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부산을 응원해 주십시오. 부산을 사랑해 주십시오.”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아프리카 각국 지도자들 앞에서 민간외교 사절의 역할을 감당했다. 소 목사는 10월 4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세라나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아프리카 고위급 회담’ 만찬장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날 만찬 행사에는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에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정관계 및 재계, NGO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소 목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행사 개최지 케냐는 물
올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수원제일교회가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복음의 소망을 선물했다.수원제일교회는 올해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한다’(恩上加恩)라는 주제로 지난 70년간 사랑으로 함께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에 그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다양한 섬김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렸다.9월 12일 경기 용인시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 반포센터에 수원제일교회 김근영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이 함께 모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수원제일교회의 후원으로 파키스탄에 733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가 두 번째 분립개척 교회를 세웠다.제2호로 분립개척하는 하늘다움교회는 경산시 상방동 소재 어린이집을 인수해 예배당과 교육관, 사택을 갖춘 지상 3층의 건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설립예배를 드릴 예정이다.경산중앙교회는 2016년 분립개척을 위한 규정을 마련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2017년에 공동의회에서 첫 분립개척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2019년 9월 경산시 중산지구에 사랑담은교회를 제1호로 분립개척해서 설립했다.4년 만인 올해 2월 경산중앙교회는 제2호 분립개척
목회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상담’이다. 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현대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상담, 특히 목회자와의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 목회자는 교인의 문제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에 있다. 양 떼를 돌보는 본연의 임무라 할 것이다. 따라서 항상 어떤 양이든 정성을 다해 맞아 현실적인 대안을 안내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는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상담 가이드〉를 펴낸 바 있다. 다양한 마음의 병과 정신적 불안으로 죽음까지
총회를 넘어 한국 현대사에서 충현교회가 가진 위상과 역할은 너무 크다. 충현교회(당시 동일교회)는 고 김창인 목사를 중심으로 1953년 9월 6일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서울시 인현동에 설립했다. 기아와 상실과 공포에 빠져있던 국민과 성도들을 신앙으로 회복시키며 재건을 이뤄갔다. 1984년 4월 강남구 역삼동 새 예배당에 입당하며, 한국교회의 폭발적인 부흥과 교회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며 충현교회는 어려움에 빠졌다. 한국교회도 정체와 침체의 길로 들어섰다.한규삼 목사 부임 이후 다시 일어서고 있는 충현교회
한국교회는 외형적으로 번듯한 건물을 갖추었고 국내외에서 개발된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해마다 교세가 감소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리고 사회적 신뢰도도 저조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대명교회 담임 장창수 목사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했다. 108년 역사를 지닌 교회에 2006년 부임하면서 장창수 목사는 ‘아날로그 목회’를 그 대안으로 내세웠다. 이후 교회는 비약적으로 부흥해 장년 출석만 2500여 명에 달하게 됐고 대구를 대표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대명교회의 아날로그 목회는 단순히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2010년 2월, 밤새 쏟아진 함박눈으로 그냥 걸어가기도 힘든 길을 아내인 이정희 사모와 함께 전도를 하러 나서면서 최종일 목사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오늘 이 길에서 자신이 살려야 할 귀한 생명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그 생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리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울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한 생명’에 대한 간절함은 교회를 개척하고 13년이 된 지금에도 한결같다.13년 전 최종일 목사는 경기도 양촌읍 양곡리에 교회를 개척했다. 과거 국민 드라마였던 의 배경이기도 한 이 지역을 교회 개척 장소
팬데믹은 비대면 모임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함께 할 수 없으니 개별적으로라도 기도와 성경 읽기(또는 QT)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한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보며 여러 교회가 개별 교인과의 교제를 돈독케 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그중 하나가 온라인상에서 ‘함께 성경 읽기’였다. 가정교회나 셀 사역으로 소그룹이 안정적인 교회의 경우,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함께, 지속적인 성경 읽기가 수월했다.많은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함께 성경 읽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성경 읽기 단톡방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 주선자가 함
‘국경없는바리스타’(대표:진충섭 목사, 이하 바리스타)가 8월 21일 푸드트럭에 커피와 다과를 가득 싣고 제9공수특전여단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에는 국경없는바리스타 회원 40여 명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훈련에 지친 장병들을 위로했다.국경없는바리스타가 찾아간 부대는 특수작전 수행 및 대테러임무를 담당하는 곳이었다. 특히 부대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 때 태권도 시범단으로 지정돼 지난 6월부터 장병들은 온종일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순식간에 푸드트럭에 몰려든 장병들은 시원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계급
“외형과 교세만 아니라 꿈이 큰 교회입니다.”40년 동안 대구 드림교회(이정근 목사)를 섬겨온 채종윤 장로는 자신의 교회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은퇴를 한 해 앞둔 시점에서, 설립 100주년을 맞은 드림교회의 기념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덕택에 교회가 이미 실현한, 그리고 앞으로 실현해 나갈 꿈들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어서 채 장로는 행복하다.드림교회 성도들이 지닌 꿈이란 이런 것들이다. ‘나와 연관된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으로 새롭게 변화 받는 것’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소명을 인식하는 것’ 그리고
설립 60주년을 맞은 진주 도동교회(이호영 목사)에게 8월 26일은 아주 뜻깊은 하루였다. 교회개척설립자 한대식 목사의 생애를 조명하는 학술회와, 고인의 열정적인 헌신을 계승하자는 다짐을 역대 교인들이 함께 나누는 홈커밍데이가 열린 날이기 때문이다.한대식 목사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경남성경학원과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1932년 진주 반성교회에 부임하며 본격적인 목회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성남교회 북부산교회 서대신제일교회를 거쳐 1963년 8월 진주 도동교회를 개척했다.한 목사는 특히 손수 바이올린과 톱을 연주하며 전도에 힘쓰고,
TV나 온라인 뉴스를 통해 접한 공인·연예인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때가 있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이가 교인이거나 그의 가족이라면, 더더욱 곤혹스럽고 막막하다.현재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이의 수가 연간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스도인 인구를 전체 인구의 15%로만 잡아도 매년 1900여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다. 해마다 중대형교회 하나가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이만큼 자살은 더 이상 한국교회와 무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교회 내 자살로 인한 장례가 발생하면 교회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대면예배와 소그룹 강화.”지난해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진행한 설문에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응답한 답변이다. 소그룹에 대한 목회자의 바람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욱 절실해졌다. 2년 전 실시한 소그룹 실태조사와 2년 후 다시 조사된 내용에서도 이 같은 바람은 여전했다.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대표:이상화 목사·이하 한소원)이 지난 6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한국교회 소그룹 활동 실태조사'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9월 9일 오후 2시, 서울 서현교회에서 갖는 세미나 ‘
24년 전, 최상호 목사는 느닷없이 서울 신현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대구에서 신수희 장로와 교회를 개척해 목회를 한창 하고 있을 때였다. 대구노회 주교강습회 저녁집회를 마치고 나오니 신현교회 조병헌 장로와 강창무 장로 등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로들은 최상호 목사에게 정석홍 목사의 후임으로 와달라고 요청했다. 게다가 당시가 6월이었는데, 9월에 부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청빙 제안에 최상호 목사가 혼란스러웠던 것과 달리, 신현교회 장로들은 최 목사를 담임목사로 점찍고 사전조사까지 마친 상태였다.하지만 장로들과 달리 신현교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는 말씀과 함께 매우 중요한 기둥임에도 불구하고 일목요연하게 기도하거나 저장하는 등의 관리가 전혀 안 될 때가 많다. 말씀 노트, QT 노트는 꼼꼼히 쓰면서 왜 기도 노트는 갖지도 않는 걸까. 기도 노트를 사용하는 신자들의 말을 빌리면 막연히 기도하는 것과 달리 기도 응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한다. 응답의 기쁨을 휘발시키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목회자 자신은 물론이고 교인의 기도 생활을 지도하는 차원에서 편리하게, 그리고 쉽게 기도를 관리하는 도구가 필요하다.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