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주의와 독창성 없다는 비판은 오해 …한국교회에 바른 신학적 안목 갖게 한 공로 커죽산 박형룡 목사의 신학에 대해 일부에서는 독창적인 것이 없다고 한다. 그저 미국과 화란의 신학을 그대로 소개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말한다. 박형룡 목사의 신학적 업적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김길성 교수(총신신대원 명예)에게 듣는다. ▲박형룡 목사의 신학은?=시종일관 그분의 신학사상은 역사적 개혁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박형룡 목사는 정통칼빈주의라고 불리는 신학에 충실했다.박 목사님은 평양신학교에서 교수로 사역하시면서 한국교
한국 개혁교회 교리와 설교 근간 마련 … 평양신학교 전통 총신에 접목시킨 탁월한 신학자죽산 박형룡 목사(1897년 3월 28일(음)~1978년 10월 25일) 소천 40주기를 앞두고 박형룡 목사를 회고하는 연재기사를 게재한다. 교단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를 드나드는 이들은 누구나 학교 초입에 서 있는 교훈비를 보게 된다.“신자가 되라학자가 되라성자가 되라전도자가 되라목사가 되라“이 다섯가지 교훈은 총회신학교(현 총신대학교) 교장이었던 박형룡 목사의 설교 대지 다섯항목을 옮긴 것이다. 박 목사는 1948
혼자서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더 커지는 공허함 … 교회, 깊이 있는 만남의 기회 제공해야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환경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인간의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이로 인해 인간의 정체성까지도 바꿔놓을 것이다.정재영 교수(실천신대)는 “현대인들은 직업이나 공식 활동에서보다는 네트워크로 형성된 비공식 모임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고, 일상의 소소한 만남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면서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 형성도 이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주입식 교육은 그만, 설득 아닌 참여가 중요 … 지식인 아닌 문제해결 능력자로 키워야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교육국은 2017년 교단 내 2000개 교회 1608명의 청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현황 및 총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청년대학생들은 활자매체보다 영상매체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1개월 동안 전혀 독서를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39.2%였고, 그나마 독서를 한 적이 있다고 60.7%가 밝혔지만 절반 가량인 49.9%가 1~2권을 읽었다고 답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교회 플랫폼 구축과 신기술 활용, 성육신적 선교 조화 이뤄야 힘 발휘선교사들과 동원가들은 다른 분야에 비해서 제4차산업혁명시대를 어떻게 대비할 지 비교적 많이 논의하고 있다. 선교사들은 대체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해도 기계가 선교사의 영역을 대체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며, 오히려 기술문명에 힘입어 선교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한국선교연구원(원장:문상철 박사)은 2016년 11월 선교사 및 동원가 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선교사들은 “4차산업혁명이 해외 선교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
인공지능 활용 ‘내게 맞는’ 설교 찾는 시대, 지·정·의 움직이게 하는 영적 설교 준비해야한국에는 교회에 정규적으로 출석하지 않지만 신앙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가나안 성도’가 100만명 가량 된다고 한다. 이들은 주일이나 주중에 혼자 묵상을 하거나 뜻맞는 이들과 함께 모임을 갖는다. 이들이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는 주요한 통로 가운데 하나는 인터넷이다. 인터넷을 통해서 듣고 싶은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신앙적 모임의 정보를 얻는다. 또 인터넷과 영상장비를 이용해서 여러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을 해서 드리는 예배에 참
현대 과학기술, 삶의 전 영역서 근본적 변화 강요교회, 준비 없으면 다음세대 이탈 가속화 우려제4차산업혁명시대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정부는 2017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했다. 각 계에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기독교계에서 열렸던 학회와 세미나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주제도 4차산업혁명이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바를 생각해 본다. 제4차산업혁명이란 말은 2016년 있었던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나온 단어였다.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독
소천후 합동신대원에 안장, 묘비엔 “내일 일 염려말라” … 예장합신 중심, 신학과 삶 기려정암 박윤선 목사의 묘소는 수원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정창균 목사) 본관 뒤편에 있다.녹음 사이로 나 있는 정감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묘소는 아담했고 봉분은 낮았다. 표지석은 묘소를 찾는 사람을 향해 우뚝 서 있지 않았고 하늘을 바라보며 땅에 누워 있었다. 묘소의 위치를 알리는 이정표도 없었다. 악천후라도 날 경우 묘소가 훼손되지 않도록 둘러싼 죽담마저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영적 지도자 되기 위해 긴 훈련 기간 통과하라’ 강조 … 신학교육과 제도개선 병행 노력박윤선 목사는 일평생 한국교회의 참된 부흥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제대로 서 있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바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박 목사가 생각했던 참 목회자상은 경건과 학문을 갖춘 지도자였다. 박 목사는 가르침과 삶을 통해 경건과 학문성을 갖춘 목회자상을 퍼뜨리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삶의 모범을 보였다.박 목사가 생각한 참 목회자상의 으뜸되는 요소는 소명의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박윤선 목사는 “목회자가 되려면
2시간 이상 새벽기도는 생활… 확신있는 가르침과 영감 넘치는 집필 원동력 박윤선 목사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를 ‘기도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언제 어디서 그를 만났든지 그가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기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누구를 만나든지 기도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항상 기도했다.박윤선 목사는 이라는 고도로 지적인 창작물을 저술했고 일평생 신학교 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쳤다. 수많은 글을 발표하고 남다른 분량의 강의와 설교를 감당해야 했다
35년 연구 결실, 설교자료 부족했던 목회자에 큰 선물 … 성경에 대한 경외심 깊이 담아(현 기독신문) 1979년 10월 13일자에는 ‘성경주석완간 감사예배-박윤선 박사의 필생의 명예’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성경주석완간 감사예배는 그해 10월 9일 오후 2시 총신대학교 강당에서 거행했다.총신대학교 학장 김희보 박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당시 미국에 거주했던 한부선 목사(Bruce F. Hunt)가 내한해서 ‘국가위기의 학사’(느 8장)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교단의 주요 인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해서 드린
국내 첫 성경전권 주석한 주경신학자이자 교육가 …신학 보수와 목회자 양성에 지대한 영향 고 정암 박윤선 목사(1905~1988)는 한국교회 개혁주의의 모델이라고 일컬어진다. 성경 전권 주석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운 신학자요, 훌륭한 신앙인격자요, 올바른 목회자 양성에 진력했던 교육자였다. 또 교단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학자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다가 여러 가지 고통을 겪기도 했던 한국장로교회 근현대사의 증거였다고 말할 수 있다. 올해 박윤선 목사 소천 30주기를 맞아 그의 신학과 삶을 회고해
총신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3명이 실천적 영역에서 성경적 해법에 목말라하고 있는 현장 목회자들을 위해 특별한 아카데미를 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총신대 양현표 교수, 박현신 교수, 김대혁 교수는 ‘프락시스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양현표 교수는 “프락시스는 ‘지속적인 행함과 책임을 유지하는 하나의 기능’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실천신학적 이론에 근거한 실천(교회현장 목회 사역)과 그 실천으로부터 다시 제기되는 본질에 근거한 성찰이라는 두 지평 사이를 해석학적으로 순환하는 실천신학의 핵심가치”라며 “특별히 목회학, 설교학, 예배학
“교리와 삶의 개혁도 ‘솔라’의 회복만이 해답”이종윤 박사 “16세기 종교개혁자 5대 논지는 로마 가톨릭과 중대한 차별성 드러내는 원리”‘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살고 있는 오늘날 개혁교회는 어떻게 개혁되어 가야 하는 것일까?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500년 전의 종교개혁은 오늘날 개혁교회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한국기독교학술연구원(원장:이종윤)은 5월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51회 학술공개세미나를 개최해 ‘종교개혁의 국제적 영향과 계속되는 개혁운동과의 연관성’에
“화해와 치유, 공의의 메시지에 집중해야”분출하는 시대적 변화 읽고 국민 눈높이 맞게 복음 전하려는 경각심 필요하다삶의 개혁 이끌었던 청교도 정신 회복과 실천이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돼야2017년은 대통령선거가 있어서 정치 사회적 격변이 예상된다. 또 종교개혁50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얻어서 개혁과 부흥을 꾀해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한국교회는 특별한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다. 국내 최대 신학회인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심상법 교수(총신대)로부터 교회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