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 발표 이후 평행선을 그리며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던 정부와 의료계가 약 50일 만에 처음으로 마주한 가운데, 교계도 사태의 조속한 해결에 목소리를 높이며, 중재자로 나설 뜻을 밝혔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4월 1일 ‘의료대란을 지켜보는 기독교인들의 4번째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시국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에 따른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으로 의료대란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한국교회 전체의 기도를 촉구했다.한교총
이랜드 아시안미션(대표:이상준 선교사, 이하 AM)은 신기술금융회사인 시너지IB투자(대표:이건영)와 3월 29일 용산 시너지 IB본사에서 해외선교사 위기상황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AM대표 이상준 선교사와 시너지IB투자의 최하람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시너지IB투자 이건영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이랜드 그룹에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사회적 가치에 큰 뜻을 품으신 많은 선배 기업인들이 이미 일구신 생태계에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상생의 철
국제구호개발 NGO (사)사랑광주리(이사장:오정현 목사)가 3월 30일 사랑의교회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원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제약사와 의료기기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원 물품은 소염제, 항생제, 혈관수축제, 엑스레이 기계, 수술용 메스 등 29억원 상당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지원 물품은 지난 3월 28일 선적해 우크라이나로 출항했다. 후원에 참여한 기업은 유우메딕스, 대명실업, 안국약품, 유한양행, 휴온스글로벌 등 5개 사다.지원 물품은 총 40피트 컨테이너 분량으로 배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부활절을 기념해 전국 22개 교회가 부활절 헌금을 전달하며, 196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장기부전 환자들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고 전달했다.송원교회(조경래 목사)는 지난 3월 31일 부활절 기념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성도들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한 이웃사랑에 뜻을 모았다. 2010년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조경래 목사는 “천국을 향할 때 육신은 흙으로 돌려보내고, 우리는 주님께서 주실 새롭고 더 강한 부활의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며 “부활
30·40세대가 일상생활 만족도에서 전 연령대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교회의 허리를 담당하는 30·40세대가 직장, 사회, 일상에서 지쳐가며 영적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어질 젊은 세대에게 미칠 파장을 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 이하 목데연)가 3월 26일 발표한 ‘30·40 크리스천 신앙의식 및 생활실태’ 조사 결과, ‘일상생활 만족도’(매우+약간 만족 비율)에서 30·40세대는 각각 41%와 3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불만족 이유로 직장인은 ‘직장과 사회생활’(68%)
공주시(시장:최원철)가 지역 기독교문화유산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들이 큰 탄력을 받고 있다.공주 일대를 중부권 역사문화수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 수년 전부터 추진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기독교 천주교 유교 불교 등 여러 종교들의 문화유산을 결합한 ‘공주시 종교관광 순례길’ 사업이 정부와 종교·문화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이 순례길 조성 계획에는 감리교 선교사들이 공주에 세운 최초의 근대학교인 영명학교와, 공주지역 최초의 개신교회인 공주제일감리교회 등 기독교 문화유산들이 포함되어있다.영명중고등학교는 1906년에 설립되어 유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오정현 목사)은 3월 28일 남대문쪽방상담소(소장:박종태)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위로금은 3월 20일 서울 중구 후암로 소재의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임시 거처에 머무는 주민 4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종태 소장과 이성재 목사(성민교회)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한교봉은 3월 20일 발생한 화재사고로 3도 화상의 피해를 당한 주민에게 치료비 일부를 지원했다.한교봉 측은 “이번 화재사고의 상당한 부분이 음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본다”라며 “향후 동자동뿐만 아니라 남대문 쪽방촌에 있는
기독시민단체 및 기독활동가들이 총선을 앞두고 복음의 가치와 공공성을 기반으로 마련한 정책 제안들을 모아 각 정당에 전했다. 동시에 기독유권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며 바른 분별과 기도를 당부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 이하 기윤실)을 비롯한 7개 기독시민단체 및 기독활동가 등이 모인 ‘기독시민운동연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당사 및 국회 당대표실을 차례로 찾아 를 전달하며, “한국 사회가 당면하고
전 세계 1억명이 처음으로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됐다.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3월 26일 발표한 ‘2023 세계 성서 번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각국 성서공회는 12억5000만명이 사용하는 106개의 언어로 성경 번역 사역을 펼쳤다.특별히 지금껏 번역하지 않았던 72개 언어(성경전서 16개 언어, 신약성경 17개 언어, 단편성경 39개 언어)에 대해서도 새롭게 작업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언어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할 매개체를 마련했다.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아프리카의 베냉에서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가 난지 7년, 아직도 동생과 조타실에 남아있을 선원들을 찾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허경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부대표의 울음 섞인 목소리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사장:송병구 목사, 이하 고난함께)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 재난참사피해자연대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7주기를 맞아 3월 26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허 부대표는 “국회에서 이뤄진 수 차례의 공청회에서 스텔라데이지 호의 조타실이 망가지지 않고 그대로 해저면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3월 31일 부활주일을 맞아 한국교회가 연합예배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님의 부활을 선포한다. 올해는 세상을 향해 위로와 화평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24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장종현 목사)는 3월 31일 오후 4시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개최한다.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서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선포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예배를 통해
다가오는 22대 총선에 맞춰 심각한 기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기후총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기후위기기독인연대(공동대표:김영준 문형욱, 이하 기기연)가 3월 21일 국회소통관에서 기후총선을 위한 7대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요구안은 △기후정의기본법 제정 △재난 안전체계 마련 △탈핵, 탈석탄 및 노동자를 위한 공공재생에너지로의 전환법 제정 △삶의 필수영역(먹거리, 교통, 교육, 에너지 등) 공공성 강화 △국립공원, 신공항건설 등 개발 사업 중단 △전쟁무기지원 및 방위산업 중단 △탄소소득세 부과 및 배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갑자기 한복 차림의 무리가 등장했다. 대형 태극기가 그려진 포토존이 설치되고, 그 앞에서 얼굴에 태극무늬를 그려 넣은 초등학생들의 선창으로 남녀노소의 힘찬 만세함성이 온 거리에 울려 퍼졌다.대구·경북지역 기독청장년 모임인 JESUS DO RIGHT(대표:정순진 집사·이하 JDR)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동성로 일대에서 3·1절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정순진 집사는 “우리 근대사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공헌을 했는지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라면서 “애국운동이 벌어지는 곳에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허기복 목사)이 3월 23일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동절기 연탄나눔 성료식을 가졌다. 행사는 같은 날 개당 3.6kg에 달하는 연탄 6000장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연탄은행은 동절기 사역에서 “서울지역에 1만136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2812가구에 연탄을 나눴으며, 기존에 목표한 300만장에서 134% 초과달성한 402만장의 나눔을 달성했다”고 알렸다.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올해 연탄나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백금산 목사(평생아카데미 원장, 예수가족교회)가 5월 6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0주간 ‘개혁파 두나라 세계관’을 주제로 온라인 개혁주의평생아카데미를 개설한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교회와 국가의 성격을 고찰하고 교회가 국가와의 관계 어떻게 갖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설명한다. 백 목사는 강의의 전제로 기독교인의 태도는 본인이 깊이 의식하든 하지 않든 3가지 세계관 가운데 하나를 택하고 있다고 소개한다.“첫째 기독교와 문화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분리주의적 기독교 세계관 모델이다. 둘째 기독교가 문화를 변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변혁주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