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사역 시작점이자 튀르키예 5대 도시 중 하나인 아다나도 대지진의 여파를 피해 갈 수 없었다.2월 6일 새벽, 도시를 뒤흔든 대지진으로 아파트가 붕괴되면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면서 고층건물의 2차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정부는 5월까지 아다나에서만 2000동 이상의 파손된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그중 하나가 GMS 김성경 선교사와 최바나바 선교사의 선교기지인 한국문화센터가 자리한 마도아파트상가다. 외벽 곳곳에 균열이 생긴 마도아파트상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
샬롬부흥전도운동의 대열에 합류하는 노회들이 새봄을 맞아서도 속속 늘고 있다.순천노회(노회장:박선홍 목사)는 노회 장로회연합회 남전도회연합회와 함께 3월 11일 순천 강남중앙교회(최경학 목사)에서 샬롬부흥전도운동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박선홍 목사 사회, 장로회 명예회장 송하정 장로 기도, 노회 전도부장 문성식 목사 설교, 증경노회장 김택근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문성식 목사는 ‘너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시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배경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 뿐”이라면서 “이 땅의
“나는 작고 어리지만 걱정없어요. 길이 되신 예수님만 따라가면 되니까. 예수님이 길이라서 나는 정말 좋아요.”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어린아이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하나님을 높였다. 코로나19를 뚫고 3년 만에 대면 현장 행사로 펼쳐진 전국대회는 유치부 어린이들부터 노년부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한 신앙 축제였다.▶관련기사 “말씀·찬양으로 하나님 사랑 선포해요”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해중 장로, 이하 전국주교)가 1월 12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제68회기 2023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성경
어린이들이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시험지를 받아든다. 문제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손은 바쁘게 움직인다. 난관에 부딪힌 듯 머리를 싸매쥐는 장년들의 모습도 보인다.반세기 넘게 이어져오는 교단의 자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이해중 장로, 이하 전국주교) 제68회기 전국(성경)대회가 코로나19를 뚫고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거행됐다. 전국대회가 열린 1월 12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일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발걸음이 이
말씀과 성례가 함께하는 입체적 예배로 은혜 풍성케 돼야▲충현교회는 전통을 고수하고 대외활동에 보수적인 교회로 알려졌지만 사실 1953년 설립 이래 한국교회와 교단을 선도하고 섬기며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충현교회가 한국교회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충현교회는 보수적인 전통을 간직했으면서도 시대를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예배당 자체가 고딕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높게 솟은 종탑도 경건심을 갖게 한다. 예배에도 예전을 중시해 성례를 1년에 7번 진행하고 있다. 예배당의 모습이 멀티플렉스와
새해가 시작되면서 호남지역 노회들이 각자 샬롬부흥운동 진군식을 열며 본격적으로 전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20년 전 이 땅을 변화시킨 원산대부흥의 역사가 재연되기를 기대하며 평화와 은혜의 복음으로 세상에 다가갈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전남제일노회(노회장:우성열 목사)는 1월 8일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에서 노회원과 성도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샬롬부흥운동 1차 전도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는 우성열 목사 사회, 영남교회 김홍기 목사 기도, 엘리향교회 윤정길 목사 ‘전도는 축복이다’ 제하의 설교, 장종섭 목사 축도로 진행
앞당겨진 위기의 시대, 교회 본질에 집중해 극복하자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꿨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교회는 위기 앞에 서 있다. 가나안신자와 플로팅크리스천이 늘어났고 주일예배 회집 인원과 주일학교가 크게 줄었다. 대사회적 신인도도 좀체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위기의 시대에 교회는 어떻게 돌파구를 만들어야 할 지,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목회자들을 만나 지혜를 구했다. 대담=태준호 사장 ▲목사님께서 2012년 삼일교회에 부임했으니 삼일교회에서 담임목회 사역을 하신 지 만 10년이 지났다.
문서선교 사명 충실하게 감당하겠습니다 2023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총회와 전국교회 성도님께 문안인사 드립니다.기독신문사는 1965년 창간하여 개혁신앙의 보수, 교회의 단결, 성도의 교제라는 사시(社是)를 위해 전진해 왔습니다. 기독신문사는 지난 58년 동안 총회의 기관지로, 한국교회의 대표 기독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교회와 기독신문사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예배당은 폐쇄되고, 성도들은 교회를 떠났습니다. 기독신문 또한 재정 적자로 폐간 위기까지 몰렸습니다.이러한 때에 하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상륙한 태풍의 진로 위에 있던 경북 일대의 교회들이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당했다.경동노회(노회장:장성진 목사)에 따르면 9월 7일까지 보고된 산하 교회들의 피해 사례는 총 8건에 이른다. 특히 포항에서 벌어진 침수 사태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 중 교단 산하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오천제일교회(박성렬 목사)에는 9월 6일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로 인해 2명의 성도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박 목
변화, 회복, 세움, 은혜동행. 지난 4년간 총회 주제다. 우리는 그동안 내부의 변화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제107회 총회 주제는 ‘샬롬·부흥’으로, 전도운동에 집중되어 있다. 즉 과거 정적인 총회가 행동하는 총회로 탈바꿈한다. 총회준비위원회는 8월 중순 지역을 순회하며 전국 교회에 ‘샬롬·부흥’이 담고 있는 철학을 공유했다. 또한 총대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총회에 대해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샬롬부흥’을 표방한 제107회기 총회의 가장 큰 사역 방점은 ‘전도’ 그리고 ‘다음세대’다.총회준비위원회(위원
행정 전문성 제고, 인프라 결집, 네트워킹 강화로 영향력 높여야반기독교 사조, 기독교 연합사역“대정부 영향력 높여가자”개혁신학은 총회가 100년간 유지 계승해 온 신학 정체성으로서 교단의 자존심이요, 자산이다. 총회가 총신대를 통해 위탁해 지켜온 개혁신학은 현재 세계개혁신학계를 선도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총회의 개혁신학을 유지·계승하기 위해 다음세대 교육 교재 개발, 평신도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및 도서 보급 등과 온라인 교육 강좌 개설 등의 교육혁신 전략이 시급하다. 개혁신학의 인프라가 튼튼해야 우리 총회의 미래가 보장될
“인구절벽·교세 감소 파고 맞설 교단적 대안은 교육이다”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김영복 목사) 주최 미래정책전략 개발을 위한 콘퍼런스가 7월 7일 의정부 사랑과평화의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교단과 총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대응 로드맵이 분야별로 발표가 진행됐다. 저출산 초고령사회 변화부터 교세 감소와 신학교 지원자 감소, 기후 변화, 총회 발전 인프라 준비 등 그 내용이 방대하고 중대한 만큼 2회에 걸쳐 각 강의들을 요약해 소개한다. 저출산 초고령 사회 변화“가족친화 문화
“기도로 청지기 사명 회복해야”“광야 한가운데 표류한 상황에서 회개와 기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장세창 목사(홍도남부교회)는 연이은 자연재해와 기후 위기,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재난에 한국교회 목사와 장로가 힘을 합쳐 기도하며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목사는 “본질적으로 최근 기후 위기와 코로나19 등 이 모든 지구의 재앙은 기독교인들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 세계를 다스리고 통치하고 보호하며 보존하라는 청지기적 사명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위임한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는 청
무릎 꿇고 기도할 때 부흥 큰비 내린다어느 시대나 부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반드시 있었다. 바로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우상들이다. 우리 대부분은 코로나19 시대에 예배를 지키기 위한 차선책으로 영상예배를 도입했다. 이 예배형식은 비상한 시기가 끝날 때까지 사용해야 할 한시성을 담보한 문명의 편의장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편리한 도구를 떼어놓지 못한 채 여전히 만지작거리고 있다.하나님의 뜻이라면 불편하더라도 기꺼이 순종하려 할 때 부흥은 온다. 하나님의 뜻보다 우선순위에 놓는 것은 우상이다. 지금 이 시간 부흥을 가로막는 장애물 앞에
강단 개혁이 개혁과 부흥의 시작이다종교개혁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종교개혁은 성경해석과 설교에서 시작되었다. 즉, 성경해석과 설교가 개혁의 시작이요, 강단 개혁이 개혁의 시작이다.칼빈과 루터에게 어떻게 종교개혁을 일으켰는가 물으면, 아마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우리는 개혁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설교를 했다. 그리고 바르게 성경을 해석했다.” 그들은 성경번역을 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백성들의 손에 쥐어주었고, 하나님이 그 말씀을 통해 종교개혁운동을 직접 일으키셨다.제2의 종교개혁의 필요한 이 시대에 무엇으로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