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3월 30일 개성공단의 남측 관계자 입국을 불허하고 또다시 4월 10일까지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철수하라고 통보한데 대해 한국교계가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교계는 긴급 기도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발표, 남한 정부가 아량을 가지고 북측과 대화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계의 보수권과 진보권은 이번 남북 긴장의 원인에 대해 다소 다르게 진단하고 있지만 남북당국이 평화의 주체가 되어 대화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통일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병로 교수(서울대)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 배경에는
“교회 맞춤형 전기요금제 신설하라”공장과 똑같은 체계 적용은 문제… ‘주말요금제’ 도입 검토 필요교회 먼저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해야…교단차원 공론화 작업 중요지난 3월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전력피크제와 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전력피
창조질서 보존 ‘그린캠페인’ 전개산정현 교회서울시 서초구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에는 예배당 좌석 앞, 엘리베이터 정면, 전기스위치 옆, 정수기 옆 등 곳곳에 에너지절약을 강조하는 초록색 스티커가 붙어있다. 산정현교회가 그린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1년이 조금 지났다. 평소 에너지절약에 관심이 많았던 김관선 목사는 교회가 하나님의
말도 못꺼낸 연합, 빛바랜 부활정신정치적 갈등, 빈약한 예배 내용에 투영 … 한기총 예배엔 다락방 관계자 순서 맡기도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가 주도한 ‘2013년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r
전력피크 문제점 많아…무관심으로 방치한 교회도 문제 가창교회(박용규 목사)는 지난해 연초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들고 경악을 했다. 평소 120만 원 선이던 전기요금이 190만원으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혹시 착오가 아닐까 해서 한국전력에 문의를 했더니 전력피크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걸 몰랐냐는 답변을 들었다. 교회들마다 전기요금에 몸살을 앓고
아이티·납골당 문제 사법처리 ‘조준’GMS사태, 쉽게 풀리지 않는 실타래…찬송가공회 처리는 ‘교단이익 회복’에 최선제97회 총회의 수많은 현안 중 특히 교단 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들을 담당하는 특별위원회들이 있다. 총회의 상황상 여느 회기보다 뒤늦은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핸디캡을 안
이단 비판하면 처벌 가능, 존립기반 흔들동성애 관련도 대표적 독소조항… ‘사회적 시각 변화 대비’ 목소리도‘차별금지법안’으로 한국교회가 벌집이 됐다. 연일 대책회의가 열리고, 단체들마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차별금지법안 3건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한국교회는 ‘악법&rsq
‘깨진 연합’ 한국교회 위상에 직격탄한기총·교회협, 준비과정부터 파열음 심각… “소수 정치가 부활절 정신 훼손한다” ▲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개로 갈라져 열려 교계가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작년에 거행된 한기총 주최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올해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 선교, 겸허하게 오늘을 성찰해야”파송 선교사 증가율 둔화·고령화·재정 문제 대안 시급올해 한국선교연구원이 발표한 ‘2013년 한국선교현황 및 재정에 대한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선교의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알려주는 지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파
결국 과제는 ‘신행일치·세계관 강화’기독교 교리 의식 약화가 신앙 건강성 해쳐… “세속주의 끊어야 성숙”몸은 예배당 안에 있어도, 마음은 세상에 있다. 현대 한국교회 성도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신행 불(不)일치’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회장:전병금 목사)는 1월 3
보수교단들 “성급한 행동” 거센 비판 쏟아내“개인차원 합의일 뿐” 의미 축소…교회협 교단도 “정체성 훼손 우려” ▲ WEA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길자연 목사를 비롯해 홍재철 목사, 김영주 총무, 김삼환 목사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교회 자발적 에너지 절약 습관 필요…강화된 저작권 방심하다간 ‘낭패’협동조합 설립 쉬워 활용방안 관심…종교사학 자율화 확대 책임도 커져예배당에는 냉난방기가 빵빵하게 돌아가고, 찬양대는 무분별하게 복사한 악보를 보며 찬송을 부른다. 예배 후 목회자는 치리회를 통한 행정절차를 밟지 않고 맘에 들지 않는 성도들을 교
통합 중심 헤쳐모여 ‘연합 분열’ 비판한교연 출범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로 남아있던 세력들이 마침내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이란 제3의 기구를 출범시켰다. 한교연은 3월 29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개 교단, 4개 단체 150명이 모여 설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김요셉 목사(대신 증경총회장)를
“모바일 성경 확산, 시대적 변화 반영”구입방식 온라인 선호 뚜렷…전통적 종이성경 보급 대책도 시급국내 성경 보급량이 대폭 감소했다. 대한성서공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1월 1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국내 성경 보급 부수는 총 51만 9225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만 7248부(40.1%
“개혁은 강단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중세 가톨릭 뒤따라간 한국교회, 욕망이 주인공 돼목회자 영적 갱신에 초점 맞춰 성경으로 돌아가야중세 가톨릭은 성경을 뒤엎었다.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라는 진리를 꿋꿋이 지켜냈으나, 오히려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교회의 세속화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