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현장서 성폭력 문제 언급조차 난항… 성윤리강령 채택에 집중주요 해외교단, 엄중처벌로 재발 방지… 교단 전담기구 설치 필요 한국교회, 걸음마 단계 현재 한국의 주요 교단 어디에도 헌법에 성폭력을 범죄로 규정한 곳이 없다. 절대 다수인 남성 목사와 장로가 총대로 구성된 총회 현장에서는 성폭력 문제를 다루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지난해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마지막 날에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이 상정되자, 남성 총대들은 “교단 헌법에 강간, 유사강간,
한국교회, "성범죄는 사회법으로?" 현재 한국의 주요 교단 헌법 어디에도 성폭력을 범죄로 규정한 곳이 없다. 절대 다수인 남성 목사와 장로가 총대로 구성된 총회 현장에서는 성폭력 문제를 다루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지난해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마지막 날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이 상정되자, 남성 총대들은 “교단 헌법에 강간, 유사강간, 강간미수 등 구체적인 범죄 행위와 이에 따른 처벌 내용을 넣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용납할 수 없다” “사회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을 굳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집중하기 위해 TV와 스마트폰 등 미디어를 절제하는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어떨까.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인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소장:권장희)는 고난주간을 맞아 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위한 미디어금식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교회에 안내자료 및 지침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를 끄고, 생명을 켜자(Turn off Media, Turn on Lif
예수님은 아픈 마음을 가진 이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신다. 그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손길이 부활절을 맞아 이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이성희 목사·이하 예장통합) 임원회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찾아 예수님의 마음으로 위로를 전했다. 예장통합 임원회는 4월 13일 목포 신항을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들과 예배를 드리며, 이들이 하루 빨리 헤어진 이들과 만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했다.임원회는 “아홉 명의 미수습자들이 모두 세월호 안에 오롯이 있어서, 온전하게 수습하여 하나님 곁으로 보낼 수 있게 은총을 베풀어 달라”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4월 16일 오후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김재영 목사) 주최로 드린 예배에 4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부활의 기쁨을 지역에 전했다.나라사랑기도회를 표방한 이날 예배는 세월호 유족 및 미수습자 가족들 그리고 광주 5·18의 상처를 치유해달라는 기도와, 복음을 통한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 이단 동성애 이슬람의 도전에 교회들이 연합하여 대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부활절을 생
한국IDEA협회(회장:정상권 장로)가 필리핀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한국IDEA협회는 3월 20~25일 필리핀을 방문해 한센인과 극빈 가정에 쌀과 생필품을 나눴다.이번 방문에는 전계헌 부총회장(익산 동산교회)이 함께 했다. 전 부총회장은 필리핀 깔라오깐시 딸라에 위치한 산호세 국립병원을 찾아 한센 환우들에게 안수기도를 한 후 통조림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어 딸라체육관에서 한센인 700세대에 사랑의 쌀을 전했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아동장학금 전달 및 쌀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현지 김윤근
세월호 3년 만에 인양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세월호가 떠올랐을 때 너무 좋았는데, 우리 딸이 거기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미수습자 9명 모두 찾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모두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세월호가 침몰 1072일 만인 3월 23일 새벽 어둠을 뚫고 나왔다. 딸을 3년 가까이 기다려온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집사는 녹슬고 갈라진 세월호를 보는 순간 다시 통곡을 했다며, 세월호가 목포신항까지 무사히 인양되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금희
CBS TV(사장:한용길)가 3월 20일 대대적인 봄 개편을 실시했다.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신앙의 본질 회복’을 목표로 ‘말씀, 기도, 찬양’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의미와 재미를 함께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난다.먼저 CBS 최초로 시도하는 재연드라마 가 시선을 모은다. 37년의 역사와 1만여 명의 출연자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간증 프로그램 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는 는 삶의 역경을 이겨낸 신앙인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극중에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 31일까지 접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극동방송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새 옷을 입었다. 올해는 창작곡이 아닌 기성곡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최종 오디션에 오를 10팀은 5인의 프로듀서와 함께 한국교회에서 널리 불릴만한 은혜로운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98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은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는 박종호, 송정미, 다윗과요나단, 옹기장이 등 국내 정상급 찬양사역자를 발굴한 스타 등용문이다. 그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좋은 창작곡을 만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여성삼 목사·기성)가 10월 10~12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사중복음 목회자 콘퍼런스를 열고, 기성 목회자들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중생·성결·신유·재림’을 뜻하는 사중복음은 기성의 전도표제이자 신학 정체성으로, 기성 100주년부터 현대화 작업이 추진되어 왔다.‘사중복음 우리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사중복음 신앙의 생활화 △복음전도 사명 고취 △사중복음의 목회적 적용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사흘간 사중복음 표제별 부흥회와 기도회,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 사중복음 예식서 활용법
유가족 “지겨운 일이라 회피말고 함께 하자” 호소…총선 이후 특별법 개정 등 처리 ‘주목’다시 쓰라린 4월이 돌아왔다. 또 1년이 지났지만 무엇 하나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2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몸부림쳤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 부모들이 왜 그렇게 죽어갔는지 알려달라고 아무리 호소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정부와 여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막기만 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났다.그럼에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들 곁에서 위로하며 진실을 밝
광화문 광장서 ‘집중행동의 날’, 안산서 추모예배…진실 요구하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다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교회는 양 극단에 나눠 섰다.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 했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던 기독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만하자. 지겹다”며 손가락질한 이들도 존재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에 확인할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은 정치적 논리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했던 이들의 목소리는 오래가지 않아 사라졌다는 점이다.반면 우는 자와 함께 울었던 기독인들의
인도 불교성지의 선교논란에 대해, 지난 17일 4개 종단 성직자들이 (가칭)‘종교평화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장헌일 목사는 “종교평화법은 헌법 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종교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장헌일 원장은 인도의 불교성지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발생한 일부 개신교 청년들의 ‘땅밟기’ 행동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을 했다. 개신교는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성찰하고, 타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선교 활동을 해야 한
침몰 사고 현장서 묵묵히 봉사하는 ‘선한 사마리아인들’을 만나다아이들은 진도실내체육관에 도착해서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젖은 몸과 추위 때문만은 아니었다. 삶과 죽음 사이를 오락가락한 순간의 공포, 바로 그 악몽 같은 기억이 여전히 생생했기 때문이었다. 침몰한 세월호에서 구조한 학생과 승객들을 팽목항에서부터 따라온 전정림 목사(진도
봄비 부슬부슬 내리던 1885년 부활절 주일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 한국 땅 밟다 부활절은 교회에서 그 어느 절기보다 특별하다. 한국교회사 속에서도 부활절은 의미가 깊다.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부활절 아침 한국 땅을 밟은 사건을 비롯해, 한국 교회 대부흥을 촉발시킨 절기도 부활절이었다. 물론 이런 역사 가운데 잘못 알려진 사항도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