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적 자산으로 자리를 잡은 다니엘기도회가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는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륜교회 담임목사이자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목사는 “신구약 66권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기록된 성경 말씀 이외의 직통 계시와 같은 새로운 계시는 없다는 분명한 신학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니엘기도회와 오륜교회가 개혁신앙의 깃발을 높이 올린 이유는 예장고신(총회장:권오헌 목사)이 다니엘기도회와 신사도운동의 관련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예장고신은 지난 9월 총회에서 다니엘기도
한국교회 영적 자산으로 자리를 잡은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가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는 분명한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륜교회(김은호 목사) 다니엘기도회는 지난 29일 개혁주의 신학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은 “다니엘기도회와 오륜교회는 기본적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며, 신구약 66권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임을 믿으며, 기록된 성경 말씀 이외의 직통 계시와 같은 새로운 계시는 없다는 정확하고 분명한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니엘기도회가 입장문을 발표
참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의료진들도 외국인들도 반가운 마음으로 서로를 환영했다.군산 기쁨나눔교회(김경태 목사) 앞마당에 9월 24일 예수병원(원장:신충식) 의료봉사단이 도착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기쁨나눔교회 성도들은 물론 외국인노동자들과 다문화가족들이 봉사단을 반겼다.박영삼 외과과장을 비롯한 예수병원 의료진 30명과 예수대 간호학과 학생 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3년 만에 다시 만난 외국인들을 위해 첨단장비들을 동원한 각종 검사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투약 물리치료 등의 처방을 내리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2012년 새만
수원 화서전통시장을 지나 좁은 도로로 들어섰다. 다세대주택들이 머리를 맞댄 구도심 지역에 수원영광교회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회에서 멀지 않은 화서역 주변은 개발이 한창이다. 40층 넘는 아파트가 들어섰고, 거대한 쇼핑몰이 철골구조물을 쌓고 있다. 수원영광교회 주변 지역만 조용하다.한적한 도로 사이로 엄마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주일 아침예배에 참석하는 수원영광교회 성도들이다. 예배당으로 향하는 발걸음과 웃음소리가 코로나 팬데믹을 끝낼 듯하다. 예배당은 성도들로 가득하다. 정면에 걸린 교회 표어 ‘복음으로 세상을 변혁하는
개천절인 10월 3일 부모의 손을 꼭 쥔 어린이들이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 속속 몰려들었다. 어린이와 부모들은 이날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대표:설동욱 목사)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시장:주광덕)와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가 후원한 ‘제2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에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만끽했다.‘꿈을 먹고 살지요’를 주제로 진행한 어린이 축제는 체육센터 실내, 주변 축구장, 맨땅구장 곳곳에 설치된 8개 마당 40여 개 부스에서 풍성하게 치러졌다. 주변 축구장과 맨땅구장에 마련한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국궁, 딱지치기, 줄넘기, 떡만들기
목회도 결국 사람 농사이다. 단지 교인 수를 많이 늘려 큰 규모의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해 같은 마음을 품고 헌신하는 이들을 키우는 일이라는 것이다. 전주 전원교회 이영규 목사는 그런 의미에서 사람 농사에 성공을 거둔 사역자이다. 비록 수천, 수만이 모이는 대형교회를 이루지는 않았어도 섬기는 교회에서는 물론 해외선교지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에서까지 충성스러운 복음의 동역자들이 무럭무럭 자라게 했기 때문이다.전원교회의 사명선언을 들여다보면 ‘평신도 선교사’라는 단어가 키워드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할 수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 이 큰 섬김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사랑의교회가 주최한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천국잔치 그 자체였다. 영남과 호남이 하나가 되고, 교파와 교단이 한몸을 이뤘다. 대형 교회이건 작은 교회이건 상관이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이기 때문이다.전국에서 모인 5543명의 사역자들은 거룩한 잔치에 흠뻑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연합이 사랑의교회에서 만들어졌다. 9월 26일 행사 당일
양서중앙교회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바라보고 있다. 1964년 설립해 양수리가 농촌 마을에서 자연친화 관광지로 변모한 역사를 함께 했다. 양수대교를 건너 푸른 지붕의 양서중앙교회를 만났다. 예배당은 양수리의 자연과 조화로웠다.최근 예배당 리모델링 및 증축 사례에서 양서중앙교회(김신 목사)가 주목받고 있다. 양서중앙교회는 ‘공간재생’ 방식으로 2020년 예배당을 증축했다. 공간재생 건축은 낡고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현대에 맞게 보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건축폐기물을 줄여 친환경적이고, 과거의 문화를 간직한 독특성
안디옥교회와 바울 사도는 단순히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와 선교사의 관계에 그치지 않는다. 바울의 선교 사역 내내 안디옥교회는 그를 지지하고 기도하고 사역에 참여한, 선교의 동역자이자 주체였다. 그 아름다운 선교의 동역은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전중부교회(조상용 목사)와 김정배 선교사(GMS)의 동역도 그 중 하나다. 대전중부교회는 1990년 1월 30일 기도로 김정배 선교사를 태국으로 파송했다. 김 선교사는 불교권인 태국 선교에 주력하며, 특별히 태국 77개 도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설립하는 비전을 세우고 사역에
활발한 전도사역을 지역교회 자립을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추구하는 구미노회 안에서도 섬기는교회(안순범 목사)는 가장 선봉에 서있다.2011년 연봉산 자락 아래인 구미시 옥계동에 개척하여, 코로나 사태 등의 악재를 뚫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자립에 성공했다. 그리고 많은 이웃교회 특히 미래자립교회들이 모델로 삼는 공동체로 어엿하게 자라났다.“비결은 다른 게 없습니다. 오직 전도에 힘쓰는 것이죠.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일은 교회의 본분인 동시에, 목회의 사활을 걸어야 할 과제이니까요.”그 동안 섬기는교회가
전주 소망교회 김동규 목사는 평일 오전에 교회당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찾아오는 손님들을 연거푸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다.상가 2층의 작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지만, 소망교회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드나든다. 대부분은 교회와 별 관련이 없는 이들이다. 여느 교회에서 보기 어려운 이런 풍경은 ‘당근마켓’이라는 매개체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당근마켓’은 개인 간에 각종 중고물품들을 거래하는 인터넷 창구이다. 계약은 가상공간에서 성사되나, 물품 전달은 대부분 당사자들의 대면을 통해 이루어진다.김동규 목사는 거의
“평택세교중앙교회가 하나교회를 낳았습니다. 이 영광스런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큰 힘을 얻었습니다. 개척에 함께 한 15명의 성도들과 하나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가겠습니다.”평택세교중앙교회(김호성 목사)가 하나교회(최한찬 목사)를 분립개척하고 9월 3일 설립예배를 드렸다. 평택세교중앙교회의 첫 번째 분립개척 교회이다. 최한찬 목사 가정을 중심으로 장로와 청년 성도 등 15명이 개척자로 나섰다. 예배당은 평택시 조개터로 25번길 51 상가 2층에 마련했다. 김호성 목사는 “얼마 전 딸을 시집보낼 때만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9월 26일을 ‘한국교회 섬김의 날’로 선포했다.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목회자 부부, 신학생, 교회지도자 5000명을 초청해 섬기는 자리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44년 동안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사명에 전력해 왔다. 그러나 역사의 불청객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사역의 돌파구가 필요한 지금,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의 진심을 담아 한국교회를 섬기고자 한다”고 밝혔다.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은 치유와 회복으로 구성된다. 특히 2
경기도 광주시 광주중앙교회(석찬영 목사)의 캄보디아 선교 열정이 뜨겁다. 광주중앙교회는 2007년 캄보디아 껀달주 따끄마우에 쁘렉또이교회당을 건축한데 이어, 2012년에는 서울동노회 장로회와 함께 쓰앙장로교회당과 교육관을 건축했다. 이어 2017년에는 교회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삐어리엄교회당을 건축해 봉헌했다.석찬영 목사는 “사시사철 날씨가 무더운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국민성이 순수하고, 무엇보다 종교의 자유가 있고 선교에 막힘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캄보디아 선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광주중앙교회는 지난
“고향교회를 살립시다!”8월 15일 부안 대수교회(이상욱 목사)에서는 특별한 모임이 열렸다. 참 오랜만에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다. 내년이면 설립 120주년을 맞는 교회의 기념비적인 시간을 앞두고, 고향을 지키는 교우들과 출향성도들이 뜻을 합하여 다함께 만난 것이다.‘아내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가 잦고 물이 많아 대수리 혹은 수탁리라고도 불린 고향 마을과 모 교회는 타지로 떠난 이들에게도 언제나 그립고 정다운 존재였다.대수교회는 일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부안 최초의 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