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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롯유다에 관한 책이라는 제목 자체가 처음부터 마음에 걸렸다. 이러한 생각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갖는 공통된 생각임을 알게 되었다. 함께 이 책을 본 동료 목회자들은 이단적인 요서가 있거나, 자유주의적이거나 비성경적인 책일 것이라는 중론을 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후에 한결같은 고백은 ‘은혜로운 책’이라는 것이었다.‘유다여, 집으로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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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언론에 계속되는 사건보도 가운데 자살에 대한 기사가 끊이질 않는다. 여름이 되면서 물에 익사하는 사람들보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많다. 요즘에는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한다.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자살이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그만큼 자살 충동은 누구에게나 있을
문화칼럼
이의수 목사
200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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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기독 작가 5명의 자유분방한 일러스트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16일까지 서울 신설동 진흥아트홀에서 열리는 ‘일러스트 이채전’. 상명대학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 중이거나 졸업한 기영란 김현희 유현주 임해영 홍남인씨가 참여했다.작업방식이나 표현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력을 풀어놓자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각종 재활용품이나 녹슨 오
전시회
김지홍
200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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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기독미술인들의 모임인 기독미술연구회(http://www.acromission.com)가 제3회 여름캠프를 연다.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양평 용문역 근처 ‘항시’(http://www.hangsi.com)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너희의 부르심안에 거하라’(사 43:1)를 주제로 기독미술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김지홍 기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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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교미술협회장으로 정용근 화백(신평로교회·사진)이 선출됐다.부산기독교미술협회는 6월 21일 부산 아리랑 관광호텔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으로 정 화백을 선출했다.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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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서 영상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막강해지면서 이들 영상매체를 기독교적 시각에서 바라보자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이인성)가 마련한 제6회 숭실문화포럼은 주제를 ‘영상의 세계로 보는 문화’로 잡았고, 영화를 주제로 꾸준히 세미나를 열어왔던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은 제1회 서울기독교단편영화제를 마련할 예정이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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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회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상세한 해설을 곁들인 청소년 음악회가 열린다. 8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KBS 금관 5중주단, 베데스다 목관 5중주단, 유니 트리오, 테너 윤종일, 바이얼린 장경아, 피아노 최선희 등이 출연한다.하이든의 ‘목관 5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파헬벨의 ‘캐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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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으세요?”라는 물음은 너무 뻔한 질문 같다. 단순히 즐기기 위해 책을 잡는다거나, 지식과 교양을 넓히기 위해 혹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책을 가까이 한다는 대답 외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그러나 요즘에는 또다른 답들이 등장하고 있다. 책은 상처난 삶을 치유하는 훌륭한 해독제가 되는가 하면, 이웃들과 공동체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것
문화일반
정재영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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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의 제67회 정기연주회가 다양한 성가곡으로 꾸며진다.9월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은 미국 신시내티 음대 합창지휘과 교수이자 마운틴 워싱턴 장로교회 음악감독인 스티븐 코커의 지휘로 세계 각국의 성가들을 선보인다.첫 무대는 중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라틴성가들이 장식하고, 멘
문화일반
정재영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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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기독 미술인들의 역량이 하나로 뭉쳤다.8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주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서봉한) 창립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가을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독인 중견화가들과 젊은 기독미술인 모임인 플로잉 회원 등이 협회를 결성한 후 처음 갖는 작품전이다.참여작가 40명의 작품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에 걸친 긴
문화일반
정재영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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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회에는 교파를 초월해 약 200여 교회의 관리 집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하지만 매달 있는 정기모임에 참석하는 회원은 60~80여명 사이다. 물론 이 숫자는 부부가 함께 참석한 숫자이다.모임이 처음 생긴 것은 지난 89년 8월. 초대회장이었던 황인팔 집사를 중심으로 몇 명의 관리 집사들이 모여 모임이 결성됐다.현재 홈페이지(http://leedan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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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사실 이런 사람들에 의해 움직여진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혼자 도맡아 하는 사람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가는 사람들, 겉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조용히 뒤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준비해주는 사람들…때때로 사람들은 이런 이들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들이 원래의 자리에 없을 때, 그 불
문화일반
김지홍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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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원래 강을 따라 생겼고, 강을 끼고 걸어야 제 맛이다. 오밀조밀한 조양강을 따라 여랑을 거쳐 아우라지를 찾는 20km 남짓한 거리가 바로 그런 느낌이었다. 아우라지는 평창 봉평의 이효석 생가에서 출발하여 여랑의 아우라지 강가에서 하룻밤을 묵고, 정선읍내를 통과하여 사북을 거쳐 고한을 지난 다음 ‘단종애사’로 유명한 청량포에서 머리를 식히는 것이 제격이
문화일반
강석근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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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는 구절리의 송천과 임계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우라지는 본래 남한강의 물길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 뗏목과 행상을 위해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닮게 기다리는 애절한 남녀의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의 가사로 불려지고 있다. 아우라지 주변에는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 5
문화일반
강석근
2003.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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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영화는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 동의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인상적인 영화들이 더러 있다. 영화가 좀 지루하긴 하지만 잭 니콜슨이 연기한 ‘어바웃 슈미트’가 그런 영화다. 영화는 평생 일하던 보험 회사에서 은퇴하는 날 다섯시 정각을 기다려 사무실 문을 나서는 슈미트의 무덤덤한 모습을 소리 없는 무성영화처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은퇴 후에
문화칼럼
원용일 목사
2003.08.0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