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강인춘 최초의 여전도회는 1898년 2월 20일(음력) 평양의 널다리골(板洞)교회에서 설립된 여전도회이다. 이신행(李信行)을 비롯한 신반석, 박관선, 김성신 등 4명의 부인들이 중심이 돼 1인당 엽전 한 닢씩을 전도비로 헌금하기 시작했다. 개체 교회(혹은 도당회) 중심의 여전도회는 평양 외에도 여러 곳에서 조직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1899년
1911년 12월 8일 황해도 봉산군 영천면 모동교회에서 황해노회가 창립되었다. 1907년 대한노회(독노회)가 조직되면서 황해대리회가 생겨 황해노회의 설립 기반이 갖추어졌고, 1912년의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조직을 앞두고 각 대리회가 노회로 승격되면서 황해노회의 창립을 보았다. 참석회원은 선교사 3명, 목사 3명, 장로 16명이었고, 초대 노회장에 쿤스
얼마 전이었다. 갑자기 병원장님이 원목실로 찾아오셨다. 나는 깜짝 놀라면서 약속도 없이 불쑥 찾아 온 그에게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었다. 하긴 병원장님은 가끔 원목실을 방문하긴 하셨다. 지난 추석에는 지리산 토종꿀을 나와 협력목사님, 그리고 전도사님께 선물해 주셨다. 매우 자상한 분이시며 배려가 남다르다. 그리고 신앙심도 순수하시고 깊으시다. 신앙의 연륜이
#1907년 1월-평양 장대현교회. 여기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말씀사경과 경건운동이 일어났다. 구령운동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이를 ‘평양대부흥’이라 부른다. #2007년 7월-평양대부흥이 일어난 지 100년. 한국교회는 다시금 이 땅 교회에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했다. 침체에 빠진 한국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무슨 일이든 ‘안 된다’는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 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장로·권사·집사들을 본다. 이런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교회는 결코 발전할 수 없다. 그래서 목회자들은 ‘안 된다’파를 경계한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일은 지역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성장과 함께 외부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시대다. 그것은 한국 교회의 영향력이 그만큼 증대됐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러나 반면에 그와 함께 안티기독교의 저항도 만만치 않은 게 오늘의 현실이다. 11월 23일 한국 교회언론회 주최로 이뤄진 안티기독교와의 만남은 기독교의 척결을 주장하는 그들의 주장이 억지가 많고 논리적으로 설득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
총신대의 개방이사가 무난하게 선출될 수 있을까 하고 걱정들이 많았다. 그 이유는 대학평의회 측 추천위원이 3명인데 반해 재단 쪽 추천위원이 2명이어서 평의회 측 추천위원인 총신대 교수들이 숫자만 믿고 욕심을 부리면 추천 작업이 용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공연한 우려였다. 지난 11월 23일 오전 개방이사추천위원회는 서울&midd
“한국교회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먼저 바로 서야 하고, 성도들이 교회의 부흥을 사모해야 합니다.” 50대 전후의 중견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21세기 한국교회바로서기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임종규 목사(상현교회)는 “협의회를 통해 목회자 자질 향상과 지역교회 부흥을 돕겠다&rdqu
▲ 이상민 목사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교회를 향한 부정적인 생각으로 지독한 반항으로 방황하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기를 “교회가 썩었느냐, 그렇다고 밖에서 불평만 하지 말고 네가 그 속에 들어가서 교회를 성결하게 만들 수는 없겠느냐? 교회에 사랑이 없느냐, 그러면 네가 사랑이 되어줄 수는 없겠느냐?”고 물으셨다. 그날
▲ 조성돈 교수 ‘교회 밖과의 대화. 안티기독교와의 토론회’라는 주제의 포럼이 한국교회언론회 주최로 11월 23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대표적인 안티기독교 단체인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하 반기련)의 회장인 이찬경 씨가 패널로 나서게 되어서 화제가 되었던 모임이었다. 이 토론회에서도 나타났듯이 안티기독교는
▲ 윤석규 목사 한 해가 저물고 새해를 맞을 시기가 되었다. 주님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부대는 바꾸지 못하고 터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하면 과언일까. IT기술은 5분 단위로 변화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우리의 선교와 목회는 어느 정도의 속도일까? 보수 신앙의 전통은 개혁성에 있다. 그러므로 참된 보수는 부
1945년 12월 1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이북5도연합노회’가 조직되었다. 여기에는 평양노회가 중심이 되어 평북의 6개 노회(평동ㆍ평북ㆍ용천ㆍ의산ㆍ산서ㆍ삼산)와 협의한 후에 다시 북한에 산재해 있던 5개 도(道)의 16개 노회 전부가 참여하였다. 38선으로 인해 전국 교회의 통합적인 연락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북한교회 만이라도 결속할
병원은 전도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며칠 전부터 새벽기도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새신자 한 분이 계신다. 중환자실에 있는 그녀의 남편은 벌써 3주째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이다. 교통사고로 입원하였는데 의술로서는 어렵다고 한다. 보호자는 매일 기도하면서 연신 눈물을 닦으신다. 그녀는 사실 얼마 전, 팔공산 갓바위에서 불공을 열심히 드리고 왔다.
모든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지진이나 태풍, 화산폭발 등의 천재지변이 생기기 전에 땅속에 살고 있는 쥐는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하고 떼를 이뤄 안전한 지역으로 탈출을 감행한다.작금에 들어와 계층에 상관없이 국민 대다수가 정치인이 되었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후보자로 등록되어 있는 45명의 후보자들의 이력을 보면 충분히
▲ 일러스트=강인춘 오늘의 신학교 입학시험은 본교 교정에서 한다. 그러나 예전에는 입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방에서도 평양신학교 입학시험을 시행하였다. 1923년 제12회 총회 시 신학교육부 보고에 따르면 “금년 춘기부터는 신입학생의 편의를 위하여 먼 지방에 시험장소를 두고 1월 10일에 시험을 시킨 결과 27인 중 18인이 입격이 되었고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