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한상화 교수)는 5월 3일 선교대학원 아랍지역학과 주관으로 공요셉 박사(중동아프리카연구소 소장)를 초청, ‘꾸란 해석-기원, 발달과 현대적 성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 박사의 동명의 책 제목이기도 한 주제 세미나를 통해 공요셉 박사는 “이슬람을 믿는 17억 무슬림의 세계관이 꾸란을 통해 형성되었기에 꾸란 이해는 필요하며, 꾸란 이해를 정확히 하려면 꾸란의 다양한 해석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박사는 언어별로 꾸란 해석이 다르다는 점을 소개했으며, 그러한 해석 차이가 생기는 역사적
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 목사)를 대표하는 ‘죽산기념강좌’가 5월 11일 총신대신대원에서 제15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목회적 대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학자, 사회학자, 선교학자,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심도 깊고 영감있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 앞서는 소강석 총회장이 설교, 이재서 총장이 환영사 및 개회사를 했다. 기조연설 / 이상웅 교수(총신대 개혁신학연구처장)‘죽산 박형룡(1897~1978)의 섭리론’죽산은 만사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신론적으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진용식 목사)는 5월 21일 인천성산교회(고광종 목사)에서 ‘청교도신학(회중파 에드워즈)의 회심준비론 연구 발표회-칼빈주의, 개혁신학, 장로교(개혁교회)에 반하는 회심 준비론’를 개최한다.강사는 정성구 박사(한국칼빈연구원 원장, 청교도 회중파 회심 준비론은 개혁신학이 아니다), 진용식 목사(청교도 회중파 에드워즈의 회심 준비론 연구), 논평자는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신대원장)이다.회비는 무료. (032)464-4677.
한국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반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진보적인 성향의 기독교인들 외에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것을 찬성하는 이는 없다. 그런데 복음주의권에서는 차별금지법의 뿌리는 마르크스주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이를 두고 정확한 지적이라고 보는 견해와 환원주의로 빠져 적합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미흡하게 된다면서 우려하는 소수의 시각이 있다.이와 관련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가 4월 23일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문화 마르크시즘’이란 주제로 월례포럼을 개최해 주목을 끌었다.
20세기 세계 3대 칼빈주의 신학자라고 불린 세 사람이 있었으니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 벤자민 B. 워필드(Benjamin Breckinridge Warfield, 1851-1921)이다. 작년과 올해는 이들이 소천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20년에는 아브라함 카이퍼가 소천했고, 올해 2021년에는 헤르만 바빙크와 벤자민 B. 워필드가 소천했다.그동안 개혁신학의 전통을 연구하고 계승하기 위해 힘써 온 개혁신학회는 이
“능동적 순종교리는 성경적이며 교회사적 근거 분명하다”“그리스도의 순종과 수난은 함께 우리의 의가 되어”교부시대부터 종교개혁시대까지 대부분 학자 인정한국장로교신학회(회장:박용규 교수)는 3월 20일 온라인을 통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WEA’를 주제로 제36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우병훈 교수(고신대)의 '교회사 속에 나타난 능동적 순종 교리'와 권경철 교수(총신대)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발제 를 두 주간에 걸쳐 요약하여 소개한다. 1.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에
스코틀랜드의 행동하는 목회자였던 존 케네디 박사(1819~1894)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 총신대)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19세기 위대한 전도자, 설교자인 존 케네디 박사의 생애와 사역’을 주제로 제35기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크게 두 트랙의 강의가 마련됐다. 하나는 주 강사인 윌리엄 맥클라우드 목사(프리처치 신학교 학장 및 조직신학 교수)가 장로교회의 보물을 캐내는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 장로교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코틀랜드
코로나19로 한동안 움츠렸던 신학계가 봄철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면모임 대신 온라인을 이용해 학회를 시작하며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혜안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열렸던 두 학회 발제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회장:허주 교수)는 지난해 신천지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최근 인터콥선교회의 백신 거부 설교 등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성경 을 주제로 제69차 정기논문발표회를 가졌다.박영진 박사(안양대)는 ‘요한계시록 17장 1~8절에 나타난 음녀에 대한 심판’을
“부정함 구별했던 음식규례 정신 여전히 유효”장세훈 교수 “레위기, 이스라엘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 사명 구체화” ‘잘 먹고 잘사는 법’은 현대인의 웰빙을 위해 필수적인 지식이며 트렌드가 됐다. 성도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곳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무언가 빠진 것은 없을까?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가 1월 18일 ‘성경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를 주제로 오픈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장세훈 교수는 ‘구약의 부정한 음식 먹어도 되는가?’를 주제로 강의하며 오늘의 성도들은 “무엇을 먹을까
신학자들은 대개 학기 중 주말에 학회를 자주 연다. 주중에는 강의를 하느라 시간이 없고, 방학 중에는 안식년을 떠나 외유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주말 학회나 세미나는 크게 줄었다. 불가피하게 학회가 열리는 경우,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강의나 토론을 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비대면학회로 전환했으나 그 숫자는 많지 않았다. 2020년 신학계를 결산해 본다. 공교회성 상실 반성코로나19는 교회에 반성의 시간을 주었다. 학계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예배의 중단사태에 처
네덜란드의 저명한 신학자요 정치가이며 수상을 역임한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가 서거한 지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사상을 기리는 학술대회와 기념행사가 다수 열리고 있다. 카이퍼는 종교개혁자 칼빈의 신학을 더욱 발전시켜 하나님 주권 사상을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했다. 그의 사상 중에 ‘영역 주권’은 네덜란드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쳐 수많은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일어나게 했으며 오늘날에도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잣대가 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교수)과 전주대학교(총
교회와 연관된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늘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두 가지 목소리를 냈던 한국교회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및 공예배 중지에 대한 문제를 계기로 보수권 안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형국이다. 논쟁이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설득력 있는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오히려 갈등의 골만 더 깊게 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움을 주기도 한다. 장세훈 박사(국제신대)가 8월 17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열린 한국성경신학회 논문발표회에서 “오늘의 공동체가 겪는 문제들을 극복하는 지혜를 느헤미야에서 찾자”면서 “공동체 문제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교수)이 8월 17일과 18일 온라인상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개혁교회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설립 28주년 기념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 강사들은 “현재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역은 설교와 가정예배 및 교육”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목회자들은 담임하고 있는 성도들의 형편을 살펴 수준높은 말씀을 전하는데 힘쓰고, 성도들은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가정신앙이 회복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설교에 목숨을 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서창원 교수(총신대신대원)는 “최근 일부 교회의 예
2020년을 맞아 국내 신학과 학술단체들이 한국교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학술대회와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학회들의 학술대회를 살펴보면 오늘의 한국교회와 사회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또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2020년은 한국사에 있어 굵직굵직한 기념일들이 있지만 사실 가장 신선하게 다가오는 일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일이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인 엘론 머스크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이뤄진다고 선언했던 해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없고 3차 산업혁명이 진
3·1운동 100주년 고찰 풍성영향력 회복 위한 비전 강조도르트회의 400주년 맞아 개혁교회 전통 조명성경 해석과 설교 실제 적용 돕는 세미나 다양2019년 교계와 신학계의 최대 화두는 3·1운동 100주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3·1운동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저서 발간이 풍성했다. 세미나에서 주로 관심을 끌었던 것은 기독교회가 일제치하에서는 민족정신을 고취시켜 성장했으나 현재는 그러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도덕성에 모범을 보이고 국가와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