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당시 로마가톨릭의 예배음악은 라틴어로 되어 있어 특정인의 유물에 불과했다. 루터는 이에 반대해 평민들의 언어로 된 회중 찬송을 만들어서 예배 때 모든 신자들이 다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했다. 그는 에서 음악과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표현했다.“음악은 사람의 선물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다. 음악은 영혼을 즐겁게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죄 없는 기쁨을 일으키고 분노, 욕정, 교만을 사라지게 한다. 음악은 하나님의 뛰어난 은사이며 신학 다음으로 귀하다. 나는 아무리 큰 보수를 받는다고 하여
이스라엘은 유월절(무교절), 맥추절(칠칠절·오순절), 초막절(장막절)의 3대 절기가 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을 의미하는 중대한 경축일이다. 이스라엘 건국일이자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져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표징이다.신약의 교회는 인류의 죄를 위해 대신 돌아가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기념하며 성만찬을 행하고 있다. 예수님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고 성만찬의 모형이 되셨다.맥추절은 수고하여 밭에 뿌린 밀과 보리의 첫 열매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지키는 절기이다. 초막절은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
신약은 통일의 문제를 기독교 관점에서 풀어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통일교육을 실제적인 사역의 현장으로 인도해준다. 통일 교육의 성경적 기준과 가치관은 물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다.신약의 중심 이야기는 ‘화목’이다. 복음서와 서신서을 보면 화목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도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셨다(눅 15:11~24, 롬 5:8~11, 고후 5:18~19, 엡 2:14, 골 1:20). 화목의 근거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사역이다. 그 결과로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이 온전히 회복되었다.예수님의 사역을 보라! 예
역사(History)는 하나님의 이야기(God+Story)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꿈꾸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시되어 있다. 위기와 상처, 절망에도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인물들이 나타난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통일교육의 교과서다.요셉의 이야기를 보라. 부친 야곱의 차별적인 사랑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요셉의 채색 옷은 갈등의 실마리가 되었다. 부친의 차별적인 사랑은 불평등과 편애를 만들었다. 형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한 통일교육은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통일 과정에서부터 통일 이후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사역이 되어야 한다. 준비의 핵심은 사람을 세우는 교육이다.한국교회는 통일을 앞두고 사람을 양성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통일한국 시대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목회자 양성뿐만 아니라 평신도 사역에도 힘을 써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교회가 사회통합의 한 축을 여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결국 사람을 준비하는 사역의 첫 걸음은 교육으로부터 출발한다. 기독교 통일교육은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여러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통일을 준비하고 이끌어갈 주인공인 대학생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은 현저히 부족하다. 그래서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하거나 심지어 남북통일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젊은이들에게 통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먼저 남과 북은 한민족이라는 민족적 당위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통일이 가져다 줄 유익과 경제적인 필요들에 초점을 맞추어 제시한다. 통일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여 서로 찬반의견을 나누어보고 자발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열린 교육이
총회교육진흥원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그 정신을 올바로 계승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그래서 여러 기념행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들의 종교에 대한 인식과 기독교 구성원들의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미래적 대안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이에 총 표본 집단을 17개 그룹으로 나누어 일 년 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설문을 실시하였다. 먼저는 일반 국민을 상대로 종교에 대한 인식, 기독교에 대한 인식,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지난 5월 22~26일에 서울 방이동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 110명의 학생들과 함께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상상하라 통일의 꿈을’이라는 제목으로 통일 이후에 주어질 한반도의 미래상과 기대들을 나눌 수 있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통일세대와 통일의 꿈을 간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야말로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다.1318 통일세대의 역사의식과 통일, 안보관이 갈수록 약해진다. 아니, 관심 자체가 없다. 당장 해결해야 할 공부와
한국의 통일교육은 남북관계와 통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안보교육이 핵심이었지만, 현재는 통일교육으로 전환하여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그동안의 통일교육은 일회성, 전시성 위주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동기를 부여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감사하게 통일부와 교육부가 연계하여 2013년부터 해마다 5월 마지막 주를 통일주간으로 지키고 있다. 통일주간에는 각 지역과 학교별로 생동감 있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탈북강사나 통일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통일에 대한
미취학부 통일교육 프로그램 한국교회는 2000년 이후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적 대안과 실제적인 해법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절반 이상이 주일학교가 없다는 사실이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교회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것이다. 교회학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시대를 분별하는 목회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교회학교와 신앙의 위기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지혜와 집중력이 요구된다.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오늘 교회가 패러다임의 전
예배는 노래에 의해서 생기가 돈다. 그렇다면 예배 속 찬양은 흥을 돋우고, 분위기를 전환하며, 잠시 휴식을 갖기 위한 장식에 불가한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찬양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첫째, 우리의 정체성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높인다. 성경에서는 노래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과 믿음을 그려낸 곳이 많다. 예를 들어 시편 137편의 노래는 바벨론에서 포로로 지내고 있을 때 믿음을 지켜야 하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고백한다. 우리의 소유주 되신 하나님을 높인다.예배 시간에 드리는 노래,
지난 주 부산 장대현학교에서 사역하시는 임창호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장대현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기숙형 학교로 2014년 3월 통일부 인가를 받았다.지금은 23명의 학생들과 교사 60여 명이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장대현학교는 남북통일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탈북민들이 중심이 된 부산 장대현교회와 사역을 공유하고 있다. 장대현교회는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그려 나가는 통일한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민족을 품고
역사적으로 보면 교육의 내용은 언제나 시대적인 요청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교육을 통해서 변화하는 시대와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교회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 기독교 초기에는 선교사들을 통해 한글과 영어를 가르쳤다. 조국의 독립을 위한 애국심을 가르쳤으며, 세계와 문화를 배웠다. 여성교육이 교회를 통해 실시되기도 했다. 이제 글로벌화 된 21세기 한반도의 통일문제는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시대적인 요청이며 과업이 되었다. 그렇다면 교회의 통일교육에 무엇을 담을까?첫째, 하나님 나라의 소망과 회복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자연스럽게 부르며 자라온 세대 중 한명으로, 통일은 언젠가는 꼭 이루어져야 하는 사명이자 당위의 명제로만 알았다. 그러나 일상의 분주함으로 통일의 가능성조차 잊으며 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통일교육은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안보관, 균형 있는 북한관의 정립을 통해 긍정적 인식과 바람직한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공산주의’라는 정치적 이념의 장벽에 막혀 있었다. 그동안 ‘반공’이라는 두 글자는 대한민국 통일교육에 있어
통계로 본 통일교육 현황과 제안통일부와 교육부가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실태를 조사했다. ‘2016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에서의 통일교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통일교육은 꽤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대한 당위성(63.1%)도 2014년(53.5%)에 비해 증가했으며, 통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도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통일교육을 확대해 다음 세대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상황은 어떠한가? 교회에서 통일교육은 얼마나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