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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조사해 발표하는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에 국내 인구와 세대 구성에 대한 종합적 내용이 담겨있어 교회에 참고가 된다.눈에 띄는 것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노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6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만8000여 명이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15만 명으로 전체의 17.7%를 차지해 고령화시대 도래를 증명했다. 인구 감소는 출생률 저하에 기인한 것으로, 이미 초중등학교와 교회 주일학교 현장에서 공백을 느끼고 있다. 교단도
사설
기독신문
2023.08.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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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설에서 다음세대를 걱정했다. 그런데 다음세대 교육 현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일학교 교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교육학에서 교육의 세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교육의 주체로서의 교사, 교육의 객체로서의 학생 그리고 교육의 매개체로서 교육 내용이나 그것을 담은 교제 등이 바로 그 세 가지다. 그런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사다. 아무리 좋은 교재를 사용하더라도 교사가 무능하다면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또 학생의 수학능력이 좀 모자라더라도 뛰어난 교사는 최고의 학습 효율을 만들 수 있다.교사의 중요성은 누구도 부인
사설
기독신문
2023.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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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7월 22일 현재 25명이 숨졌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 미호천교 재가설 공사현장의 임시 제방이 붕괴하므로 하천수 61만 톤이 밀고 들어와 14명의 사망자를 냈다. 전북 익산과 충남 공주에서도 수해가 났다. 이번 폭우로 실종자도 여러 명에 달하고 수십여 명이 하루 아침에 집을 잃었다. 생업의 터전인 논밭도 유실되어 이재민들은 망연자실 하고 있다.교회의 피해도 발생했다. 진안 평장교회는 낡은 예배당의 벽면이 손상돼 전면 보수가 필요해졌고, 진안 갈용
사설
기독신문
2023.07.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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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여름사역들로 분주하다. 그런데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 일찍이 그 참여자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공부 부담에 더해, 방학에 집중되는 학원특강 등이 가로막아 왔다. 더욱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주일학교의 회복 속도가 늦어지며 걱정이 크다.주일학교는 이미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출산율 저하라는 기본적인 문제뿐 아니라 탈 주일학교 현상은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게 한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작은 규모의 교회일수록 주일학교 회복은 거의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출석 학생이 없어 폐지되거나 그 수가 너무 적어서 통합주일학교
사설
기독신문
2023.07.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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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은 한반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0년 발발했던 6·25전쟁은 3년여 간 치열한 교전 끝에 남한 민간인 사망자 37만여 명, 미망인 20만여 명, 전쟁 고아 10만여 명을 남겼다. 또 전 국토가 유린됐고 수많은 이산가족을 발생하게 했다.정전협정 체결 후 지금까지 남북 간 전쟁이라는 비극이 반복되지는 않았으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충돌은 끊이지 않았다. 한국교회는 올해 정전협정 기념일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갖고, 남북 간 완전한 화해와 평화통일을 간구하며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한국교회총연합은
사설
기독신문
2023.07.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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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합동을 비롯해 고신 대신 합신 등 4개 장로교단 총회장들이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권순웅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총회장들이 각각 총무를 대동하고 함께했다. 총회대외협력위원회 주최로 이루어진 이 모임은 만남 그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보여줬다.총회대외협력위원장 박철수 목사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천환 목사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각 교단이 연합사역에서의 협력과 4개 교단 모임의 정례화를 결의했다. 합동 등 4개 교단의 정례 모임이 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를 기대한다.그동안 여러 연합단체가 한국교회를 하나로
사설
기독신문
2023.07.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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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기 총회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총회는 7월 첫째 주간 총회 선거 입후보 등록을 모두 마쳤다. 등록한 후보들은 총회 전까지 전화나 문자 등으로 자신의 공약과 총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된다.매년 총회 선거는 교단 초미의 관심사지만 올해는 더욱더 눈과 귀가 쏠린다. 목사 장로 부총회장,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 등 총회 부임원 후보들이 모두 복수로 나와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3년 만에 치르는 총회총무도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주목받고 있다.총회 선거전이 막을 올린
사설
기독신문
2023.07.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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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일반 강도사고시를 치르고 합격자 발표까지 종료됐다. 이번 응시자는 총 478명이다. 여기에는 전년 강도사고시에서 과락한 과목만 재시험을 치르는 응시생 154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재시자를 제외하면 첫 강도사고시를 치르는 목사후보생은 324명에 불과하다. 그동안 강도사고시 응시생 숫자는 2019년 795명, 2020년 612명, 2021년 513명, 2022년도 545명 등으로 점차 감소세였다. 결국 500명 선이 무너진 것이다.한국교회에 여러 가지 위기 조짐이 나타나지만 이런 숫자를 통해서도 객관적으로 확인
사설
기독신문
2023.07.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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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가 7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갖고, 동성애와 관련 법제화의 문제점을 널리 알렸다. 거룩한방파제는 동성애가 성경이 지적하는 죄라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동성애 지지자들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포괄적차별금지법, 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동성애 반대자들에 대한 역차별과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외쳤다.한편, 을지로입구역 주변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열고 거리 행진을 했다.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대사관
사설
기독신문
2023.07.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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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지중해가 난민들의 거대한 공동묘지가 됐다’라는 뉴스가 보도됐다. 북아프리카 리비아를 떠나서 유럽으로 향하던 낡은 어선이 그리스 앞바다 지중해에서 며칠 전에 침몰했다. 79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104명이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실종자는 무려 500여 명에 달한다. 내전과 가난으로 인해 고국을 등진 난민들의 비극적 죽음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 그 바다에서 무려 1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뉴스에도 나오지 않은 참사도 많다.이번에 침몰한 25m 길이의 낡은 어선은 갑판에 난민이 빼곡했지만, 그
사설
기독신문
2023.06.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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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계를 대표하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한인세계선교사회가 6월 20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한국선교 방향에 대한 결의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현장 중심 선교, 사람 중심 선교, 현지교회 중심 선교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는데 이는 당면한 한국선교계의 고민을 담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첫째 현장 중심 선교라 함은 후원교회의 필요를 우선해서 선교사가 파송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의 필요에 맞는 선교사를 발굴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그동안에도 교단선교부나 선교단체들이 후원교회의 선교방향을 존중하면서 선
사설
기독신문
2023.06.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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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총신신대원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는 ‘2023 총신 논스톱기도회’가 열렸다. 총신신대원 원우회가 주최한 기도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5월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있었지만, 총신신대원의 학생들의 경우는 그것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미래의 한국교회를 짊어질 다음세대의 뜨거운 기도였기 때문이다.총신신대원 학생들은 그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8시 30분까지 말씀과 기도를 쉬지 않고 이어갔다. 그 기도회를 위해 젊은 세대에게 도전적인 5인의 목회자가 함께했고 그로 인해 기
사설
기독신문
2023.06.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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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총회준비위원회(이하 총준위)가 출범했다. 총준위는 9월 교단 총회까지 활동하며 선진적인 총회 회무를 구성하고 다음 회기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하루의 준비는 아침에 있고, 1년의 준비는 첫 달에 있으며, 인생의 준비는 어린 시절에 있다”는 말이 있다. 제108회 총회 개회가 아직 석 달 남았지만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은 필요하며, 총준위 위원 외에도 모든 교회가 이번 회기와 다음 회기가 발전적으로 이어져 교단에 큰 유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금부터 기도해
사설
기독신문
2023.06.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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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이재서 총장이 부임했을 때 총신은 그의 표현대로 부도난 기업과 같았다. 이사회가 해산돼 임시이사체제에 들어가고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아울러 총회와의 관계도 불편해 재정 지원도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정상화를 위한 노력 끝에 임시이사체제에서 조기에 정관개정을 하면서 총회와의 관계를 정상화했다. 특히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방만한 존재하던 부서와 보직을 정리하면서 1억3600만원의 경비 감소 효과도 보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재서 총장은 학교의 재정위기를 방방곡곡에 알리는 등 전국을
사설
기독신문
2023.06.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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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교세회복을 위한 간절한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다. 교단에서는 샬롬부흥전도운동을 전개해 교회마다 총동원 전도주일을 지켜,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새신자를 받아들였다. 어린이날과 어버이주일이 있는 가정의 달에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해 다음세대들이 교회로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청소년 사역자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은 수련회의 달 7월과 8월을 앞두고 청소년수련회와 여름성경학교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런 때에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교회들의 전도 열기를 틈타 이단들이 교회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단전문가들은 전
사설
기독신문
2023.06.1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