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개혁주의 신학 위에서, 성도들이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며, 지역과 사회에서 역동적인 사역을 펼치는 교회.’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이런 교회를 꿈꿀 것이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현대 목회의 핵심이 ‘개혁신학-성령의 역사-역동적인 사역’의 통합에 있음을 인식하지 못했다.인식의 지평을 넓힌 것은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가 2013년 스파크소그룹목회연구소를 설립해서 ‘SPARK셀 운동’의 목회적용 방안을 제시하면서 부터였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는 성령을 강조하는 개혁주의신학을 이해했고, 지
소멸 위기 놓인 농촌,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 통해 도농교회 상생 기반 조성해야2019년 새해를 시작했다. 목회사회학연구소 조성돈 교수는 “지난 한 해 한국교회는 교회의 새로워짐에 대한 희망과 바닥 모르게 추락하는 좌절이 공존했다”고 평가했다. 확산하는 선교적 교회와 사회적 목회에 대한 열망이 희망을 갖게 했다면, 끊이지 않는 성추문과 비윤리적 행태로 극심한 비판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2019년 역시 한국교회는 희망과 좌절을 동시에 경험할 것이다. 올해 한국교회는 좌절보다 희망을 키워갈 수 있을까. 새해를 맞아 연속기획 ‘목회현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회 지도자 양성 목표“올해 운영, 성시화운동 다음세대에 계승 노력” 칼빈의 제네바아카데미와 같이 바른 신앙으로 사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성시화아카데미가 올해 시작한다.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전용태 장로)는 지난 12월 28일 기획위원회의를 갖고 복음전도와 사회책임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교육하는 성시화아카데미를 올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칼빈이 제네바에서 개혁운동을 전개하며 세운 제네바아카데미를 모델로 아카데미 설립을 2010년부터 추진했다. 1대 원장인 고 정장식 장로(전 포항시장)에 이어 2대
새로운 목회 생태계 개발하고 침체한 한국교회에 건강한 변화 지원한국교회가 아프다. 다원화된 시대에 교회를 향한 도전에 공감을 얻지 못한 대응으로 격리되고 있는 문제도 그렇지만, 내부적인 마찰과 갈등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근래 한국교회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갈등양상은 광범위하다. 세대간 단절과 마찰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이념과 진영논리 대립 역시 커지고 있다. 이것이 발전해 중대형교회와 소형교회의 규모 논쟁은 물론, 심지어 신생교회와 기성교회간 전통과 신학적 논쟁까지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새로운 교회 문화
수원삼일교회, 직접 교육자료와 절차 만들어 진행“기독교육학 관점의 보다 구체적 커리큘럼 나와야” 수원삼일교회는 지난 10월 28일 총회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세례를 베풀었다. 담임 송종완 목사는 수원노회 ‘어린이세례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어린이세례를 진행한 절차와 방법을 소개했다. 총회는 어린이세례 시행을 결정하고 아직 구체적인 기준과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수원삼일교회의 어린이세례 시행 방안은 ‘온전한 어린이세례를 위한 초기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송종완 목사는 “어린이세례를 총회에 제안한 교회로서 의무감을 갖고
가히 내몰리는 시절이다. 매일 살얼음판이다. 위기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경쟁은 치열하고 하루는 힘겹다. 먹고 사는 문제만큼 절박한 것은 없다. 50플러스 세대는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다. 이때 필요한 것이 용기이다. 인생의 삭풍이 휘몰아치는 길목에서 용기를 낸 성도가 있다. 자원재활용업체를 운영하는 안수집사 ㅇ씨, 쉽게 말하면 고물상 대표이다. 60대 중반이지만 한 때의 가정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가능성에 집중했다. 인생1막에서 중장비를 하면서 건물 철거 후 폐기물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
활동적 노년기 보낼 의지 충만 … 새로운 사회적 역할 수행 돕는 사역으로 전환해야 한국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심각한 상황을 넘어 ‘국가 미래의 위기’로 여겨지고 있다. 2006년 영국의 데이비드 콜먼 교수(옥스포드대)는 지구에서 가장 먼저 인구소멸에 직면할 국가로 대한민국을 지목했다.통계청은 2016년 12월 향후 50년간 우리나라 인구 변동 상황을 예상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통계청은 현재의 저출산 고령화 상황이 이어진다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
성인발달 심리학자 레빈슨은 모든 사람에게 인생 4계절이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사람의 생애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펼쳐지는 것과 같고 각 시기는 그 시대의 과업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40~65세 중장년은 인생의 가을과 같아서 그 시절에 맞는 삶의 과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방선기 목사의 표현과 같이 우리는 생계(Money)와 의미(Meaning), 사명(Mission)을 위해 일을 하며 살아간다. 먹고 살기 위해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어느 날 왜 일하는지, 그 일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하는
납세 체계 몰라 ‘지방세 10%미납’ 등 초기 실수… “교회 재정 분리, 더 자유롭고 떳떳해져”‘반기별 납부 신청’은 행정비용 줄이는 좋은 정책… 무료 납세프로그램 ‘P-Tax’ 활용하라종교인 납세 시행 원년이 지나고 있다. 목회자들은 처음 납세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지방국세청을 찾거나 국세청 인터넷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세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납세 체계를 몰라서 벌어지는 실수도 있다.서울시 자양동에서 사역하는 ㅅ목사는 “원천세 반기별 납부를 신청하고 지난 7월에 세금을
어느 날 직장에서 밀려났다. 심연의 나락에 떨어졌을 때, 할 일을 찾아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삶의 의욕을 잃고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필자의 지인 한 명은 은퇴 후를 준비해서 55세에 퇴직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다.얼마 안 되는 강사료를 받지만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면서 후학 양성에서 보람을 찾았다. 반면 다른 한 명은 준비가 안 된 채 퇴직하여 무엇을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았다. 인생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삶의 질이 달라졌다.은퇴 후 인생 2막의 과제는 무엇일까? 과도한
‘혈통상 목회직 세습’ 아닌 목회 본질인 ‘섬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교회법 강화해가야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목사의 세습으로 한국교회가 지탄을 받고 있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논란인 상황에서도 또 다른 대형교회인 연세중앙교회는 윤석전 목사의 아들을 후임으로 청빙했다. 6년 전에도 대형 교회의 세습 문제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논쟁이 일어났다.당시 보수적인 교회연합단체들은 대형교회의 부자세습을 “직계자손이라 할지라도 청빙된 교회의 후임으로 가는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본인의 소명”이라며 옹호했다.김영한 원장(기독교학술원)은 “지금 교
은행 빚을 겨우 갚았다. 지긋지긋한 빚 독촉과 스트레스, 옥죄던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던 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50플러스 세대는 피곤하다. 생계와 가족부양 등 늘 쫒기며 지내왔다. 어느 날 문득 ‘내 인생은 순항하고 있는가’ 고민에 빠졌다.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면서도 그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과연 돌파구는 없는 것인가? 50년 후 원상이 회복되는 성경의 희년(year of jubilee)과 같이 50플러스 세대도 희년의 나팔을 불어야 한다. 인생의 희년은 곧 회복이며 재정렬이다.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문을 여는 것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 ‘하성연 세미나’ 개최“30년 전에 상상할 수 없는 화상예배 녹화예배 인터넷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가오는 4차산업시대에 예배는 어떤 모습일까?”“앞으로 지금과 다른 차원의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교회는 그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 세상을 살아갈 다음세대를 준비시키고 있는가?” 휴먼브랜트포럼 고중곤 이사장은 참석한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현실의 문제에 매여 있어 생각도 못하는 이런 문제들이 10년 내 한국교회에 닥칠 것이다. 고 이사장은 “나는 어떤 교회를, 어떤 목회
108개 기관에 38억 2700만원 후원, 30년 은혜의 기쁨 나눠 … 11일 감사예배변함없는 생명사역 실천에 격려와 축복 잇따라 … “킹덤빌더 사명 감당하겠다” 새에덴교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대외적인 행사를 치르지 않고 오로지 나눔과 섬김 사역으로 38억2700만원을 사용해 감동을 주고 있다. 섬김의 대상은 저소득계층과 미자립교회, 총신대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해외 선교기관, 문화선교 및 북한지원 단체까지 108개 기관에 이른다.새에덴교회는 용인시 죽전동에 예배당 프라미스콤플렉스를 2005년 완공하고
‘일하는 인생에 은퇴란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필자가 아는 지인 한 분은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퇴직 후 캄보디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선교를 하고 있다. 자비량 선교사로서 멋진 인생2막을 살아가고 있다.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폭넓고 다양해야 한다. 그만큼 축적된 삶의 지혜와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재취업처럼 돈을 버는 일 외에도 평생교육이나 자원봉사, 취미와 같은 활동들이 일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필자가 가르친 학생 중에 노인 한 분이 계신다. 69세의 나이에 입학해서 손녀 또래의 학생들과 2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