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탄절을 맞아 실시한 '카툰ㆍ웹툰 공모'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며 감사와 회복의 소망을 담은 그림과 글은 성탄절을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주신 애독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땅에 오셨다. 반면 우리는 세대갈등, 빈부갈등, 이념갈등, 남녀갈등, 동서갈등, 남북갈등, 한일갈등으로 사분오열되고 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는 다를까? 교회도 보이지 않는 갈등과 분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이에 교회 갈등의 대명사인 ‘세대갈등’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장년과 청년이 한 가족이 되고, 형제자매가 된 교회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장면1 교회 마당에 마련된 농구코트. 사내들의 거친 숨소리와 환호성이 들린다. “엠제이(MJ)랑 창식이 형! 파울 아니에요?
“선물처럼 온 희망, 첫 성탄에 눈꽃처럼 전하고 싶어요” “한국은 많이 춥긴 하지만 너무 아름다워요. 사람들도 친절하고요.” “처음 보는 겨울 날씨에 한국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찬바람이 날리는 12월, 인도에서 따뜻한 선물을 든 손님들이 찾아왔다.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바나나합창단 20명의 단원들이다. 바나나합창단은 김재창 지휘자(월드샤프)가 인도 최하층민 아이들을 모아 구성한 합창단으로, 노래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그 아름다운 하모니를 곳곳에 전하며 희망을 꽃피우고 있다. 올해는 12월 한 달
“예비하신 사랑에 노래와 인생 풍성해졌어요” 성탄절을 앞두고 싱어송라이터이자, 9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의 주인공 이무송 집사(온누리교회)를 만났다. 노래로 고단한 국민들의 정서를 달래는 대중가수로서, 그리고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으로서 사상적 혼돈으로 삶의 잣대가 무너지고 갈등이 짙어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하나님나라 구현을 위해 살아갈 때 교회는 여전히 이 땅에 희망이라는 그. 음악을 통한 문화와 선교로 하나
[성탄특집] 성탄절 사람 오방 최흥종 1904년 12월 25일.양림동산에 오르는 군중들 틈에는 24세 젊은이가 끼어있었다. 망치 같던 주먹으로 이름을 날리던 최흥종, 그를 모르는 광주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렇게도 거침없이 살아가던 인생에 무슨 이끌림이 있었는지 그는 낯선 서양인의 초대에 응해 눈 내리는 언덕길을 걷고 있던 중이었다.유진 벨(배유지)과 오웬(오기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인 선교사들은 호기심을 가득 안고 몰려온 조선인들에게 예수 나신 복음을 전했다. 일찍 부모를 여읜 최흥종에게 사랑의 대명사처럼 찾아온 ’아버지’ 하나
박민형·진세현 부부 “교회의 정형화된 가치관 변화 필요” 31세 동갑내기 부부인 박민형 씨와 진세현 씨는 이른바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다. 어릴 때부터 IT 발달의 혜택을 누린 반면, 사회에 진출할 나잇대는 고용 감소와 일자리 질 저하에 시달렸다. 결혼 준비도 녹록치 않았다. 높은 집값에 낮은 이자의 신혼부부대출은 필수였고, 거기에 부모님들의 도움이 있어 겨우 작은 아파트 전셋집을 구할 수 있었다.“스물아홉 살에 결혼했는데, 친구들에 비하면 빠른 편이요. 요즘은 남자는 서른 셋, 여자는 서른 하나 정도에 결혼을 시작하는
필수 아닌 선택이 된 결혼 … “결혼 대기자로 훈계 말고 존중해야”# 서울 노원구에 사는 여성 A씨(44세)는 주일예배 축도가 끝나면 예배당 문을 나서기가 바쁘다. 작은 교회라 교인들이 매주 점심식사를 같이함에도 불구하고, 될 수 있으면 교인들과 안 마주치고 싶다. “좋은 소식 없냐” “더 늦어지면 힘들다” 교인들의 말에 일일이 대답하기도,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도 않아서다. 교회에서 어느 모임에 소속할지도 고민이다. 여전도회에 가기도 그렇고, 청년부에 속하기도 애매하다. 나이는 있지만 싱글인 상황에서 집사 직분을 받기도 민망하다.
가구 유형 통계서도 변화 확인 … 인구 고령화도 가속화가정의 변화는 가구 유형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갈수록 증가해, 2047년에는 10가구 중 3.7가구가 1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반대로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는 갈수록 줄어들어, 1인 가구 비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통계청이 9월 18일 발표한 ‘장래가구특별추계:2017-2047’에 따르면 2017년에는 가구 유형이 부부+자녀 가구(31.4%), 1인 가구(28.5%), 부부 가구(15.8%), 부(모)+자녀 가구(10.2%) 순으로 많
이의수 목사 “다양한 가족형태 정확한 파악 서둘러야” “현대 가족이 다양화된 이유를 이해하고 교회의 입장이 아니라 성도들의 입장에 서서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이의수 목사는 “현대의 가족형태는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다”면서 “흔히 뉴스에서 볼 수 있는 1인 가족이나 딩크족, 조손가족이나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개를 가족으로 보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가족에 대한 개념은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가족의 개념과 형태가 변한 것은 산업화, 특히 IMF의 영향 때문이며 현대인들이 욕구 충족과 경제적 유지를 가족의 형식보다
5월이면 교회에 가기가 꺼려진다는 이들이 있다. 가정의 달이란 이름도 좋고, 설교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데, 설교를 듣다보면 어느 틈엔가 자신은 목사님이 말하는 ‘정상 가정’에 들지 못하는 ‘비정상 가정’ 혹은 ‘결손 가정’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성도들을 깨우치고 위로하려 준비했던 설교가 뜻밖에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전형적인 가정(가족)에 속하지 못한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한국 사회에서 가정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가정은 과거의 전형적인 가정 형태가 해체되는 한편, 다른 모습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재난지역 교회들의 성탄절 강원도는 올해 불과 물로 인한 재해를 연이어 겪었다. 4월 산불재난에 이어 10월에 태풍 미탁으로 인한 수해를 입었다. 하지만 산불재난이 워낙 심각한 탓에 수해를 입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옥광교회도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틀 동안 내린 폭우로 예배당과 사택에 물이 들이치고, 교회 뒷산이 무너져 예배당 진입로가 막히는 피해를 입었다. 강동노회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뿐이다.옥광교회는 영월군 김삿갓면 모운동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성탄특집] 강원도 재난지역 교회들의 성탄절 저 멀리 울산바위와 설악산에 흰 눈이 가득했다. 그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있을 때, 헐벗은 나무들이 불쑥 다가왔다.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로 들어서는 길, 낙엽만 떨어진 것이 아니라 표피까지 벗겨져 허연 속살을 드러낸 나무군락이 나타났다.“산불이 4월에 났잖아요. 봄기운을 받은 나무들이 막 물을 끌어올릴 때라. 그 뜨거운 불에 타다가 물기가 있어서 속까지 안 탄거지. 새까맣게 탄 껍질이 벗겨져 저리 된다.” 고성 토박이라는 최준집 집사는 무심히 말했다. 원암리는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
‘6남매 가족’ 일상 담은 방송 통해 하나님 역사하심과 축복의 확신 얻어가정예배·아내와 대화는 행복의 힘 … ‘즐거운 천국’ 누리는 것이 성공가창력과 외모를 겸비한 가수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지금은 6남매의 아빠로 더 유명한 VOS 박지헌 집사. 그러나 그를 단순히 ‘다둥이 아빠’ ‘가정적인 남편’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아직 그의 진가를 잘 모르는 것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경기도 용인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하나님과 절절한 연애를 통해 받은 축복을 누리는 ‘행복한 남자’였다.하나님께 모든
성탄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물이다. 기쁜 성탄은 선물로 인해 그 의미와 기쁨은 두 배가 된다. 선물을 주고받음에 의미는 제각각이지만 소중한 마음이 담긴 것은 분명하다. 모든 선물이 그렇듯 의미가 부여된 것이라면 누가 뭐래도 그들에겐 특별함이다.세월이 아득히 흘러도 생각나는 성탄선물이 있다는 건, 그건 단지 누군가에게 받은 물건이 아니다. 행복이다. 거기에는 누구도 경험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추억이, 수많은 만남 가운데 유독 ‘그’와 ‘나’를 잇는 관계의 특별함이, 성탄절의 의미가 퇴색되는 각박한 현실을 깨고 진정한 성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