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아시아 지역에 극한 기온 발생과 강수 변동성 상승으로 인해 식량·물 안보 부문의 위기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는 IPCC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2실무그룹(WGII) 보고서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SPM)을 승인했다고 올해 2월 28일 밝혔다.국회미래연구원(원장:김현곤)이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인사이트 제43호(기후변화 5대 영향 영역과 적응입법 아젠더)에서는 파급력이 높은 기후변화
교회를 떠올릴 때, 우리는 보통 주일예배를 드리는 건물 자체를 많이 생각합니다. 즉, 장소의 개념이 많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건물에 치중하게 되어 교회의 외관이 우상화 되어져 가는 경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도 교회라고 칭할 때 건물을 생각하게 되고, 그 의미가 본질과 멀어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 16:3)지구 생태계와 문명의 지속가능성 회복을 위해 걸어온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이하 포럼)은 2020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명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신학문서’를 발표했고, 2022년 올해는 ‘탄소중립 기후교회 신앙선언’을 발표한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호소한다.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도전에 한국교회가 응답하라고.우리는 지금 기후 비상사태라고 말해도 무리가 아닌 위기 상황에 있다. 매우 이례적으로 극단적인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롬 1:6~7)부르심이란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주권적으로 택하신 일입니다.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고 온전한 교회를 이루게 하시며, 예수님의 것으로, 온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성도로 부르셨습니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104:30)시편 본문에는 주님의 영이 부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에는 우리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세계가 새롭게 된다. 지금도 피조물들은 모두 다 주님이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그런데 오늘날 기후위기의 상황이 더욱 긴박해지고 있다.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이미 지구를 지속 불능하게 한다는 수준(450ppm)에 가까운 420ppm을 넘었다. 이대로 가다간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4도 이상 올라갈 수 있다. 해수면은 최대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경건의 모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을 소유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려야 하는 것입니다.“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진정한 경건의 능력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며 또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
어떻게 해야 사람과 지구를 다시 이을 수 있을까? ‘사람과 지구, 자연을 잇는다’는 건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가 자연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깨닫게 하는 데서 시작한다. 사람과 자연 간의 관계를 우리 안에서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야말로, 기후 붕괴의 위협 앞에 놓인 지구를 치유하는 길이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방향을 바꾸어야만, 우리는 창조의 때처럼 수많은 생명과 공존하는 길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다.“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우리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는 명분과 실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명분을 생각할 때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은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느냐하는 점입니다. 명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게 아니라면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하며, 죄 가운데 빠지기 쉽다는 것입니다.사탄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틈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기후 위기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는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가? 가장 먼저 창조 때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은 땅을 경작하고 돌보는 일이다. 그 사명을 이루려면 지구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그 생명 하나하나와 연결되어야 한다.그렇다면 지금의 위기상황 속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해 늘 깨어 있으면서 환영할 줄 알아야 한다. 또 일상을 살면서 하나님이 주신 게 아닌 것, 굳이 없어도 되는 것이라면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맘껏 쓰더라도 최대한 재활용하면 되지’ 하
기후위기가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인류의 위기의식은 약하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30여 년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살펴오다가, 지난 2018년에는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서 총회를 열고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을 1.5℃로 제한할 수 있는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45% 줄이고, 2050년까지 순 제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보고서다.지구가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으려면 1.5~2℃ 상승 이내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더 이상의 탄소 배출은 안 된다. 자연 생태계의 자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생활이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기초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했어도 기독교 세계관이 결여되어 있다면 인본주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기독교세계관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우리가 구원받으며 거듭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말씀으로 역사하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기에 말씀과 성령님의 동행이 없이는 세상풍조에 흔들리며, 금세 영적으로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예수님은 자신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에게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복음서를 통해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우리도 행하는 자리까지 가야 합니다.그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 길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길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길인 것입니다. 우리 또한 자기를 부인하면서, 이 길을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시 16:7)지난 4월 22일은 제52회째 맞는 ‘지구의 날’이었다. 우리나라는 1990년 처음 실시했고, 2000년부터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구의 날을 전후로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저감 생활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올해에는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 올해 슬로건이다. 디지털 다이어트로 이메일 하나당 이산화탄소 4g을 발생시키는 메일함을 비우자고 했다. 일회용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친환경 인증 마크 상품 구입하기, 대중교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6~28)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우리 인간 또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
신앙의 전수란 자녀세대와 함께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생명 있는 것들과 더불어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는 녹색신앙 교육은 신앙을 전수함에 있어 필수적이란 생각이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것도 알려 하거나 어떤 것도 믿지 않으려 하는, 영적 무감각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깨우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 하나하나와의 관계를 예민하게 느끼고 반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환경문제일지라도 그냥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