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25인이 종교인 과세 시행 2년 유예를 주장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반면 국세청은 각 교단을 일일이 방문하며 종교인과세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교회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려, 목회자 설명회와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으로 과세 시행을 점진적으로 준비하는 교단이 있는가 하면 반대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일부에서는 이 법안이 과세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행령 재개정을 위해 2년 유예가 불가피하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이 함께 구성한 ‘종교
“최종천 목사 “조세원리만 내세우면 갈등만 불러 … 충분한 협의로 공감대 형성해야”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6월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종교인 과세 시행,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주제로 제5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핵심은 정부와 종교계 모두 준비가 부족하고, 관련 기준도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행을 유예해 달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종교계가 우려하는 세무조사나 세무사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교회는 공공성과
집권여당 유력 의원의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발언으로 논란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과세를 진행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어 과세를 2년 늦추는 개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종교인도 평등한 납세의 의무를 다하라며 반대집회를 벌였고, 교계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납세를 미룰 것이 아니라, 교회 내 투명한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과세의 배경지난 50년간 정부는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종교인에 대해 비과세 특례를 인정함으로써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에 등록한 문재인 전 대표가 2월 13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정서영 목사·이하 한교연)을 방문해 개신교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가톨릭 신자이지만 사돈이 예장통합 목사님이시라 기독교가 매우 친근하다”며 “가톨릭 신자인 아들이 장로교 신자인 며느리를 따라가는 바람에 요즘은 신부님 뵐 면목이 없다”는 농담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바쁘실 텐데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셨다니 환영한다”며 “문 전
시대의 갈급한 요구에 교회는 진심으로 응해야진정성 있는 사회설득 주도하는 인재양성 중요‘분당중앙’ 아닌 ‘교회’에 방점두는 목회 집중할 터 분당에서 최초로 교회를 세워 20년간 급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던 최종천 목사. 복음의 노무자라는 자의식으로 오직 목양 이외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달려왔었다. 체계적인 운영으로 개척 1년 만에 예배당을 짓고, 한때 주일학생 포함 1만명이 출석하는 교회를 이끌었다. 그렇게 잘 나가던 때에 예기치 않은 분쟁에 휘말려 큰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나 평소 그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목회 덕분에 난관을 극복했다.
‘약점 없는 목회’ 추구로 종교인 과세 시행 충격 줄여가자하강곡선 본격화된 한국교회 상황과 맞물려 교회혼란·갈등 우려 커입법예고기간 최대한 활용, 납세훈련 진력하며 구체적 지침 마련해야 흐르는 물이 소리를 내거나 물결이 거칠어지고 흐름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이유가 있어서이다. 바위에 부딪치거나, 꺾이는 구간이 격하거나, 절벽으로 내리 떨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현재 우리가 몸담고 있는 한국교회라는 실존의 주변여건 역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하나님의 섭리가 흐를 인간적 측
경평노회(노회장:김희수 목사)는 제179회 정기회를 10월 10일 영광교회에서 열고 회무를 처리했다.▲목사안수:황성훈 박기범 유영민 최민규 홍요한 조성주 이종헌 박노홍 손혜윤 ▲강도사인허:이백균 김성헌 문종남 김형우 최종학 손요한 ▲목사이래:김정욱(한남) 김태훈(한남) 심현수(경일). 고흥보성노회(노회장:류인식 목사)는 제144회 정기회를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고흥제일교회에서 열고 회무를 처리했다.▲목사안수:김회성 신성부 ▲목사이래:윤명현(동서울) 김인하(여수). 관북노회(노회장:박복우 목사)는 제67회 정기회를 10월 17일
2018년부터 시행되는 종교인 과세를 앞두고 교단과 개교회가 조속히 재정시행 세칙을 제정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9월 30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분당중앙교회 재정운영사례 평가 및 ’종교인 과세‘ 시행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와 대처’를 주제로 제4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종교인 과세 시행이 한국교계에 미칠 파장을 예측하고, 발빠르게 대안을 마련한 분당중앙교회의 사례를 소개했다.주제발표를 한 최종천 목사는 “개신교회의 취약한 구성 구조 속에서 ‘재정’ 문제는
20대 국회에서 한국교회가 입장을 표명해야 할 법안들은 차별금지법, 국가인권위원회법, 종교인소득세법, 다문화 및 가정관련 법률 등이다. 이런 법제정의 목적은 인권, 즉 자유, 평등, 행복추구권의 보호이다. 그런데 관련 법안들의 입법 취지와는 반대로 성경적 가치관과 충돌하고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여 종교인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 문제이다. 1. 차별금지법과 국가인권위원회법차별금지법안, 각 지자체와 교육청의 인권조례 및 헌장 등은 17대 국회부터 발의되었다 폐기되기를 반복하고 있다.한국교회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동성애가 죄라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 양 기관 방문 통합 요청한기총은 ‘적극’ 한교연은 ‘조심’ … 9월 총회 앞두고 교단입장 ‘주목’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은 과연 하나의 기구로 통합할 수 있을까?교계에서 양 기구의 무조건적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대표자들은 7월 7일 한기총과 한교연을 차례로 방문하고 통합을 요청했다. 방문자 가운데 박성호 목사(부기총)는 “한기총과 한교연으로 교회연합기관이 갈라져 있기에 동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이하 한교연)이 1월 22일 임원회를 열고 WEA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 목사)가 주최하는 지도자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의했다.이날 임원회는 지난 회기에도 WEA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기총과 함께 대회를 주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한기총의 이단문제로 공동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음을 확인하고, 이번 대회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임원회는 이 결의를 회원교단에도 공지하기로 했다.이날 임원회는 2016 한국교회 턴업운동의 경과를 보고 받고 종교인과세, 차별금지
한국교회교단연합 과세대책위원회가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가졌으나 팽팽한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과세대책위원회는 10월 21일 한국교회연합 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 이용주 과장과 한성희 사무관을 만나 한국교회의 입장을 전달했다.2시간이 넘게 진행된 간담회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평행선을 달렸다. 과세대책위원회는 자발적 납세에 대한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자문위원 신용주 장로는 “목회자들이 헌신하고 받는 사례금은 인간에게 노무를 제공하고 받는 사례금이 아니다. 과세요건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정비리 등 내부 대형이슈 해결에 몰두, 동성애·종교인과세 등 당면 과제 대응책 논의 미흡한국 주요 교단들이 총회를 마쳤다. 역사적인 100회기를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을 비롯해 고신 백석 대신 총회는 그동안 가시처럼 계속 논란이 됐던 교단 내 현안들을 처리하고 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랫동안 교단통합 논의를 이어왔던 백석과 대신 교단이 드디어 통합을 이루고, 분열했던 고신과 고려가 다시 하나가 된 것도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다.하지만 각 교단의 총회를 돌아보면, 내부 현안 처리에 허덕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국 사회 현
보수 교단·연합기관 “세법개정안 큰 차이 없어”“강제 아닌 자율 중요, 법제화 서두르지 말아야”한국교회 보수 교단과 연합기관들이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종교인 과세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목회자로서 세금을 내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일반 국민의 근로소득세에 해당하는 세율로 자신신고납부를 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6일 ‘2015 세법개정안’(본지 2021호 ‘정부, 종교인과세 재추진’ 참조)을 입법예고하고 현재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기재부는 26일까지 세법개정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받아서 심
기재부, 내년 시행 목표 ‘세법개정안’ 발표“시행령 아닌 소득세법에 포함시키겠다”기획재정부가 실패를 거듭한 종교인 과세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8월 6일 ‘2015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종교인과세를 소득세법 시행령이 아니라 아예 소득세법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종교인 과세 개정안이 통과하면, 2016년부터 이 세법에 따라 목회자들도 납세를 해야 한다.내용은 과거 시행령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종교인 과세는 소득세법 내 기타소득 중 종교소득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과세 기준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