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생각과 신학 가진 목회자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길 만들어줘야사회적 목회2018년 7월 제1회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실은 생각지도 못했던 반향이 일어났다. 언론과 목회자 그룹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 특히 사람들은 ‘사회적 목회’라는 단어에 반응했다. 그 동안 관련해서 딱 떨어지는 용어가 없었다. 그 내용을 ‘미션얼 처치(Missional Church)’로 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 가운데 고민 끝에 만들어낸 용어였는데 사람들이 호응한 것이다.‘사회적 목회’는 그 동안 한국교회가 해 왔던 대사회
다른 지체 향한 존중과 선의는 이중직 문제 해결하는 열쇠선의(善意)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선의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속한 공동체는 난관 앞에서 결코 좋은 결과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목회자이중직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전체를 향한 선의, 특히 다른 지체들을 향한 존중과 배려라는 요소들은 절대적 필요조건이다. 이와 관련해서 전서노회와 광주전남권역자립개발위원회가 그 동안 보여준 모습들은 꾸준히 생성되고 공급되는 선의가 목회자이중직 문제 해결에 어떤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아날로그 기도 영성을 스마트 시스템에 탑재해 영향력 확산하라코로나19와 오미크론의 확산을 경험한 인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가치의 문제이다. 교회적으로 볼 때에는 소그룹으로 모여서 함께 교제하는 것이나 대그룹으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단순한 모임을 떠나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하나의 본질적 행위였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가치에 대한 재해석은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현상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에 따르는 행위를
대관령까지 강원도는 평안했다. 강릉 시내를 지나 옥계면에 이르렀다. 3년 전 고성에서 맡았던 그 매운 불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주위 산들은 온전했다. 도로 옆 벚나무는 꽃까지 피어 있었다. 그 산들 위로 소방헬리콥터가 물을 가득 싣고 날아갔다.“3년 전 산불의 아픔 남아 있는데...”동해시에 들어섰다. 군데군데 시커먼 산들이 보였다. 산 아래 모여 있는 가옥 중에서 지붕이 탄 집들이 나타났다. 도로 옆 주유소는 바로 윗집까지 불에 탔다. 주유소 직원은 “위에 있는 산에서 불길이 내려오는데, 정말 아찔했다. 다행히 바람 방향이 바뀌어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가 나섰다. 특히 피란행렬에 끼어 주변국으로 탈출하는 어린 생명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 중이다.경산중앙교회는 3월 6일 주일예배에 ‘우크라이나 피란 고아 돕기 목적헌금’을 실시했다. 전쟁 발발 후 주변국 중 하나인 루마니아로 피신한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 성도들의 기도와 정성이 모인 사랑의 후원금이다.현재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루마니아에 3월 3일 오전까지 11만 8000명의 피란민들이 입국했다. 이 중 4만 6000명의 난민들이 루마니
목회자의 생계와 이중직에 대한 문제는 당사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현안입니다. 특히 ‘사모’로 지칭되는 목회자 아내들에게는 오히려 더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사안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사모들의 시선으로 관련 주제를 살피며, 앞으로 공동체적 관점으로 이중직 문제가 확장되어 다뤄지기를 기대합니다. 교회 건강히 세우는 이중직 부끄러워 말자저는 ‘이중직’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음에 와 닿지도 않고 다소 거북하기도 한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마치 이중직을 하는 사역자는 떳떳하지
친밀감은 정보 축적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돌봄으로 형성된다새봄이 찾아오면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묵상하게 된다. 특별히 사순절 절기를 지키는 교회들은 여러 가지 행사를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십자가의 열정(passion)을 묵상한다. 그리고 고난 주간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비일상적 상황 속에서 창조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지난 두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부활절을 맞이하는 교회의 풍속도가 많이 변했다. 특히 성례식과 더불어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거행하던 거룩한 성찬
“목회적 고민 총회가 풀어줘야”이중직 목회자 … ‘신학적 정립’ 지원 요청 33.6%성경적 근거 있다 89.3%, 일터서 숨긴다 35.5%신학적인 고민은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선택하거나 수행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까?예장합동 총회자립개발원과 예장통합 총회 등이 지난해 전국의 출석교인 50명 이하 교회 담임목사 중 실제 이중직을 수행하는 목회자 2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중직이 성경적으로 근거가 있다’(89.3%)고 생각하거나, 동료 목회자들이 이중직을 가지려할 때 ‘신학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해준다’(92.
디지털 세계는 두려움 아닌 구별된 삶 드러내야 할 공간이다성경이 말하는 ‘일상’(normal)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따라 운영되던 세상에서 피조물인 인간(created human)이 경험했던 삶이다. 반면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비일상’(abnormal)은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corrupted human)이 경험하는 세계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은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디지털 공간 속에서 색다른 존재인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이 타락한 인간과 함께
세속 직업으로 생존문제 해결하는 것도 목사의 부끄럽지 않은 선택지총회자립개발원 총신대학교 기독신문 공동주최로 1월 20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이중직 신학전문위원회 공개세미나 중 기조발제 ‘두 직업(소명) 목사의 정착 필요성’의 내용 일부를 발췌해 재구성했습니다. 목사 역시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존재이기에 자신과 가족의 생존에 필요한 물질이 요구된다. 목사와 그 가정이 생존해야만 한다는 현실은 더는 소명과 사명이라는 이름 아래 무시될 수 없는 심각한 이슈가 되었다. 즉, 목사가 자신의 소명과 사명에 충실해야
코로나 팬데믹은 인간의 연약함과 은혜의 필요성 깨닫게 한다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좀체 끝날 줄 모르는 재앙이 확산되면서 종식을 바라는 교회의 기도도 깊어간다. 무엇보다 다음세대 교육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본보는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이종민 교수로부터 이 시대에 필요한 교회교육의 대안을 4회에 걸쳐 들어본다.오늘날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변화를 ‘일상’(norm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버린 일상을 일컬어 ‘새로운 일상’(new norma
위기 몰린 목회자 사역 지속가능성 어떻게 높일지 고민해야목회자 이중직 금지 규정은 과거 목회자들의 지나친 물욕이나 명예욕을 제어하는 장치로서 작동해왔다. 특히 한 때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학교 기업 수익단체 등에서 고위직을 병행하며, 또 다른 고소득을 올리던 현상을 제어하는 쪽에서 주로 이슈화가 되었다.하지만 인구절벽과 팬데믹 등으로 목회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현재는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가족의 생계 대책이나 새로운 사역의 활로가 절실한 목회자들에게 운신의 폭을 좁히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주목한 총회교회자
예배와 교제, 교회 소중함 일깨워 교회가 일상 되도록 해야예배 회복과 소그룹 활성화, 온라인 활용 필요…이웃 구제도 교인 결속력 강화 도구 지난 2년여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역체계를 준수하는 가운데 온라인예배, 온라인심방, 온라인주일학교 등 나름의 전략으로 상황을 대처해왔다. 이러한 노력들로 교인들은 최소한의 신앙생활을 유지해 왔으나, 교인들의 신앙 약화는 막지 못했다. 당장 방역기준 완화로 대면예배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교회들에서 대면예배 출석률이 저조한 상황이다.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여러 목회
“거룩의 능력 회복해 세상에 위로와 희망주는 교회 돼야”안으로는 철저한 자정, 밖으로는 공감과 배려 … 사회 갈등 보듬는 신뢰받는 공동체 이룩이 관건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집어삼킨 지난 2년, 한국교회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한국교회는 한동안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다보니 공동체성이 와해됐고 교인 이탈현상을 경험했다. 아무리 큰 위기가 찾아와도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하는 게 마땅하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그것을 잃어갔다. 방역수칙을 대놓고 위반하며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있는가 하면, 오미크론에 감염된 목회자 부부는 거짓진술을 늘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 잊지 말아야 할 기도제목2022년은 우리나라에나 국제사회 전체에 여러 가지 면에서 뜻깊은 시기가 될 것입니다. 조국의 운명, 인류의 흥망과 관련된 중대한 일들이 잇달아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 스스로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지만,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또한 지구촌 시민의 일원으로서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들을 되새겨보며 이를 위한 기도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1월 코로나19 국내최초감염보고일(1월 20일)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대미문의 위력을 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