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의식 변화, 정책 수정 ‘압박’목회자 납세·여성목사 안수 문제 등 기존 교단 입장과 큰 온도차교단 목사 의식 첫 파악, 향후 정책 수립·운영에 유용한 자료 기대 이 창간 50주년과 2000호 발행을 앞두고 예장합동 교단 소속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목회자의식조사’를 실시했다. ‘목회자의식조사’는 한국교회가 당면해 있는 현안에 대한 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견해를 수집, 교단과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과 발전방안을 찾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50년간 기독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감당해 온
‘인격과 도덕성’ 자기성찰 뼈아팠다신학적 깊이와 목회경영보다 기본적 품성 함양 선택 많아60대 이상 ‘사회참여’ 높은 응답율…교회 신뢰도 반성 반영 목회자 추문이 교회 내에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비판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예장합동 목회자들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부족한 부분으로 ‘인격’과 ‘도덕성’을 꼽았다. ‘한국교회 목회자가 다음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응답자 46.2%가 ‘인격과 품격’을 꼽았다. 다음으로 ‘높은 도덕성’이 23.8%였으며, ‘신학적 깊이’(13%)와 ‘사회참
‘작지만 강한’ 교회에서 본질 추구한다희망하는 교회규모 ‘성도수 101~300명 이하’ 가장 많이 손꼽아‘500명 이하’ 전체 72%… ‘크기보다 가치 지향’ 목회비전 담겨 물량화, 개교회주의, 사제주의, 소외 등 교회 대형화로 인한 여러 병폐들이 한국교회의 큰 고민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교단 목회자들은 가장 희망하는 교회 크기를 성도 300명 내외의 중소형교회로 꼽았다. 흔히 대다수 목회자들이 대형교회를 꿈꾸고, 교회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꼽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지만 실제 결과는 이와 반대로 나타난 것이다.목회자들은 ‘
균열 커진 교단 자부심 보수작업 급하다응답자 75% “보통·신뢰하지 않는다” … 40대 이하 부정평가 높아‘신학적 정통성·우수한 목회 인프라’ 바탕으로 신뢰회복 나서야 예장합동은 국내 최고의 교단이다. 목회자와 교회, 성도 수가 가장 많은 것 뿐만이 아니라 역사와 신학적 정통성에서도 한국교회의 모습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그러나 예장합동 소속 목회자들의 교단 신뢰 수준은 낮은 편이다. 이는 교단 목회자들이 내부 사정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솔직한 심정을 답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교단 불신이 교단 발전과 단합에
영혼 살리는 호흡이 있는 신문 되겠습니다빠르게 변하는 신문 환경 속 고민 계속 …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35년 3월 4일 황사주의보가 예고된 가운데 강진실 목사는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목양실에 앉았습니다. 의외로 봄날의 햇살이 밀려들어 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강 목사는 다소 신맛이 느껴지는 과테말라산 커피를 마시며 벽면에 붙어있는 대형 모니터에 대고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기독신문 헤드라인 뉴스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음성명령을 지원하는 기독신문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사를 브리핑하기 시작합니다.오
‘신뢰 위기’ 경고음 목회자가 더 컸다일반 국민보다 신뢰도 현격히 낮아 “내부상황 심각” 인식목회자 납세·이중직 찬성 계층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 목회자의 눈으로 본 한국교회 신뢰도는 3.2%. 충격적인 결과다. 예장합동 목회자가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현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본지는 예장합동 소속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교회 신뢰도’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교회 신뢰도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해왔지만, 설문 응답자가 19세 이상의 성인, 즉 일반 국민이 조사대상 이었다.하지만
“목회자부터 변해야” 자기반성 의지 담아타 조사 비해 신뢰회복 위한 ‘변화 주체’로 자신 지목 비율 높아50대는 ‘교인의 삶 변화’ 선택 높고 ‘중대형’ 목회자는 소통 강조 3.2%에 불과한 한국 사회의 교회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장합동 목회자들은 교회 지도자들의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본지는 향후 ‘한국 교회의 신뢰도 수준 향상을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항목 역시 그동안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등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과연 예장
GMS 창립, 선교역량 강화 … ‘미완의 개혁’ 제비뽑기 시작1 외환위기 속 선교역량 강화“정책·협력선교 시대 개막” “21세기 한국교회의 해외선교를 ‘정책과 협력의 선교 시대’로 이끌어 갈 총회세계선교회가 11월 18일 왕성교회에서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가졌다.” 본지 1998년 11월 25일자 1229호 첫 머리글과 기사 내용이다. 기자의 표현대로 총회세계선교회(GMS) 태동은 ‘역사’였다. 1998년 11월 18일 국가부도라는 외환위기 IMF사태 속에서 해외선교에 매진하겠다는 인
참전용사, 전쟁고아·미망인 돌보다보훈가족 공동체에 연이어 선행 … 후손들, 이웃섬김으로 받은 은혜 나눠기독신문 창간호인 1965년 1월 4일자 제1면에는 '재활원장 최창룡씨의 미거'라는 제목의 작은 미담기사 하나가 실려 있다. 직업재활원장 최창룡씨가 성탄절을 맞아 창훈대장로교회에 고급 강대상과 긴 의자 열세 개를 헌납하였다는 내용이다.앞서 창훈대교회 입당예배 시에 백미 두 가마와 긴 의자 열두 개를 희사한 적이 있는 최창룡 원장이 또 한 번의 선행을 보여주어, 한명수 목사(당시에는 강도사)를 비롯한 온 교
땅 끝까지 복음 전파되는 그날까지박영창 목사(미주광복회 명예회장)고비마다 교단 구심점 됐다50주년을 맞은 기독신문의 2000호 발행을 먼 이국땅에서 축하드립니다. 세월의 유수함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나이 50에 기독신문이 창간되고, 다시 50년이 지나 희년의 축하를 제 나이 백수에 드릴 수 있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목회 나이와 기독신문의 연수가 동갑나기라는 점도 나름 큰 의미가 있습니다. 1세기를 살아오면서 나라를 잃은 슬픔과 해방의 기쁨, 그리고 전쟁과 부흥의 수많은
교단지 정체성 찾기 위해 교단 벽 넘나들어라보다 유연한 역할 재정립, 총회 신앙공동체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작동할 때 공감 얻을 것 기독신문의 지령 2000호 소식을 전해 듣고 기독신문 홈페이지를 여는 것으로 탐방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의 첫 인상은 시원하고 단정하다. 사진 컷이 넉넉히 들어가 눈이 편한 것이 마음에 든다. 혹 다른 교단지와 연합지들은 어떤가 싶어 하나씩 찾아 열어보았다. 확실히 기독신문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이 세련되고 흐름도 좋다.묵직한 기획물, 스스로 한정한 독자층교단 소식이나 교계의 동향을 전하는 기사들을 제쳐두고
기독신문은 교단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얼굴이다창간부터 지켜온 ‘사시’ 정신 잊지 않고 기쁜 복음 전하며 생명 살리는 사명 다해야기독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어느덧 반세기의 세월이 흘러 희년이 된 것이다. 돌이켜 보면 기독신문은 광의적으로 교단 역사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협의적으로 후반기의 50년간 교단의 매사에 풍상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여기까지 왔다. 특히 기독신문이 창간된 시점과 그 후의 반세기는 통합측의 분립 후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교단을 일으켜 세우고 전국교회를 결집하여 한국기독교 제일교단의 위용을 갖추게 함에
은 교단의 소식을 가감없이 전달함으로 국내와 국외에 있는 교회지도자 및 성도들과 교단이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 은 문서선교의 기치 아래 다량의 신문을 병원, 교도소, 군부대, 미자립교회와 낙도 오지, 세계 곳곳의 선교지에 전달하고 있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들에게 은 복음의 전령이요, 위로와 화평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외 특수사역지와 선교지에서 바라보는 의 현주소와 그들의 바람을 싣는다. 해외 선교지에서 장준하 선교사(AX국)은 따뜻한 고향 소식땀내
1993년 지령 1000호 기념 기사 ‘미리 가본 21세기 한국교회’ 얼마나 일치했나1990년대에 교계가 예측한 미래의 한국교회 모습은 어땠을까? 1993년 11월 27일자 1000호에는 21세기에 한국교회가 어떻게 달라질지를 예측한 기사가 실렸다. 과연 22년 전 한국교회가 꿈꿨던 미래의 모습은 어떠했고, 그 예측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얼마나 일치할지 1993년과 2015년을 비교해 보자. 예측1)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교인들은 계속 노력합니다. 敗 90년대의 자연은 지금보다는 훨씬 좋았을
화요일 21:00 편집회의 취재의 시작은 편집회의! 기독신문의 모든 취재는 편집회의에서 결정됩니다. 편집회의는 보통 화요일 신문 마감을 마친 늦은 9시에서 10시 사이에 열리는데요. 교단팀 교계팀 목회팀 교육팀이 자체회의에서 선정한 그 주의 취재거리를 풀어놓으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1면 톱뉴스는 무엇이 좋을지, 현재 교단과 교계의 이슈와 흐름은 어떤지, 독자들의 관심사와 기사의 가치여부도 따지고, 취재방식도 논의합니다. 회의실 안에서 취재기자들이 갑론을박 토론을 벌이는 사이, 회의실 밖 편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