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낙태(수술을 통한 유산)의 자유를 보장하는 조항을 헌법에 못 박았다.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등 법률로 낙태를 허용하는 일부 국가가 있지만 프랑스는 처음으로 헌법에 ‘낙태의 자유’를 명시했다.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낙태권과 관련해 “프랑스의 자부심”이라고 기재하며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새로운 자유의 진입을 환영하겠다”고 축하연을 예고했다.이같은 결정에 대해 반대여론이 거세다. 3월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복음주의개신교위원회(CPDH)는 “낙태 합법화는 윤리적 후퇴다. 낙
저출산 문제로 인한 문제가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다. 2023년 12월 3일 한국은행의 ‘경제전망보고서’에선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대비하지 않을 경우 2050년대 0% 이하 성장세인 확률을 68%로 분석했다. 교계와 사회 모두 저출산에 대처하고자 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교단 차원의 출산과 양육 지원제도는 현실적으로 미약하다.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전상건 목사, 이하 기장)가 3월 7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양성평등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의 출산과 양육을 위한 정책마련 필요성과 배경을 논의했다.‘목회자
김종일 목사(개척학교 숲 대표코치)가 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척학교 숲은 3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 양재동 생각의정원에서 열린다. 12주 동안 선교적 교회의 신학적 이론, 한국사회에 대한 목회적 해석, 대안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모습에 대한 강의를 듣고 탐방과 사례연구를 한다. 강사는 최형근 교수, 지성근 소장, 김선일 교수, 정재영 교수, 이동영 교수, 오동수 박사 등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목사)가 3월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법인이사와 지회장 등 약 180명이 참석한 행사는 공동회장 오정호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군선교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총회에 앞서 황성준 목사(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철휘 장로(법인이사) 기도, 김성헌 장로(법인이사) 성경봉독, 오정호 총회장 ‘주님의 지상명령에 대한 심각한 재고’제하의 설교 양병희 목사(영안교회)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오정호 총회장은 “군선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한 명의 젊은이를
‘거룩한 방파제’가 제4차 국토순례를 시작했다.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정식을 가진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단(단장:홍호수 목사)은 약 한 달 동안 남해안 일대 517km를 행군한 후, 4월 1일 경남 거제에서 완주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이 기간 동안 국토순례단은 해남 보성 고흥 순천 여수 광양 하동 남해 사천 고성 통영 등 전남과 경남 일대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악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 시대를 분별하자’는 메시지를 각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파한다.특히 포괄적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국가인권
한교총과 교계 11개 시민단체가 국민 역차별을 조장하고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과잉 입법을 경계하며, 다음 달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3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소강석 목사),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대표회장:김운성 목사, 이하 진평연), 거룩한방파제국민통합대회(대회장:오정호 목사),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대표회장:오정호 목사, 이하 악대본) 등 시민단체와 함께 차별금지법 등 21대 국회 과
12년 만에 보수와 진보 교계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가 서울 세종로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1차 정례모임을 가졌다. 교단장회의는 1년에 세 차례 회원교단이 돌아가며 주관해 정례모임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목사, 이하 기감) 초청으로 열렸다.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힘써야 할 것은 신앙의 성숙이다. 믿음으로 시작한 신앙의 방향이 사랑으로 가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
주요 선거 때마다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독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 이하 세계성시화)가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투표하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표어를 내건 홍보물을 제작한 세계성시화는 전국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와 해외 성시화운동본부 그리고 원하는 단체와 교회에 공유할 예정이다.대표회장 김상복 목사는 캠페인을 앞두고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총선은 미
“지난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했던 한국교회가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부활절 축제의 장을 꾸민다.‘2024 부활절 퍼레이드’ 기자회견이 3월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부활주일을 하루 앞둔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서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 주제는 ‘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정했다.이번 부활절 퍼레이드 대회장은 한국교회총연합(이
대구시의 할랄산업단지 조성과 정부의 할랄인증 지원정책에 대한 법체계의 타당성 여부와 종교의 차별성 등이 지적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한국교회를위한이슬람강좌아카데미(이하 한이강),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이하 수기총), 건강사회단체 전국 협의회는 2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슬람 할랄 도축장 건립 및 대구시 할랄식품밸리 조성의 문제점’에 대한 국회 정책 포럼을 개최하며 성명문을 발표했다.이들의 성명서를 통해 밝힌 내용은 △할랄산업단지 타당성 여부 검증 필요 △이슬람종교의 샤리아법으로 인한 국내갈등 초래 △할랄인증 추
기독교반성폭력센터(공동대표:방인성·박유미, 이하 기반센)가 지난 2023년 상담통계를 2월 20일 발표했다. 교회 내 성폭력 주요 가해자는 여전히 목회자(68%)가 가장 높았다.2023년 한 해 접수 사건은 44건으로 이 중 총 69명이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가해자 직분 현황’에선 목회자(68%)를 이어 성도(16%), 간사·리더·교사(9%), 미상(7%)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 피해자가 다수인 사건은 전체 44건 중 9건으로 나타났다.피해자의 연령대로는 전체 피해자 69명 중 28건의 미상연령을 제외했을 때 20대가 19건(2
빈부 간의 갈등과 세대 간 갈등, 그리고 남녀 사이의 갈등, 또 노사갈등과 종교갈등, 요즘에는 총선을 앞두고 들려오는 이념과 지역, 계파를 둘러싼 갈등까지 우리는 지금 뜨거운 갈등 중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여하신 화평케 하는 자, 이른바 피스메이커(peacemaker)로서 사명을 고민하게 한다. 그렇다면 개신교인들은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갈등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까.이음사회문화연구원(공동대표:고재백 최옥경)이 ‘우리 사회의 갈등·용서·화해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 조사’를 실시
전북기독단체 ‘지역 홀대 말라’ 성명생명평화정의전북기독행동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전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전북예수살기 전북인권선교협의회 등 5개 기독단체들은 2월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인들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최근 정부에서 새만금 개발 예산 6000억 원을 삭감한 데 이어,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 국회의원 의석수를 줄이기로 한 정책 등에 반발했다.서천군성시화운동 공명선거캠페인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정진모 목사)가 2월 20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공명선거캠페인을
제105주년을 맞은 3·1절에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전국 주요 도시에서 기념 예배와 행사가 개최됐다. 교회와 성도들은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구국신앙을 되새기며 “평화를 염원한 삼일정신을 따라 오늘 우리도 세계와 조국의 평화를 위해 나서자”고 강조했다.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회장:이주영 장로) 주최로 3월 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로 회원들과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이 함께 기념예배를 드렸다.예배에서 안점수 목사(광주은성교회)는 ‘예수의 길 사명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시대
결국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숫자를 손에 들고 말았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초로 0.6명대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저인 0.72명으로, 이 역시 내년 발표에서는 0.7명대가 무너질 것이 확실시된다. 파격적이고도 획기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총선을 앞둔 거대 양당이 앞다퉈 저출생 대책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교회도 저출산 극복을 사명으로 다짐하며 아이 돌봄에 종교계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통계청(청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