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100일이라는 시간은 각자 다르게 느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길게, 또 어떤 이들은 부족하게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래서 남은 기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가 중요합니다.이 시기 신앙을 지키는 것과 학업에 전념하는 것 사이에서 큰 갈등을 느낄 것입니다. 기독학생과 학부모들께서는 이미 답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절대 타협하시지 않기를 기도하며 학생들이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가장 효과적인 지름길은 하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초임 교사가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한 채 떠난 젊은 교사의 비극에 동료 교사들은 거리로 뛰쳐나왔고, 국민들도 함께 아파하고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번에도 본질에서 비껴간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이번 사안을 교권과 학생권의 대립으로 몰아가며 단순한 교사와 학부모의 갈등으로 치부해버린 채 근본적인 대책과는 동떨어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교사 출신의 기독교 교육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논의의 방향을 바로잡아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
기독사학 대표들을 비롯한 기독교교육 전문가들이 최근 ‘킬러 문항’ 이슈로 뜨거웠던 교육 현장에 우려를 나타내며, “교육은 고통이 아닌 희망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교육의 자주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를 열어줄 것”을 요청하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이재훈 목사, 이하 사학미션)가 7월 11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 호텔 더 풀만에서 열린 ‘2023 사학미션포럼’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실이 주최
“자녀 교육에 있어서 좋은 학교에 보내고 좋은 직업을 갖는 등 최고만을 강조하는 사회적 현상이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돼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를 잘 보여주고 잘해야 한다’로 연결되는 것 같다. 그러나 성경은 행위를 통해서 구원 받는 게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부모는 자녀를 바라볼 때 진실됨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존재 자체에 가치를 둬야 한다. 얼마나 많이 성경 보고 기도를 잘 하는지 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로 세워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6월 22~23일 서울 이촌동 충신교회에서 D6코리아(대표:김치남 목사) 주최로 열린 글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지시 이후 초고난도 문제인 이른바 ‘킬러 문항’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일고 있다. 기독교계 교육 전문가들은 수능을 1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의 혼란을 가중했다는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입시 위주의 잘못된 교육 현실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킬러 문항’ 배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기독교교육연구소 소장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문제 지적을 제대로 한 것이다. 맞장구를 치는 게 필요하다
외부와 단절된 군대의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그 안으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단을 막론하고 열심을 내왔고 연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른바 다음세대 위기의 시대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군 선교의 모습이다. 한편으로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이제 더 이상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제 발로 교회를 찾아오는 학생은 더욱 드물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학교 안으로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일에는 교회들이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학령인구 감소와 AI시대 인간성 상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탈진리적 사고 등 시대적 위기 속에 기독교 교육이 나아갈 길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동대학교(총장:최도성)가 4월 21일 기독대안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독교 교육 발전을 위한 고교-대학 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기독교 교육 현장이 마주한 위기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대 최도성 총장의 대학교육 트렌드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손화철 교수가 미래교육에 대해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통한 정보 습득 체계 등을 소개했다.
교회교육 훈련 및 컨설팅 기관인 교회교육훈련개발원(대표:권진하)과 기독교벤처 교육플랫폼 넥스트교회교육원(대표:김대욱)이 교회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양 기관은 4월 28일 총신대학교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회교육디렉터 양성과정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커리큘럼은 크게 주일학교 부서 사역을 위한 교회학교교역자 과정과 교회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디렉터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신대 기독교교육연구소(소장:이종민 교수)에서 자문, 감수 등을 맡아 진행한다.교회학교교역자 과정은 각 부서 사역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사역을 위한 목회계획의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해주네요.” “지역사회에 공간을 개방하는 아이디어 넘나 굿!” “교회에서 오래오래 운영해주면 좋겠어요.” “종교를 떠나서 교회에 감사합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교인들보다 더 많이 가는 듯해요.”어느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반응이다. 이 지역에 위치한 교회는 얼마 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를 오픈했다.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처음에는 전도를 위한 수단일까 경계하거나 교회를 다니지 않아 이용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다가도 꾸준함과 진정성에 마음을 돌린다. 교회 문턱을 낮춰 이웃들이 편하게 오고 갈
학교폭력(학폭) 이슈가 다시 뜨겁다. 최근 학폭을 소재 삼은 드라마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때마침 고위공직자 자녀의 과거 학폭 파문이 불거졌다. 여론이 악화하자 정부는 4월 중 징계 강화 등 가해자 처벌에 초점을 맞춘 ‘학교폭력근절 대책’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이른바 ‘엄벌주의’로 학교폭력을 다스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인데, 기독교 교육 전문가들은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기독 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공동대표:한성준 현승호)은 3월 20일 발표한 성명에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매년 돌아오는 시간이지만 올해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의 교육 현장을 회복하는 ‘진짜’ 새 학기이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벗고 예전과 같은 밝은 표정으로 활기차게 뛰어놀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어린이와 학생들이 다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로 돌아가면서 받게 될 외적 요인에 우려도 뒤따른다. 특별히 팬데믹 기간 자녀들과 소통하며 가정 내 신앙교육에 힘써온 부모들의 고민이 깊다. 총회교육개발원 노영주 원장과 각 부서(영
새해를 맞아 교단 여러 단체들이 하례회를 열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총신신대원 총동창회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김진하 목사)가 2023년 신년하례회를 1월 9일 사당캠퍼스 주기철기념홀에서 갖고, 동문 화합과 신앙 회복을 위해 진력하기로 다짐했다.신년하례회에는 회장 김진하 목사를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 및 회원들과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등 총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아드 폰테스’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황재열 목사는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큰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에 교육 지원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교육전문 NGO가 출범했다.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가 12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출범식을 갖고, 교육 및 구호 사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지난 10월 5일 서울시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글로벌에듀는 이사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중심으로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와 사무총장 이신 변호사 등 출범 조직의 골격을 갖췄고, 각계 전문가들이 이사로 참여한다.이날 출범식에서 소강석 이사장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2023년 겨울성경학교부터 ‘믿음 세우기’ 특별공과 3년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예배 △구약성경 맥잡기 △신약성경 맥잡기, 세 가지 주제를 연차별로 다뤄 미래 세대의 믿음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는 것.믿음 세우기 특별공과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예배’다. 신명기 6장 4~9절을 토대로 예배의 대상으로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어떻게 예배드려야 하는지 예배자의 태도와 삶으로서의 예배가 무엇인지를 각각 깨닫도록 돕는다. 이를 다이내믹한 성경 이야기 속에서 배울 수 있도록 출애굽기에 나
현장예배가 재개됐지만 여전히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다음세대를 어떻게 믿음의 세대로 양육할 수 있을까? 뉴노멀 시대에 기독교 교육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당장 내년도 주일학교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불확실한 미래에 막막한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질문과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이처럼 위기에 빠진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제11회 꿈미 교육 콘퍼런스’에는 약 1200명의 사역자들이 참석해 회복과 부흥을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이날 행사장 무대 뒤로 푸른 잔디의 넓은 축구장이 화면 가득 펼쳐졌다.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