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회(주성진 목사)가 고난주간 동안 특별한 부흥 집회를 가졌다. 평화교회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고통은 내려놓고 부활로 비상하라’라는 주제 아래 매일 저녁 8시부터 밤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말씀을 붙잡고 기도의 눈물을 뿌리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고난주간을 보냈다.이번 고난주간 특별부흥 집회에는 매일 새로운 강사가 단 위에서 말씀을 선포했는데 평화교회의 상황과 성도들의 필요에 맞는 다채로운 말씀이 전해졌다. 첫째 날은 전 총신대 총장이며 구약학 교수인 김의원 목사가 나섰다. 학자답게 성경 본문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내면
요즘 같은 환경 속에 농촌교회가 그것도 어린이부서에서 작은 크기로라도 부흥을 경험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진안 사랑의교회(김두연 목사)도 다른 교회들처럼 코로나19 기간 극심한 주일학교 침체를 맞았다. 어른들의 대면예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교회로 끌어 모으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방역수위가 낮아지고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져도 분위기가 올라오지 않았다.때문에 올해 첫 주 유초등부 예배에 모인 아이들의 숫자는 고작 11명이었다. 진안읍내에서는 나름 탄탄한 주일학교를 운영해왔다고 자부하는 사랑의교회 입장에서 꽤 충격적인
각별한 부활절4월 9일 부활절은 성문교회(고동훈 목사)에게는 특별한 주일이었다. 교회 설립 60주년의 기쁨을 온 성도가 누리고 기념한 하루였기 때문이다. 예수 부활의 기쁨에 더한 교회 설립 60주년의 감사는 교회 울타리를 넘어, 형제와 이웃을 향해 흘러갔다. 양천구 내 어려운 이웃과 튀르키에-시리아의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GMS 통해 전달하고 총신대학교와 Holy Gate University(구 우간다개혁신학교)를 위한 나눔 등 약 3억 원에 달하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 교인이 태신자를 작정하고 뮤지컬 〈문준경〉을 관람
각자 사역지의 전통의상을 착용한 선교사들이 피날레 무대에 등장했다. 저마다의 언어로 부르기 시작한 찬송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가 어느 순간 한 목소리의 합창으로 변했다. 뜨거운 감정이 느껴졌다.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주님을 열방이 찬송하는 계시록의 감격스런 장면을 미리 보는 듯했다.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가 반세기에 걸쳐 전개해 온 해외선교사역의 열매들을 돌아보고, 복음을 위한 더 큰 헌신을 다짐하는 선교50주년 대회가 열렸다.‘사명을 넘어 생명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특별집회, 선교한
“여러분 반가워요. 웰컴투 코리아, 웰컴투 ISF!”서울대학교 인문관 강의실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가득하다. 때아닌 파티의 시작, 새 학기를 맞아선지 유학생들의 얼굴이 유난히 상기돼 있다. 지난 달 22일, 서울대 동아리 국제학생회(ISF)에서 마련한 신입생 환영 파티는 낯설고 서먹한 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다.“신입생 환영식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됩니다. 유학생에게 필수 능력이 한국어거든요. ISF의 인기가 여느 동아리보다 높은 이유입니다.”서울대 국제학생회(ISF)에서 사역 중인 고재덕 목사(
교회가 조용할 날이 없다. 주중에도 예배당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1층은 예꿈어린이집을 운영하다 보니, 영유아들이 눈에 띈다. 2층, 3층, 4층으로 올라가면 곳곳에서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이 등장한다. 교회 안에서 뛰어놀고 어울리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여기는 다음세대를 품고 책임지는 주평강교회(정귀석 목사)다.주평강교회가 위치한 남양주시 호평동은 젊은 부부의 거주 비율이 유독 높다. 자연스레 영유아, 초등학생, 청소년이 넘쳐난다. 따라서 지역 교회에게 다음세대 양육은 필수 과제다. 구리시 교
해암목회자포럼이 3월 30일 완도선교교회(김정두 목사)에서 열렸다.해암목회자포럼은 양질의 신학강좌를 들을 기회가 대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과 낙도지역 목회자들을 위해, 해암 김정두 목사가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행사이다. 첫 회에는 전 총신대 교수 서철원 박사가, 2회째에는 LA감사한인교회 김영길 원로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각자 사역지를 불문하고 반드시 체득해야 할 신학적·목회적 이슈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위해 풍성한 식탁을 마련하며, 힘든 환경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부부들
광주 나눔의교회(윤준근 목사)는 그야말로 ‘나눔’과 ‘섬김’을 위한 공동체다. 교회를 설립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동네 노인들을 위해 목욕탕을 만들어 준 것이었고, 그 다음은 학교까지 등굣길이 멀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차량운행을 해준 것이었다.신학교 후배들을 위해 윤준근 목사가 중국까지 건너가 손수 배워온 침술은 수많은 이들을 위한 봉사사역으로 발전했다. 나눔의교회 성도들은 물론이고 뜻을 같이 하는 목회자와 이웃 교회 성도들까지 가담해, 개척교회와 미래자립교회를 찾아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을 침과 뜸 등 한방봉사 이미용봉사 음식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기초는 ‘관계’에 있다.”양대식 목사는 이런 신념 속에서 16년째 진주성남교회를 섬기고 있다. ‘관계 중심의 목회’라고 스스로의 사역을 정의할 정도로 ‘관계’라는 단어는 양 목사에게 핵심 키워드이자, 바른 방향을 안내해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물론 여기서 말하는 관계란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말한다. 이 두 가지 차원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일이 바로 목회이며, 신앙생활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진주성남교회의 양육시스템은 ‘관계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매년 두 차례 개설하는 관계대학
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곳곳에서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 북한복음화를 위한 방안으로 가장 우선되는 것이 탈북민들을 제자 양육해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선교사와 지도자로 파송하자는 제안이다.지금 경기도 광주시 모처에는 탈북민들이 다시 돌아갈 고향을 생각하며 말씀과 기도의 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들은 2년간 합숙하며 말씀, 기도, 공동체 훈련을 통해 거듭남을 확인하고 북한복음화를 위한 영적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탈북민성경통독100독학교를 지휘하는 이는 최광 목사(열방빛선교회, 황금종교회
“비전트립 장학생을 선발합니다.”교회 외벽에 커다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양천중앙교회의 글로벌 비전트립 장학생 선발. ‘단기선교에 장학생이라고?’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선교지 방문이 아니라 세계 리더들의 교육 현장-미국 아이비리그를 방문하는 특별한 비전트립이다. 교회가 비전트립에 함께할 참가자들을 장학생으로 뽑아 모든 일정을 지원한다.양천중앙교회(이승섭 목사)는 2011년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동부와 서부의 유수한 대학교를 방문하는 글로벌 비전트립을 전개해 왔다. 교회 출석 청소년과 교회 밖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양산 서창제일교회(김정훈 목사)가 위치한 웅상지구는 부산과 울산이라는 대도시 사이에서 배후도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가까운 공단 등에서 근무하는 젊은 부부와 어린 자녀들이 많이 살고, 그래서 여러 학교와 복지기관들이 밀집해 있다.이런 환경에서 서창제일교회에는 금천섭 원로목사 시절부터 탄탄한 주일학교가 형성되었다. 또한 가버나움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의 아동시설들도 운영해왔다.특히 헌신된 평신도 사역자들이 각각의 부문에서 열심히 섬기며 이웃교회들이 부러워할만한 수준의 다음세대 사역을 펼쳐왔다. 해외선교 사역에서도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가 3월 18일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와 사모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였다. 교회가 앞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교회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목회자 부부와 가족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2023년 자매결연 감사예배’라는 제목으로 열린 행사에는 구미상모교회 당회원과 기관 대표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32개 교회가 함께했다.오병호 장로(구미상모교회 국내선교위원장) 사회로 드린 1부 예배에서 담임 조준환 목사는 ‘하나됨의 소망’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조준환 목사는 “하나님께서 구미상모교회가 설립된 후 122년 동
충현교회(한규삼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3월 11일 동 교회에서 ‘70주년 기념 학술콘퍼런스’를 개최했다. 1953년 설립한 충현교회는 부흥을 거듭하며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선도해 왔으며, 2017년 한규삼 목사가 부임하면서 매력적인 보수교회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콘퍼런스에서 충현교회 성도들은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충현교회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받은 은혜를 지역 섬김과 북한선교를 위해 나누기로 다짐했다.첫 번째 강의를 한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는 ‘초기 한국교회가 주는 역사적 교훈’라는
일제강점기 전국적인 만세운동이 시작된 1919년 3월 1일은 진도중앙교회(김백만 목사)의 설립일이기도 하다.암울했던 시대에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전파한 복음으로 새 소망을 찾았던 기억을 따라, 진도중앙교회는 그 사랑의 빚을 갚고자 무던히 애써왔다.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들이 러시아 중국 몽골 등지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교회를 세우고자 2018년 8월에는 캄보디아 씨엠립에 교회당 부지를 마련했고, 이듬해에는 단기선교팀이 현지를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봉사하면서 교회 설립을 위한 기초를 놓았다.김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