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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매우 걱정스럽다. 국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올해 경찰 관리 대상인 조직폭력배의 수가 5500명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것은 그 중 MZ세대 조폭이 무려 37.1%라는 것이다. 그러니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기서 MZ세대라 함은 10~30대 나이의 젊은이를 말하는 것이니 장차 교회를 채워야 할 미래세대인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체 인구 중 10~30대 인구 비중은 35.1% 정도다. 그런데 전체 인구 대비 MZ세대 조폭의 비중은 인구 비중을 조금
사설
기독신문
2023.10.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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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주요 결정과 발전 방향을 걸머쥔 상비부들이 속속 회의를 열고 한회기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총회가 파회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상비부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부원들이 주어진 직책을 충실히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책임감과 열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상비부들이 논의한 사업계획을 보면 가장 많은 것이 미래자립교회의 자립과 목회자 재교육에 관한 것이다. 코로나팬데믹으로 형편이 더욱 힘들어진 교회와 목회자들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시급한 당면과제이니 시의적절한 사업이다. 전도부는 ‘AI시대 복음전도’를
사설
기독신문
2023.10.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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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기 총회 임원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명품총회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하는 시선일 수도 있다. 그런데 총회장이 중요한 선언을 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수련회를 갖기로 결정하며, “외부 후원금을 받지 않고” 치르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임원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그래도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총회장이 짊어지겠다고 했다. 오랜 관행을 끊어버리고 배정한 예산에 맞는 수련회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에 그 뜻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모습이 처음은 아니다. 개교회에 부담을 안기지 않
사설
기독신문
2023.10.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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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기 총회 결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책연구소 설립이라고 할 수 있다. 정책연구소라는 교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안하는 심장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교단이 좋은 정책을 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역대 총회장들은 많은 고심을 해가며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제안들과 결의를 내놨다. 그 가운데 기도나 전도운동을 벌인다든지, 교육과 통일 분야에 힘쓴다든지, 교회연합운동과 대사회적 사역에 앞장선다든지 하는 결정들은 다소 변형이 있을지라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그 계획들을 장기간 밀고 나가면서 자료화하는 헤드쿼
사설
기독신문
2023.10.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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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사에서 부정선거는 매우 중요한 이슈였다. 소위 ‘막걸리 선거’라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맑고 투명한 선거가 정착돼 당선 후에도 부정이 확인되면 당선 무효를 당하기도 한다.그런데 우리 총회는 어떤가? 비록 일부에서 발생하지만, 여전히 선출과정에 부정한 방법이 도입되고 그 잡음이 뒤따르고 있다. 올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거 관련 사건이 없어지지 않았다. 신임 총회장이 화합 차원으로 사과로 처리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언제든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는 염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성남노회가 정기회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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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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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항저우아시안게임 폐막 이튿날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 북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숫자도 엄청나지만 대다수가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라고 한다.이번 강제북송은 경색된 미중, 한중 관계와 재결속이 강화되고 있는 북중 관계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엄청난 일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 외교당국이 사전에 방지조치를 하지 못했던 것은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중국은 유엔인권이사국과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엔고문방지협약에 따라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셈이다
사설
기독신문
2023.10.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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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제1원리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라는 것이다. 이 원리에 의해 목회자의 세금 납부가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당시 목회자 세금 부과에 대해 목회자들은 ‘목회자는 근로자가 아니’라며 저항했다. 세금 부담보다는 신성한 목회를 근로로 보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이제는 스스로 근로자라고 주장하며 근로기준법을 내세우는 일들이 있다. 담임목사를 고소해 정당한 임금 지급과 퇴직금을 요구하며 소송하는 세상이 되었다. 기소된 담임목사는 벌금을 선고받기도 한다. 목회자뿐 아니다. 선교사가 소속 단체로부터 지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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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10.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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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끝난 제108회 총회에서 새로운 결의들이 이뤄져 일선 노회와 교회들이 주의해야 한다.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선거제도 변경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총회임원,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가 총회 파회 후 2년간 총회산하 기관, 상비부, 각종 단체(협의회) 행사에 참석, 초빙, 광고, 후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총회 파회 후 1년간은 부흥회 및 강사 초청도 불가하다. 입후보를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만에 하나라도 바뀐 법에 저촉될만한 행동은 아예 떠올리지 말아야 한다. 노회가 비총대여도 총회세계선교회(GMS) 파송이사로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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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10.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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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명품이 있다. 옷이든 가방이든 소품이든 값이 비싸도 잘 팔린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땀 흘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명품 구입이기도 하다.대부분 명품은 가치와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쌓아왔다. 수십 년을 뛰어넘어 수백 년 역사의 명품도 있다.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며 지켜온 명성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의 흐름에서도 그 가치를 잃지 않아 명품이 된 것이다.이번 제108회 총회에서 자주 들은 말이 ‘명품 총회’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한국교회를 돌아보자. 과연 ‘명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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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9.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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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를 위시한 주요 교단들이 9월 넷째 주 정기총회를 열고 교단의 현안을 다뤘다. 총회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을 보면 현재 한국교회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여러 교단 총회에서 우선 눈에 띈 것은 금권 선거 방지였다. 우리 교단은 선거 2년 전부터 각종 후원을 금지토록 했는가 하면, 백석 교단은 50여 명 선거인단을 구성해 총회 당일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하기로 했다. 신학교에 대한 지원도 고민거리였다. 총신대에 매년 1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나, 합신이나 고신 교단이 합동신대원이나 고신대원 재정 후원 건을 놓고 심사숙고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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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9.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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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가 시작됐다.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마당이 열린 것이다. 이런 제108회 총회에 개혁과 전진을 담아내기를 기대한다. 개혁 없는 전진이나, 전진 없는 개혁은 있을 수 없다. 그것을 위한 소명감으로 충만해야 한다.따라서 변화를 기대하는 새로운 의견에 ‘말도 안 돼’라든가, ‘목숨 걸고 반대’라는 등의 위험한 태도는 버려야 한다. 그 누구의 주장이든 그 속에도 진심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려면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있겠는가?총회는 다양한 개인을 묶고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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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9.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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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제107회기 교단 세례교인 수가 전년대비 5만9000여 명 늘어났다. 최근 5년째 급감했던 교세가 상당한 폭으로 반전했다니 놀랍다. 더욱이 모 교단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5만6000여명의 성도가 줄어들었다고 보고한 것과 비교되어 우쭐한 마음마저 든다.그러나 아직까지 우리교단의 대외적 이미지는 다소 부정적인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어 있다. ‘예장합동’이란 단어를 입력해 언론기사를 검색해보면 교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지 못하거나 교단 내의 부정한 일을 명쾌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단체로 비치고 있다.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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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9.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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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BBC 방송은 우리나라 교사의 자살이 학부모의 괴롭힘 때문이라는 것을 비롯해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짚었다. 최근 교사들이 매주 수만 명씩 모여 시위하는 것도 다뤘다. 이런 일련의 사태 배경에는 학업 성공만이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어린 나이부터 명문대를 목표로 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교회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스스로 그 함정에 빠져 허우적대니 남의 나라 방송이 우리나라 문제를 지적하는 형국이다. 교회가 답이 되지 못하는 것은 교회조차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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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9.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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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총회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새로남교회에서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회는 산적한 교단 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임이기도 하지만 9월에 회기를 새로 시작하는 총회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새회기 계획을 심는 행사이기도 하다. 총회 임원을 비롯한 상비부장과 특별위원장 후보 가운데 현 시점에서 교단을 위해 더 잘 일할 사람을 선출해야 하고, 교단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사업에 표를 던져야 한다.교단을 이끄는 1600여 명의 목사장로들이 총집결하는 만큼 총회가 파회한 후 그들을 파송한 교회와 노회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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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3.09.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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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는 2021년, 한국교회 교단 신학교 중 최초로 통일개발대학원을 설립했다. 그 이후 2년 반이 지난 8월 첫 졸업식을 갖고, 네 명의 석사를 배출했다.평양에 기반을 둔 총신이 통일개발대학원을 설립했다는 것은 늦었지만 바람직한 일이었다. 더욱이 종전 70주년을 맞은 해에 첫 석사를 배출한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헌법이 규정한 영토를 온전히 회복해 평화를 바탕에 둔 한반도를 이뤄 인류에 기여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 한반도가 분단된 나라로 또 언제 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지역으로 남아서는 안 된
사설
기독신문
2023.09.05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