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형 바이러스로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탈출을 서두르기보다 이 일이 왜 시작됐는지,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좀 더 명료히 분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을 구하며, 나와 내 후손을 위해 생명을 선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우리가 증언해야 할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가는 곳마다 살리는 일을 행하셨다. 몸은 물론 마음이 병든 이들, 아니 죽은 이들까지도 살려내는 일을 행하셨다. 자신은 죽음을 향해 가셨지만, 결국 그 죽음조차도 부활로 바꾸셨던 분이셨다. ‘살림’은 그분의 삶 자체이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오히려 복음의 빛을 가리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말인지 혹은 그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을 남발하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돌이켜봐야 합니다.단지 감동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1~2)많은 사람이 듣고자 하는 것만 들으려 하고, 말하고자 하는 것만 말하려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고정관념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으로 감동을 주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합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고 스스로에게 익숙한 피사체만 찾으려 합니다. 자신의 고정 관념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저는 피사체를 찾
사진작가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며칠 동안을 혹은 몇 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반복적인 촬영을 통해 최고의 작품을 내기에 가장 적합한 타이밍을 찾기 위함이다.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다.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나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좋은 결과를 얻지만, 어긋나면 실망스런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그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때때로 고난의 시간을 인내하며 보내야 한다.세상풍조에 속해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때에 타이밍을 맞
지구 위기와 생명 사랑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 있는 학교나 교회라면, 그들의 의식과 삶에 생명의 바람을 불어넣는 교육을 해야 한다. 특별 예산이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하지 않더라도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 주일을 지구묵상주일로 정해 함께 묵상하며 기도하고,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해보게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일 년 열두 달 걷는 그 길이 쉽고 재미가 있으려면 환경기념일에 맞추어 볼 일이다. 월별로 말씀을 창조신앙의 관점에서 묵상하는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실천을 한 가지씩 정하
2022년 새로운 해가 밝고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 곧 또 새로운 한 해를 맞는 날, 새롭게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설날이다.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하루가 오는 건 당연한데, 해가 바뀌면 우리는 새 마음이 된다.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하지 않을지 고민하면서 새 계획을 세운다. 코로나와 함께 맞은 새해이고, 기후위기는 더 위급하고 긴급해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꼭 세워야 할 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렘 31:31) 지금은 ‘새 언약’을 맺어야 할 때다. 3년이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시 25:12~15)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선택할 길을 알려주십니다. 그 영혼이 잘될 것이고, 자손이 하나님이 주시는 유산을 물려받게 되고, 여호와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언약을 알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즉 그리스도
27년 전, 나는 간경화 진단을 받고 삶의 끝자락에서 보성군 복내면 천봉산 깊은 골짜기로 들어왔다. 대학 시절 복음주의 학생운동을 함께 했던 친구 4가족 17명이 합류하여 요벨공동체를 시작했다. 하지만 1년 만에 공동체는 해체되어 흩어지고, 아내와 어린 두 딸만 남겨졌다산 중에서 고독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재미교포 의사 김영준 박사의 제안으로 암 환우를 위해 몸과 마음, 영혼을 살리는 복내전인치유교실을 시작하였고, 이어서 상시 요양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치유센터 주변은 천혜의 조건이 갖추어져있었다. 아황산가스 함유량이 전국 평균 5.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1~6)하나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우리가 감사의 조건을 순간순간 찾을 수 있는 것은 쉬지 않고 기도할 때이고, 쉬지 않고 감사할 때 기쁨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결국 항상 기뻐하게 되고, 쉬지 않고 기도하게 되고, 범사에 감사하게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주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좇는 우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기쁨이 충만하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부족함을 구하라’ ‘의심하지 말라’ ‘자존감을 높
파리기후변화협약 실시 원년을 보내며 한국교회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년차를 맞은 2022년, 지역교회들이 지구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독신문은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총무:이박행 목사)과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유미호 센터장)의 지원을 받아 본 지면에 캠페인 형태의 환경칼럼을 연재합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2019년 11월에 시작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지 4년차가 되
하조도는 목포에서 10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진도군 조도군도의 중심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 10.55㎢에 해안선 길이는 38km이며, 해발 234m의 돈대산이 정상을 차지한다. 2021년 기준으로 660가구에 1100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조도군도는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 등 총 154개 섬들로 구성된, 넓은 행정구역을 보유하고 있다.200여 년 전인 1816년, 영국 함대가 청나라 위해를 거쳐 조도 일대 해역에 들른 적이 있다. 함대 중 리라호의 선장이었던 바실 홀은 라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먹을거리는 태양과 바람 그리고 땅, 구름들이 이루어낸 교향곡입니다.아름다운 색깔, 향, 맛은 인체 오장육부의 기능을 더해주고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일찍이 중국의 고서 에서는 맛과 인체 장기의 연관성을 밝혀, 몸의 균형을 도와 질병을 치유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서양영양학은 색깔마다 각각 다른 기능으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고, 성경에서는 식물의 향 또한 치료의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환난의 때에 질병이 만연하여 고통 속에 있는 백성들에게 치료약으로 유향을 제시한 것입니다.(렘 8:2
동거차도는 면적이 2.23㎢이고, 해안선 길이는 12km, 인구는 64가구 130명(2020년 기준)이 거주하는 섬이다. 생활권인 목포에서는 68km나 떨어져 있다. 목포에서 오전 8시 반에 출발하는 여객선 신해6호를 타면 무려 7시간이나 걸려 종착지 바로 직전, 32번째로 들르는 섬인 동거차도에 도착하게 된다.백제시대에 제주도까지 왕래하기 위해서는 꼭 이 섬을 경유해야 한다고 해서, ‘거차도(巨次島)’라는 명칭이 붙었다. 9세기에 일본인 엔닌이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사흘간 거차도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엔닌이
유전자 조작농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이하 GMO)은 식물의 DNA를 인위적으로 재조합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농산물입니다. 생물체의 유용한 유전자를 기존의 작물에 도입하여 그와 동일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합니다. GMO의 목적은 품질을 개량하여 영양소와 수확량을 증가시키며, 병충해에 강한 작물을 만드는 것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안전성 심사를 거쳐 66개 품목을 안전한 GMO 식품으로 승인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의 재료가 만약 수입품일 경우에는 대부분 GMO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부, 액상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