회예배는 서기 진두석 목사 사회, 회계 김영헌 장로 기도, 박재신 목사 ‘하늘이 열리고’ 제하의 설교, 명예회장 백종성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계속된 축하순서에서는 군산남노회장 유일용 목사 환영사에 이어 증경총회장 전계
"복음적 평화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날까지 기도합시다. 기도로 이 민족을 살립시다."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간절히 사모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땅에 봄이 오는 그날까지 기도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4월 4일 역사적인 1000번째 모임을 진행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오정현 목사, 이하 쥬빌리)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1차의 문을 여는 '한국교회 복음통일 기도의 날' 행사를 4월 13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개최했다. 한반도 통일의 문을 다
지난달 초 서울로부터 전국을 순회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도의 불이 제주에서도 타올랐다.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 목사, 이하 본부)가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헌신예배-100일간의 기도행진’ 7차 제주권역 기도회를 4월 14일 탐라교회(민경민 목사)에서 가졌다.본부는 2월 18일 전국연합기도회를 시작으로, 3월 3일부터 매주일 권역을 돌며 저출생 문제를 놓고 기도를 이어왔다. 이날은 권역별 기도회의 마지막으로 제주노회 산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 만큼 본부장 이성화 목사 등
일제의 불의에 맞서다 하나님의 품에 안긴 소양 주기철 목사가 순교한 지 80주기를 맞았다.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를 비롯해 서울산정현교회(최종운 목사)와 주안장로교회는 주기철 목사 순교 80주기 추모예배를 4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서 드렸다.이날 예배에는 주기철 목사가 순교 직전에 시무한 산정현교회와 서울산정현교회 성도와 더불어 소양의 손자 주승중 목사가 시무하는 주안장로교회 성도와 유족 500여 명이 참석해, 일사각오의 신앙을 품고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김관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주기철 목사 순교 80주년 추모예
발달장애인들의 신앙공동체인 정읍 선교교회(문성하 목사)의 예배당 건축에 지원이 절실하다.선교교회는 1997년 문성하 목사가 정읍지역 노숙인과 장애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통해 태동했다. 이후 ‘나눔의집’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공동체를 정식 형성하고 지역의 발달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섬겨왔다.특히 문화사역 단체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결성해, 장애인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세상에 사랑과 소망을 전파하는 일에 큰 열매를 거두기도 했다.그 사이 나눔의집은 정읍시 상동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백웅영 장로·이하 전국남전도회)가 태국과 필리핀 일대 해외선교 사역에 동참했다.4월 7일 안동태화교회(이원태 목사)에서 열린 이번 회기 4차 순회헌신예배에서 전국남전도회는 대구경북지역남전도회연합회(회장:권택성 장로·이하 대구경북남전도회)의 해외선교 사업을 위해 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대구경북남전도회는 현재 태국의 치앙라이 후아이촘푸교회, 필리핀의 이와힉 마라나타교회와 산호세 태화교회 등 해외선교지 세 곳에서 예배당 건축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의성 신계교회와 안동 북문교회의 리모델링 작업까지 전개하며 왕
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김영식 장로)는 4월 6일 정읍 선교교회(문성하 목사)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서노회 소속 김삼주 장로(선교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 전북지역 15개 노회 장로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회무 등을 진행하며, 세상에 본이 되는 장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소속 교회와 노회를 열심히 섬길 것을 함께 다짐했다.이날 예배는 김삼주 장로 사회, 지도위원 장재성 장로 기도, 문성하 목사 ‘그리스도인의 성품’ 제하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