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은 학교생활의 골든타임이다. 학생에게나 교사에게나 점심시간은 꿀맛과 같은 때다.그런 점심시간이 교목생활을 하다보면 엄청나게 짧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5분을 채 안 넘기고 식사를 마쳐야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밥을 집어삼키기가 일쑤다.찬양을 연습하는 찬양팀과 매일 합창을 연습하는 선교합창단, 그리고 기도회가 열리는 기도실과 문전성시인 상담실까지…. 이 모든 것이 골든타임인 점심시간에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예배를 준비하고 점심 먹기 전에 먼저 달려와서 기도회
독서와 예술, 힐링 융합된 프로그램 ‘호응’ …제2호 도서관 개관 맞춰 다음세대 복음화 ‘진력’ 청소년들이 제 발로 찾아온다. 인근 학교 선생님과 공무원들도 만족한다.그뿐이랴. 다음 세대는 이곳에서 미래를 꿈꾼다. 어른들은 내일의 소망을 본다. 마음이 치유되고, 영혼이 활력을 되찾는다. 교회는 이곳을 영혼 추수의 밭으로 활용한다. ‘아트&힐링작은도서관’에서 이 모든 게 이뤄진다. 모두가행복한교회(강장식 목사)는 2016년 6월 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아트&힐링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비록 상가
개척 당시 도서관 함께 개관, 카페 기능 갖춘 차별화로 좋은 입소문 … 특화된 운영에 초점교회를 개척할 때 누구나 ‘부흥’을 기대한다. 그리고 차별성 있는 목회를 꿈꾼다.장윤제 목사(청림교회)도 그랬다. 전도사 시절 때부터 다음 세대 교육목회를 소망했다. 하지만 고난이 닥쳐왔다. 개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것이다.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장윤제 목사는 2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목회를 접고 싶은 마음도 수천 번 되뇌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속에서도 역사하셨다.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사회복지와
식물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방어할까? 우리는 간혹 아무런 생각 없이 식물들은 그저 살아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때론 식물은 공격도 방어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식물들에게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주셨다.생명체는 세포로 되어있고, 세포를 이루는 구성성분 중 하나는 단백질이며,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백질은 사람의 경우 만 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데, 각각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세포와 생명체의 구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그리고
필자가 섬기고 있는 고등학교는 공식적인 신앙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학교이다. 그 중에 특별히 하나를 꼽는다면 해마다 전반기에 1주, 후반기에 1주 진행하고 있는 특별새벽기도회다. 평소에도 매일 아침, 점심, 저녁시간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도모임을 하고 있기에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기도회에는 ‘특별’이라는 단어가 붙게 되었다. 가을에는 종교개혁 기념 주간에 맞춰 시작된다.학생들에게 오전 6시는 그야말로 ‘새벽’과 다름없다. 등교시간을 맞추기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새벽에 눈을 비비며 기도의 자리에 들어선다. 선생님들은 하
설립 문턱 낮고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다음세대와 부모 함께하는 주중교육 대안주일학교는 10% 장벽에 갇혀 있다. 장년 교인 대비 유초등부는 10%를 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도 6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주일학교를 회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갔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메마른 광야 같은 상황에서도 주일학교가 성장하는 교회들이 있다. 특히 개척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작은도서관’을 통해서 교회교육에 새로운 활로를 찾은 교회들이 존재한다. 교회교육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작은도서관을
11월 15일에는 대한민국 교육계 최대의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있다. 비행기도 이착륙을 금지시키고, 차량 운행도 지연시켜서 해외 토픽에 나올 정도로 온 나라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험이 바로 수능이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초긴장상태가 되는 때다. 현재 대학입시 제도는 1994년부터 시행되어 정착된 ‘수학능력시험’이다. 본래 취지는 프랑스의 유명한 입시 시스템인 ‘바칼로레아’처럼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를 할 능력이 되는지를 검증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
참된 교육법은 테크닉 아닌 모범 보이는 것 …신앙교육 생태계 회복 위한 ‘연결’ 중요교사, 원포인트, 가정통합. 주일학교 붕괴의 시대에도 빛을 발하고 있는 교회들의 부흥 키워드다.교육부(부장:이양수 목사)와 총회교육진흥원(원장:정건수 장로)은 10월 29일 총회회관에서 ‘2019 총회교육주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교회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교회들의 사례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군산드림교회 임만호 목사와 더사랑의교회 이인호 목사는 교회교육 부흥 핵심을 ‘교사’ ‘원포인트’ ‘가정통합’으로 지목했다.군산드림교
1981년 총신대 교육과(종교교육과) 입학, 1989년 신대원 입학(85회), 1993년 3월에 한광여중에 도덕교사와 설교자로 부름을 받았다. 4월부터는 2학년 5반 담임도 하게 되었다. 얼마나 바쁘고 정신이 없던지…. 담임 선생님의 고충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교사의 꽃은 담임이다”는 말의 의미가 뭘까? 힘들고 어려워도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즐거웠다. 기독교사모임를 만들어 활동을 하다 보니 50여 명이 참석하는 조직이 됐다. 많은 수가 모이니 힘(?)있는 섬김이 가능했다. 학년별 헌신예배를 드릴 만큼 선
청소년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The Wave 집회’가 12월 8일 오후 2시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개최된다.2016년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불꽃을 일으킨 ‘The Wave 학교기도불씨운동’은 3년 만에 100여 곳이 넘는 중·고등학교로 번져나갔다. 100여 학교에서는 매주 기도모임을 통해 청소년 복음화를 실천하고 있다.청소년 캠퍼스 복음화의 꿈은 50여 교회와 7개 선교단체가 연합하면서 불꽃이 거대해지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청소년사역자들이 학교기도불씨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The Wave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매 학
한 세대 만에 교회학교 무기력한 쇠락 … 신앙과 삶 통합교육으로 혁신해야쇠퇴하고 있는 주일학교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회와 가정, 학교를 분리했던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빛과 소금으로 양육할 수 없다는 뜻이다. 또한 신앙과 생활을 분리하고, 학년별로 분리했던 교회교육은 소망이 없다는 것이다.이러한 주장은 한국교회교육·복지실천학회 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발제자로 나선 허계형 교수(총신대학교)는 다음세대의 붕괴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예장통합의 유치부 주일학생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2
행복한 교사 헌신이 주일학교 부흥 원동력믿음의 훈련 받은 교사의 확신은 다음세대 열정으로 이어져 … 최고 덕목은 ‘성령 충만’몇 년 전 EBS 교육방송 다큐프라임에서 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좋은 선생님,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교 선생님의 눈물 나는 노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방송이다. 학교 선생님은 곧 교육전문가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완벽할 수 없다. 그래서 교육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수업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하고
대한민국은 욕의 공화국이다. 다음세대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는 영화도 욕이 없으면 스토리가 전개가 되지 않는다. 여자고등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욕이 아니면 대화가 진행되지 못하는 아이들이 적잖다.말은 그 사람됨의 표현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고 그 쌓은 선에서 선을 낸다고 하셨다. 마음이 꼬여 있고 늘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하면 좋은 말이 나올 수 없다. 그러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말이 포근해진다.자주 아이들에게 “남을 비판하는 말, 욕하는 말, 원망과 불평의 말을 하지 말라. 반면 격려와 위로
본교에 한 여학생이 있었다. 교회 출석은 어려서부터 했지만, 신앙은 여렸다. 그러다가 본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교에서 드리는 본교 재단교회(꽃동산교회) 고등부 예배에 본격적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고등부 회장도 맡게 되었다. 혼자만이 아니라 주변의 다른 친구들도 데려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봉사하게 되었다. 전공이 유아교육이기에 졸업 전부터 교회 유아부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학교에서도 각종 봉사가 필요할 때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학교행사에 큰 도움이 되었고 교사들의 칭찬이 그들을 따라다녔
‘어린이 전도’ 열정, 꽃동산·수영로교회서 ‘담금질’ … 복음의 기적 만들어 담임목사가 전도차량를 내줬다. “이 버스에 아이들을 다 채우세요.”승합차인줄 알았는데, 45인승 관광버스다. 우리 같으면 비명을 지르고 도망갈 것이다. 하지만 그는 기쁜 마음으로 하나 둘 채워나갔다.버스는 기차급으로 커졌다. 20년 동안 구원열차에 탑승시킨 아이들이 1500명이다.모두가 “전도는 불가능한 시대”라고 말한다. 기독교에 대한 깊은 불신과 저출산으로 어린이 전도는 더욱 불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