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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산하 단체인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이하 남전련)가 신문을 발행하겠다고 해서 교단에 충격을 주고 있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남전련은 지난 9월, 43회기를 시작하면서 신문 창간을 준비했고 오는 12월 12일 창간호를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른바 로 명명된 남전련 신문에 대해 일부 남전련 임원진은 자체 소식지라고 변명하지만 실상은 다르다.지난 11월 24일 열린 남전련 실행위원회에서 신문의 정체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을 때 남전련 관계자는 “신문에는 남전련 소식뿐만 아니라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사설
기독신문
2023.11.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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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신대학교 법인이사 중 소강석 이사가 사임했다. 이 일로 이미 사임한 이사까지 포함하면 정수에서 2인이나 부족한 상태가 됐다. 본 사설에서도 이미 지적한 바 있지만 총회의 결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총신 운영이사회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결의할 때, 그 전제조건은 법인이사 수를 30명으로 늘린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운영이사회가 부담하던 재정을 충분히 채우고 남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이사회는 총회결의 정신에 따른 이사 증원에 대해 관심이 부족해 보인다. 법인이사회에서 이사 증원을 몇 차례 논의하긴 했다. 그러
사설
기독신문
2023.11.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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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례길이라는 단체가 서울에 기독교순례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순례길은 최근 서울근대기독교역사문화지원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한국순례길은 전문가들과 교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종로와 정동지역의 기독교 역사유적 탐방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는 이기붕 집터 위에 세워진 4.19혁명 기념 도서관, 김구 주석이 저격당한 경교장, 스코필드 기념관, 러시아 공사관, 이화박물관, 중명전, 배재학당 등 수많은 기독교 유적지들이 있다.서울기독교순례길이 마련되면 기독교 역사 연구와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돼
사설
기독신문
2023.1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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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아졌다. 신대원 지원자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타 교단을 보면 더욱 그렇다. 신대원 지원율이 걱정스러운 것은 단순히 학령인구의 감소 때문만은 아니다. 교회의 신뢰도 하락 등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할 이유가 그 수치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지원율 상승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바로 2024년도 총신신대원 입시 원서 마감 결과였다. 1.23대 1이다. 일반전형에서 263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을 했다. 타 교단에 비해서는 좋은 편이었지만 우리 신대원도 지난해는 미달이었다. 3대
사설
기독신문
2023.1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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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교계연합단체에서 실무자에 의한 횡령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단체의 실무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억 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단체 이사진은 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국 사법당국에 해당자를 고발했다.관련 기사에 따르면 이 연합단체의 이사진은 비상근직이었으며 평소 강도 높은 회계감사를 시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실무 책임자가 장기간 재정 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연합단체에 참여했던 여타 일반단체들은 기관의 각종 사역이 축
사설
기독신문
2023.11.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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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의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에 따르면 종교인은 37%, 무종교인은 63%이다. 1998년부터 계속된 연구에 따르면 종교인 비율이 무종교인보다 계속 앞서던 것이 일반이었다. 그런데 2017년부터 무종교인 비율이 앞지르기 시작했고 이후 격차가 더 벌어지다가 이제는 탈종교화에 이른 것이다. 종교인구의 변화가 기독교만 비껴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젊은 세대의 종교인구 감소가 장차 교회의 위기로 이어질 게 뻔하다.이미 서구사회는 이성과 과학의 발달로 교회로부터 멀어졌다. 그런데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다르게
사설
기독신문
2023.1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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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총회를 시작하면서 교단 산하 상비부, 특별위원회, 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섬김이대회를 가졌다. 참가한 대표들은 예배로 하나 됨을 확인했고 특강을 들으며 시야를 넓혔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는 교단 소속 목회자이며 미래학자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최윤식 목사가 교단과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강의해 더욱 유익했다. 섬김이대회 참석자들은 강의를 듣는데 그치지 않았고 5개항으로 구성된 서약을 함께 했다. 대표들은 서약을 통해 진실한 삶과 사역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 부당한 이권에 개입을 하지 않고 청렴성에 의심을 받을만
사설
기독신문
2023.1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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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매우 걱정스럽다. 국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올해 경찰 관리 대상인 조직폭력배의 수가 5500명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것은 그 중 MZ세대 조폭이 무려 37.1%라는 것이다. 그러니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기서 MZ세대라 함은 10~30대 나이의 젊은이를 말하는 것이니 장차 교회를 채워야 할 미래세대인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전체 인구 중 10~30대 인구 비중은 35.1% 정도다. 그런데 전체 인구 대비 MZ세대 조폭의 비중은 인구 비중을 조금
사설
기독신문
2023.10.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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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주요 결정과 발전 방향을 걸머쥔 상비부들이 속속 회의를 열고 한회기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총회가 파회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상비부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부원들이 주어진 직책을 충실히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책임감과 열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상비부들이 논의한 사업계획을 보면 가장 많은 것이 미래자립교회의 자립과 목회자 재교육에 관한 것이다. 코로나팬데믹으로 형편이 더욱 힘들어진 교회와 목회자들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시급한 당면과제이니 시의적절한 사업이다. 전도부는 ‘AI시대 복음전도’를
사설
기독신문
2023.10.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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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기 총회 임원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명품총회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하는 시선일 수도 있다. 그런데 총회장이 중요한 선언을 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수련회를 갖기로 결정하며, “외부 후원금을 받지 않고” 치르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임원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그래도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총회장이 짊어지겠다고 했다. 오랜 관행을 끊어버리고 배정한 예산에 맞는 수련회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기에 그 뜻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모습이 처음은 아니다. 개교회에 부담을 안기지 않
사설
기독신문
2023.10.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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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기 총회 결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책연구소 설립이라고 할 수 있다. 정책연구소라는 교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안하는 심장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교단이 좋은 정책을 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역대 총회장들은 많은 고심을 해가며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제안들과 결의를 내놨다. 그 가운데 기도나 전도운동을 벌인다든지, 교육과 통일 분야에 힘쓴다든지, 교회연합운동과 대사회적 사역에 앞장선다든지 하는 결정들은 다소 변형이 있을지라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그 계획들을 장기간 밀고 나가면서 자료화하는 헤드쿼
사설
기독신문
2023.10.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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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사에서 부정선거는 매우 중요한 이슈였다. 소위 ‘막걸리 선거’라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맑고 투명한 선거가 정착돼 당선 후에도 부정이 확인되면 당선 무효를 당하기도 한다.그런데 우리 총회는 어떤가? 비록 일부에서 발생하지만, 여전히 선출과정에 부정한 방법이 도입되고 그 잡음이 뒤따르고 있다. 올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거 관련 사건이 없어지지 않았다. 신임 총회장이 화합 차원으로 사과로 처리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언제든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는 염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성남노회가 정기회를 마
사설
기독신문
2023.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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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항저우아시안게임 폐막 이튿날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 북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숫자도 엄청나지만 대다수가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라고 한다.이번 강제북송은 경색된 미중, 한중 관계와 재결속이 강화되고 있는 북중 관계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엄청난 일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 외교당국이 사전에 방지조치를 하지 못했던 것은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중국은 유엔인권이사국과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엔고문방지협약에 따라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준수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셈이다
사설
기독신문
2023.10.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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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제1원리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라는 것이다. 이 원리에 의해 목회자의 세금 납부가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당시 목회자 세금 부과에 대해 목회자들은 ‘목회자는 근로자가 아니’라며 저항했다. 세금 부담보다는 신성한 목회를 근로로 보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이제는 스스로 근로자라고 주장하며 근로기준법을 내세우는 일들이 있다. 담임목사를 고소해 정당한 임금 지급과 퇴직금을 요구하며 소송하는 세상이 되었다. 기소된 담임목사는 벌금을 선고받기도 한다. 목회자뿐 아니다. 선교사가 소속 단체로부터 지위가
사설
기독신문
2023.10.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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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끝난 제108회 총회에서 새로운 결의들이 이뤄져 일선 노회와 교회들이 주의해야 한다.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선거제도 변경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총회임원, 기관장, 총무 입후보 예정자가 총회 파회 후 2년간 총회산하 기관, 상비부, 각종 단체(협의회) 행사에 참석, 초빙, 광고, 후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총회 파회 후 1년간은 부흥회 및 강사 초청도 불가하다. 입후보를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만에 하나라도 바뀐 법에 저촉될만한 행동은 아예 떠올리지 말아야 한다. 노회가 비총대여도 총회세계선교회(GMS) 파송이사로 보낼
사설
기독신문
2023.10.1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