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교회(오원석 목사)가 교회 설립 75주년을 맞아 ‘세상을 치료하는 교회’를 주제로 풍성한 나눔과 섬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원석 목사는 “예레미야 33장 6절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라’는 말씀을 근거로, 교회 설립 75년을 교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세상을 치료(75)하는 교회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신용산교회는 10월 29일 교회 앞마당에 헌혈버스를 마련해 전교인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하고, 헌혈 후 받는 영
새로남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수해로 고통 받는 교회와 성도들을 섬겼다.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11월 19일 저녁예배시간에 총회 구제부(부장:김정수 장로)에 수해지원금 5000만원을 전했다. 구제부장 김정수 장로는 “지난해 포항에 큰 수해가 났을 때 새로남교회에서 지원을 하셨다. 올해도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새로남교회는 작년 10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교회들을 위해서 경동노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수해를 입은 교회에 지원금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고향사랑기부와 도농상생에 앞장서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새에덴교회는 11월 13일 남원시(시장:최경식)와 남원시청에서 도농상생 상호협약식을 갖고,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상호협약식 앞서 소강석 목사는 최경식 시장을 만나 도농상생의 필요성과 문화예술, 관광분야 교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고향사랑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우호관계를 다졌다.새에덴교회와 남원시청은 협약식을 통해 △글로벌 아트도시 남원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관광 분야 적극 교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감사365’라는 타이틀로 올해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온 성도들이 3가지 이벤트, 6가지 나눔운동, 5가지 체험에 동참하며 추수감사절의 의미와 기쁨을 나누는 것이다.3가지 이벤트는 추수감사절 수요일에 마련되는 ‘땡큐 토크콘서트’와 추수감사주일 예배 그리고 성탄절 점등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토크콘서트는 가수 손승연 씨와 하모나이즈 등이 노래 손님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성도들이 이웃들을 초청해 감사이야기를 나누는 ‘사연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한다.6가지 나눔은 10월부터 전 교인 대상으로 실시되는 헌혈운동,
“한국교회의 부흥은 마룻바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불편한 환경에 아랑곳 않고 간절하게 기도하던 그 정신을 회복해야 앞으로도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다고 믿습니다.”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는 이런 확신 속에서 오랫동안 마룻바닥 영성 회복운동을 진행해 왔다. 요새는 보기 드물어진 좌식 예배당 ‘은혜채플’을 3년 전 신축하고 매주 목요일 ‘샬롬 마룻바닥기도회’를 개최해 온 데 이어, 이번에는 ‘마룻바닥영성체험관’과 테마공원을 조성 중이다.11월 18일 개관식이 예정된 마룻바닥영성체험관은 초가지붕에 딱딱한 나무 바닥으로 건축하는 20평짜리 한
어느덧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때가 됐다. 교회 역시 결산과 계획 세우기에 바쁜 시기다. 팬데믹이 끝날 즈음 연말에는 예배와 소그룹 복구가 시급했지만, 지금 교회는 또 다른 환경에 다가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교회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교회의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새로운 목회 프로그램이나 공과 교재, 소그룹 재편 같은 미시적 관성에만 머물러 있어야 할까?지난 10월 19일부터 이틀간 미래교회연구소(대표:최현식 목사)가 개최한 첫 목회 계획 세미나는 여타 비슷한 주제의 세미나와는 분명 차이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 난관에 처한 이웃 교회를 외면하지 않는 형제애가 이루어낸 작은 기적 두 가지를 소개한다.전북 전주의 백제로교회(전종은 목사)는 거듭되는 건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예배당 이전을 추진했다. 한 성도의 기부로 주택 하나를 얻기는 했지만, 폐가 수준의 가옥을 예배시설로 개조하는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본지 제2383호 보도)이 소식을 접한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가 먼저 연락해 왔다. 사정을 자세하게 파악하고서는 긴급구제헌금 1000만원을 마련해준 데 이어 교우들로 구성된 사랑의봉사단(단장:이지용 장
지금으로부터 34년 전, 총신신대원 3학년 재학 중일 때 김현배 목사는 선교학 과제를 받았다. 신대원 졸업 후 목회를 하거나 선교에 나설 때 기도할 국가를 선정해 에세이를 작성하라는 과제였다. 기도 대상으로 김 목사는 단 하나의 국가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바로 북한이었다.북한과 맞닿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거주하던 장인·장모와 아내 서광자 사모의 영향이 컸다. 김현배 목사는 여름휴가 때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 올라 북한 주민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했다. 장모님의 꿈은 사위 손잡고 북한 땅을 밟는 것이었다고 한다.“나중에 목회하면서
이제 곧 차가운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매년 이맘쯤이면 교회는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향해 마음의 손을 뻗는다. 특별히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들께 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해 왔다. 어르신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고독사’. 이를 위한 대안 중 꾸준히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우유배달’이다.20년 전 옥수중앙교회로부터 시작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호용한 목사·이하 우유안부)은 사회적으로도 잘 알려진 봉사단체다. 최근 국무총리가 우유배달에 동행한 모습이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이제 목회자들은 믿지 않는다. 수많은 목회세미나들에서 들었던 “이대로 하면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합니다”라는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목회환경이 다르기에 그대로 ‘이식’하면 실패한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셀 수 없이 많이 열리던 목회세미나들은 종적을 감췄다.한성교회(도원욱 목사)는 2021년 ‘행축’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행축’은 한성교회에서 추진하는 전도사역인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의 줄임말이다. 한성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배마저 드리기 힘든 시기에, 목회세미나 무용론이 편만한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다시 전도로
늘사랑교회(조요한 목사)가 (개정판)를 발간하고 11월 5일 동 교회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조요한 목사 설교, 김정희 러시아 선교사 축사, 개정판 찬송가 전달식, 늘사랑교회 헤만찬양대의 러시아어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는 총 410곡을 담고 있으며 합창을 할 수 있도록 4부 악보로 되어 있다. 주기도문, 사도신경, 예배 전과 예배 후의 묵상, 주제별 색인, 교독문, 십계명 등도 수록해 예배용 찬송의 격식을 완벽히 갖췄다. 그동안 러시아에서 사용된 찬송집은 온전한 예배용으로 만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가 10월 29일 ‘온(All)가족 추수감사축제’를 진행했다. 이천은광교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온 성도가 한데 어울리는 잔치마당이자, 전도 행사까지 겸한 감사축제를 연다. 이번 가을에는 한해 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추수감사축제를 열었다.추수감사축제의 핵심인 1∼3부 예배 시간에는 김상기 목사가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강단에 섰다. 초청된 새가족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한 것으로, 김 목사는 쉽고도 정제된 말씀으로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예배 때는 ‘4전5기 챔피언 신화’로 알려진 복싱
과거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개인과 교회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온전히 신뢰하기 때문이다. 6·25전쟁으로 한반도 전역이 폐허였던 1953년, 이 땅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이었고, 그 소망으로 하나둘 교회가 세워졌다. 서울 제기동 동도교회(옥광석 목사)도 그중 하나였다.“허허벌판 미나리꽝에서 네 명이 천막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가난하고 고단하던 시절에 시작한 교회가 7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이고 감사할 뿐이에요.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으며,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환영합니다”6500석 규모의 사랑의교회 예배당이 목회자와 사모 등 사역자로 가득 찼다. 10월 23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7000여 명의 사역자들은 사랑의교회의 따뜻한 환대에 뜨겁게 환호했다. 지난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를 주제로 첫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하 한교섬)의 막을 올렸던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부흥의 첫걸음, 온전한 제자의 삶’을 주제로 두 번째 한국교회 섬김의 시간을 마련했다. 팬데믹 시절의 회복을 넘어 부흥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 함께 내딛자는 취지다.“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말과 글이란 대부분 성경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해마다 수많은 설교집과 설교동영상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말과 글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목회자들도 있다.순천만 대대교회의 공학섭 목사가 그동안 내놓은 책들의 목록은 이러하다. 등등. 공 목사에게 글이란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 그리고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수단인 것이다.그래서 교회 주변에서 늘 마주치는 이웃들 이야기, 마을 주변의 생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