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종교인소득 과세가 시행 3개월 만에 조세불평등 논쟁에 휩싸였다.한국납세자연맹과 종교투명성센터는 3월 27일 “현행 종교인과세는 조세법률주의와 조세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법소원은 개신교 목회자와 불교 승려 등 종교인 8명을 포함해 총 621명이 참여했다.종교인소득 과세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2015년 국회에서 결정할 때부터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가장 문제 삼은 내용은 일반 국민과 달리 종교인에게 근로소득보다 세율이 낮은 기타소득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종교활동비를
종교인 소득과세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적용까지 살펴볼 수 있는 종합 안내서가 나왔다. 한국교회법학회(회장:서헌제 교수)는 2월 13일 (사진)을 출판했다. 한국교회법학회 소속 세무 전문가들은 작년 한국교회 공동TF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의 종교인과세 시행령을 수정하는 데 기여했다. 종교인 소득과세 시행을 앞둔 지난 12월 29일 을 무료로 배포해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이번 은 초
예배당 내 사택 공과금은 종교인과세 항목 아니지만별도 사택의 공과금 교회가 납부하면 과세 대상 2018년 새해, 종교인소득 과세가 시행됐다. 하지만 정부와 종교계 모두 혼란한 상황이다. 종교인소득 과세 시행령 개정안이 작년 12월 29일 공포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혼란이 당연해 보인다. 정부의 혼란과 별개로 많은 목회자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납세를 준비했다. 세미나를 찾아다니며 처음 들어보는 세법용어를 이해하고, 교회정관에 재정과 회계 관련 조항을 보강해서 개정했다. 교회와 목회자 개인의 회계를 구별해야 함을 깨닫고 통장과 사례
종교인과세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노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북전주노회(노회장:윤정희 목사)는 1월 4일 전주 양정교회(박재신 목사)에서 더태스디자인세무그룹 대표 김석현 세무사를 초청해 종교인 과세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북전주노회 소속 목회자 장로 교회회계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는 김석현 세무사가 먼저 종교인 과세의 법적 근거와 지교회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순서로 계속되며 약 2시간 반 동안 열띤 분위기
대구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임성원 장로)는 1월 5일 화원교회비전센터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300여 명의 회원들은 혼란한 국가와 교단 상황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원했다.임성원 회장 사회로 드린 예배는 부회장 김경환 장로 기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설교, 국가와 민족복음화(고문 김중철 장로) 대구성시화(고문 권영식 장로) 총회와 총신(증경회장 김성태 장로)을 위한 특별기도, 화원교회 신용기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장로, 그 아름다운 이름’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희 부총회장은 “장로의 아름다움은 장로
종교인소득 과세 기준이 또 바뀌었다.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종교계와 합의해서 발표한 소득세법 재개정안 중에서 ‘종교활동비 지급내역을 세무서에 신고’하도록 수정했다. 이 수정안은 12월 22일 차관회의에서 통과됐다. 26일 국무회의를 거치면 이대로 시행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종교계와 합의한 대로 종교활동비는 비과세하지만, 세무서에 지급내역을 신고하도록 수정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내년에 종교인소득 과세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안은 지난 12일 이낙연 국
예정대로 내년부터 종교인소득 과세를 시행한다. 모든 종교인은 종교단체에서 받은 사례비(생활비)를 세무서에 신고하고 납세해야 한다. 정부는 과세하지 않지만 종교활동비 내역까지 세무서에 신고하도록 했다. 종교계는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종교인소득 과세 보완지시에 따라, 21일 기획재정부가 종교인소득 과세 최종수정안을 발표했다. 11월 28일 발표한 내용과 달라진 점은 ‘종교활동비 지급내역 신고 의무’이다. 이는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사례비를 줄여서 신고하고 종교활동비를 사례비처럼 사용하면서 탈세 가능성이
해가 지고 어둑해졌다가도 아침이 되면 다시 찬란히 빛나는 태양이 떠오른다. 정들었던 2017년과 작별인사를 고해도, 2018년 새해가 반가운 손님처럼 우리 곁에 다가온다. 이 땅 어디서나 주께서 내려주시는 사랑의 빛, 은혜의 빛은 교회들과 함께 반짝일 것이다. 한반도 서쪽 끝자락 함평 해안가의 교회와 바다 건너 동쪽 섬 울릉도의 교회를 찾아가 묵은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는 목회자의 소회를 들어보았다. “석양처럼 아름다운 복음 전할 터”서해를 바라보는 함평 석성교회 정남 목사우리 교회는 노을이 예쁜 함평만 해변에 있습니
끝난 줄 알았던 종교인소득 과세 문제가 다시 터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2일 국무회의에서 종교인소득 과세에 대해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한국교회를 비롯해 각 종단과 재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1월 1일 종교인소득 과세 시행을 불과 2주일 앞둔 상황에서, 정부가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종교인소득에 대해 “언론과 시민단체 등이 과세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지적하고 있다. 종교계의 의견을 존중하되 국민의 눈높이도 감안하면서 최소한의 보완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대사회 문제 해결책 모색에 적극 나선다. 한국교회 교단장회의는 12월 12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새로 설립하는 한국교회사회특별대책협의회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사회특별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동성애, 이슬람, 종교인 과세, 국가인권위 문제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면한 문제에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연합기구가 난립하고 있어 어렵다는 판단 하에 각 단체를 모은 협의체가 탄생한 것이다.예장대신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협의회 안에 동성
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와 기독신문사(사장:남상훈 장로)가 공동으로 마련한 종교인 과세대책 보고회와 2018년 목회계획세미나가 12월 5일 대구달서교회(박창식 목사)에 이어, 7일 대전남부교회(류명렬 목사)에서 대전·충청지역 보고회로 마무리됐다.대구경북지역 보고회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700여 명이 참석한 데 이어 대전충청지역 보고회에도 약 45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참석해, 임박한 종교인과세 법안 시행 내용과 대처 방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강의를 경청했다.참석자들은 특히 소강석 목사의 강의를
※박민균 기자가 마무리합니다Q:종교인과세보고회 일정을 마친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달라.A:수도권 보고회를 시작으로 대전충남지역 보고회까지 7차례 이어진 강행군이었다. 도중에 바쁜 목회일정도 소화해야 하고, 체력적인 한계에도 부딪쳐 애를 먹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나 한 번 정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버텨냈다. 힘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격려해주신 동역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Q:보고회의 성과를 나름대로 짚어보신다면.A:사실 준비과정이 몹시 짧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를
※김병국 기자가 마무리합니다개별 인물사진종교인과세에 대해 그 동안 가졌던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서 큰 유익이었다. 특히 전북지역은 교세가 약한 목회자들이 많은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어느 정도 걱정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반응들이다. 종교인과세 문제와 관련해 기독교에 적대적인 세력의 존재를 알게 된 것도 소득이었다.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결집력이 생기기를 기대한다.송정헌 목사(전주북문교회) 많은 분들의 수고로 보고회를 은혜롭게 잘 마칠 수 있었다. 단지 세금을 내기 싫어 종교인과세를 반대하는 목회자는 없을
※김병국 기자가 마무리합니다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와 기독신문사(사장:남상훈 장로)가 공동으로 마련한 종교인과세대책보고회와 2018년 목회계획세미나가 12월 7일 대전남부교회(류명렬 목사)에서 대전·충청지역 보고회로 마무리됐다.(관련기사 ○면)대전충청지역 보고회에는 약 45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파를 초월하여 참석해, 실시가 임박한 종교인과세 법안이 어떤 내용으로 시행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강의를 경청했다.앞서 12월 5일 대구 달서교회(박창식 목사)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위원장:소강석 목사)와 기독신문사(사장:남상훈 장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종교인과세대책 보고회 및 2018년 목회계획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실화된 종교인 과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각 권역별 보고회에 목회자들과 재정담당자들의 기대 이상의 참석과 실질적인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종교인과세대책 보고회 및 2018년 목회계획 세미나는 지금까지 5차례 열렸다. 11월 27일 새에덴교회(새에덴교회)에서 열린 1차 보고회에 1600여 명이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28일 광주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