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두날개)는 부산 풍성한교회 담임 김성곤 목사의 요한복음 주해다.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님을 만난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고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예수님을 만난 이들 가운데 니고데모와 같이 신실한 신앙인도 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온전한 시각을 가지게 됐다.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도 있었는데 그는 삶의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그가 누구든 예수님을 만나 진솔하게 대화하고 나서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 것이다.저자 김성곤 목
(유은실/비룡소)옛날 농경시대에는 아이들이 유아기를 벗어나 10대에 접어들 정도의 나이만 돼도 크고 작은 집안일이나 농사일로 내몰렸다. 그리고 이런 일을 잘 감당하는 아이일수록 일찍 어른 대접을 받았다. 조금 어려운 말로 생산의 주체가 되는 것이 어른됨의 출발이었다. 그런데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정과 생산 현장이 멀어지게 됐고, 집안일도 엄마 혹은 어른 도우미의 몫이 됐다. 아이들은 공장일이든 집안일이든 생산에 참여할 기회가 사라졌고 부모로부터 용돈이나 신용카드를 받아서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소비하면서 스스로 어른
(이상웅/세움북스)이 책은 한국장로교회 첫 조직신학 교수였던 윌리엄 레이놀즈(한국명 이눌서, 1867~1951) 선교사의 생애와 신학을 소개했다. 레이놀즈 선교사는 1892년 한국에 선교사로 와서 1937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45년 동안 한국선교에 헌신했다. 그러나 레이놀즈 선교사의 저작이나 삶은 다른 선교사들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저자는 레이놀즈 선교사와 관련된 원자료들과 2차 문헌을 찾아 그의 성장배경과 교육과정을 살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받은 인문학과 신학교육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무엇 하나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두운 삶 가운데 기도할 힘도 없어 엎어져 있을 때, 한줄기 빛이 돼 들려온 음성이 있었다. 창세기 1장 3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라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은 어둠을 가르는 빛이 돼 스러진 삶을 다시 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최근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가 교회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교회 울타리를 넘어 전국의 기독미술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청년의 때에’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공모했다. 그리고 그 결과, 창세기 1장 3절 말씀을 그린 박다리아 작가의 ‘Genesis 1:3’
(최은수, 비즈니스북스) 설교학자로서 얼마 전 읽고 도전받은 최은수 작가의 이란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신경 써야 할 관건은 그것을 듣는 대상인 청중들이다. 이 책은 이런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들이 뒤처지지 않고 어필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에 대한 도전을 주는 책이다.30년간의 기자 생활을 통해 전 세계의 콘텐츠 지배자들을 밀착 취재해온 저자가 그룹의 성공법칙에서 발견한 ‘콘텐츠가 인생의 무기가 되는 비결’을 담아냈다는
(김영수/CLC)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세가 매우 감소했고 특히 주일학교가 받은 타격이 크다. 주일학교 회복은 교회의 미래가 걸린 일이고 나아가 한국교회의 사활을 가름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가 부흥하는 3개 교회를 소개한 이 책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연구원이며 동수원장로교회 부목사이며 공저자이기도 한 저자는 김포 두란노교회, 논산 한빛교회, 부산 함께하는교회를 소개한다. 김포 두란노교회는 두 지역에 예배당이 있는데
(팀 그린, lulu)우리나라에서 무슬림을 위한 예배는 대부분 기존의 한국식 예배를 그대로 따르고 있고 또 제자 양육 교재도 한국인을 위해 만들어진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 책의 저자 팀 그린(Tim Green)은 상황에 맞는(in Context) 적절한 학습의 필요성과 지역 기반 모델을 통한 ‘상황에 따른 훈련’에 우선순위에 뒀다.무슬림 사역은 “소그룹에서 개인적인 관계”가 중요하다. 무슬림이 기존 ‘교회’에 들어가서 한국인과 예배를 함께 드리기보다는 그들의 언어로 1대 1 또는 소그룹으로 먼저 개별적인 관계
(권호 임도균/아가페)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설교, 성도를 변화시키는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설교에 대한 정의부터 설교를 준비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목회 경력이 많지 않은 목회자라면 기본을 제대로 세울 수 있고, 관록 있는 목회자라면 자신의 설교 습관을 반성할 수 있다.책은 균형있는 설교를 제안한다. 균형잡힌 설교는 본문, 연관성, 적용이 고루 들어가 있다. 본문 50%, 연관성 30%, 적용 20% 비율로 설교를 준비한다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설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바탕이 되는 것
(존 스토트/생명의말씀사)언뜻 책 제목만 보면 난해한 교리서로 오해하기 쉽다. 결코 그렇지 않다. 저자는 초신자가 읽어도 이해할 만큼 쉽고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여기에 논리적 전개가 받쳐주고 있어 읽어 내려가면서 내용이 조직적으로 정리된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번역서는 번역자의 수준에 따라 원저를 훼손할 수도 있고 빛이 나게 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데는 번역자 신뢰가 한몫했음은 물론이다. 그의 번역서를 직접 교열한 경험이 있기에 그때 그의 번역 수준을 인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
거친 세상과 사람들 사이에서 쉽사리 마음이 허물어지는 인생의 여정. 고개를 들고 걷기도 힘겨워 바닥을 내려다보며 걷던 도중 콘크리트 계단 사이에 꿋꿋이 싹을 틔운 이름 모를 풀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발견했다는 한 작가의 생명력이 넘실대는 작품들이 반짝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광명시 일직로 43 GIDC빌딩 A동 404호에 위치한 갤러리나바. 도심 속 고층 사무실과 상가 사이에 빨강, 파랑, 초록, 보라, 분홍, 금빛 등 봄빛이 가득한 화폭들이 마법처럼 펼쳐졌다. ‘Here, I am.’(여기, 내가 있어요.)이라는 제목의 개인전
(크리스토퍼 라이트/IVP)역사 속에서 교회는 성경을 다양한 시각으로 읽어 왔다. 최근 선교적 교회 개념이 확장되면서 선교적 성경 읽기가 확산되고 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적이다. 그 이유는 성경이 그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러 학자가 선교적 성경 읽기 책을 내고 있다. 선교적 성경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도한 책들은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그리고 , 마이클 고힌의 등이다.혹자는 선교적 성경 읽기라고 해서 모두가 해외선교만 말하는 것 아닌지 의심할 수
청현재이 임동규 대표가 또 큰일을 벌였다. 그리스도인의 쉼과 위로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는 곳, 청현재이아트센터를 개관했다.관악산 자락 안양시 삼막마을을 터전 삼은 청현재이아트센터는 4개월간의 개축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13일 개관감사예배를 드렸다. 지하 1층과 1층은 말씀그라피를 전시하는 갤러리로, 2층은 말씀그라피를 배우는 교육관으로 꾸몄다.임동규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성도들이 365일 말씀을 마주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보통 한 달씩 교회를 순회하며 말씀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했죠. 당
(최새롬/꿈미)코로나19로 망가진 교회 생태계를 복원하는 작업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애를 먹는 일이 청소년사역이다. 팬데믹 이전부터 청소년 복음화율은 곤두박질하고 있었고, 중고등부 사역자들은 활로를 찾는데 힘겨워 해왔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지난 수년 동안 돌이킬 수 없어 보일 정도로 더욱 심화된 것이다.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정말로 골든타임을 놓친 것일까. 백석대학교와 할렐루야교회 학원복음화 선교사이자, 경화여자중학교 교목으로 사역하는 최새롬 목사는 최근 저서
“악기를 연주한지 30년이 넘었는데도 매일 입시를 앞둔 고3처럼 연습하지 않으면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1월 12일 2024 신년음악회와 26일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2월 16일 제502회 정기연주회를 연이어 앞두고 한창 연습에 매진 중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상주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찾았다. 매일 연습 전 함께 기도와 QT를 나누고 있다는 기독인 단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1964년 창단한 대구시향은 올해 60주년을 맞아 기존의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정
(이상규/한국교회와역사연구소)한국교회의 첫 역사에는 서양선교사들의 활약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초의 개신교인 이수정, 소래교회의 서상륜 서경조 형제, 평양대부흥의 주역이었던 길선주, 한글성경번역을 돕다 아펜젤러와 함께 순직한 조한규, 베어드의 부산선교를 도운 서초시, 호남선교 개척의 일원이었던 정해원, 제주의 첫 선교사 이기풍 등등 수많은 한국인들의 헌신도 큰 몫을 했다.진주의 박성애도 그 위대한 반열로 오르기에 부족함 없는 인물이다. 부산에 거주하던 그는 20대 청년시절 호주장로교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