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8일 오후 11시경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2km 지역에서 발생한 6.8 규모의 강진으로 현재(13일)까지 2946명이 사망하고 567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인 리비아에는 태풍으로 댐이 무너지는 바람에 대홍수가 발생해 현재(15일)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1만1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는 그 이상으로 희생자가 2만명이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튀르키예 지진 당시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이재민 구호·구제 및 재해 복구 활동에 나섰던 한국교회가
전남바른교육도민연합(대표:가형호)은 9월 11일 전남도의회와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우리 아이 성범죄자 만드는 음란도서 퇴출’을 위한 시위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집회에서 전남바른교육도민연합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어린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심각한 수위의 책들이 조기 성교육 등의 명목으로 비치되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조속히 이를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전남 보성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도서관에 비치된 ‘유해도서’에 대해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제보 이후 충남지역 학부모단체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기념하고 있는 예장백석이 총회를 앞두고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을 한자리에 모아 감사와 기쁨의 잔치를 벌였다.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장종현 목사, 이하 예장백석)이 9월 9일 서울 방이동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 한 해 이어지고 있는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성대한 규모로 마련됐다. 행사장 내 마련된 약 2만의 좌석이 가득 차 입장하지 못한 이들이 있을 정도로 백석인들의 참여가 돋보
9월의 두 번째 주말,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사랑을 나눔으로써 희망을 이야기하는 행사들이 도심 곳곳에서 잇따랐다.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강용규 목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전날 밤인 9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진행했다.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생명사람 밤길걷기’는 하루 평균 36.6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 현실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살 예방 캠페인이다. 밤길을 함께 걸으며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나가자는 의미를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갈수록 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교계가 정책 제안, 입법 청원 등으로 대사회를 향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통계청이 8월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출생, 사망, 혼인, 이혼)’에 따르면, 지난 4~6월 국내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5만6087명으로 지난해 동 기간 대비 4062명(6.8%) 감소했다. 같은 분기 기준 역대 가장 적다.그 결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생명’과 ‘사랑’을 담은 감동 가득한 영화들이 찾아온다.제20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총 6일간 ‘Histor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0년의 영화제 발자취를 돌아보고 다가올 시대를 생각한다는 뜻을 담아 ‘History’를 주제로 정했다.8월 31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혜화 집행위원장은 “2003년 ‘기독교, 영화와 만나다’라는 화두로 처음 시작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영화제 관계자들은 초창기 기독교 영화를 갈망했던 관
광주전남 지역 기독인 리더들이 크리스천리딩클럽을 결성하고 독서를 통해 사회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8월 25~26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하나님 나라와 총체적 변혁’이라는 주제로 2023하계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 빈부양극화 저출산 자살률증가 지방소멸 등 총체적 생명위기 현상들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 총무 이박행 목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포럼에서 분당두레교회 박철수 원로목사, 희년사회 박창수 연구위원, 생태문명원 한
손예빈 작가의 동화 출판기념회가 8월 26일 광주YMCA 백제실에서 열렸다.은 광주선교 초창기 주역들인 오방 최흥종 목사, 의료선교사 윌슨(한국명 우월선), 간호선교사 엘리자베스 쉐핑(한국명 서서평) 등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아 만든 장편동화이다.동갑내기였던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가다, 전라도 광주에서 기독교복음으로 만난 사이다. 최흥종은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로 이 땅의 약자들을 돌보는 데 앞장섰고, 윌슨은 광주제중원(현 광주기독병원) 초대원장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쉐핑은 여성들과
통일선교사역교회연합(회장:탁군진, 이하 통사연)은 8월 24일 서대문장로교회에서 ‘청년, 복음통일의 길을 이어가다’는 주제로 제2차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발표됐으며 이를 기존의 일반 청년 대상 설문과 비교하고 설명했다.김은식 집사(통사연 서기)는 7월 31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학부와 청년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소개하면서 “기독청년들이 일반청년들에 비해 통일이 꼭 돼야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지만 통일을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이 다소 부족한 점은 비슷했다”고 밝혔다.
여름을 숨 가쁘게 보낸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이규현 목사)가 연이어 풍성한 가을사역을 예고하고 있다.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2024 해운대성령대집회 개최 1년을 앞둔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수영로교회 은혜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교계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모여, 해운대성령대집회를 통해 부산을 거룩한 도시로 세우자는 뜻을 모은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메시지를 전하며, 해운대성령대집회에 함께 할 기도동역자 7000명과 자원봉사자 1만 명 모집에 동참할 것도 호소한다.해운대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세계 속 선교적 삶을 격려하는 IBA 서울콘퍼런스가 8월 25∼26일 서울 목동 한사랑교회에서 열렸다. IBA는 International BAM(Business As Mission) Alliance의 약자로, 현재 55개 기업과 지역교회, 선교단체와 현장 사역자들이 연합하고 있다. IBA 비즈니스선교대회는 2007년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됐으며, 2013년 제7회 대회부터 ‘IBA 서울콘퍼런스’란 이름으로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올해 주제는 ‘BAM: 게임 체인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평양대부흥의 불씨가 된 1903년 원산부흥운동을 촉발한 로버트 A. 하디 선교사의 영적 각성과 회개 120주년을 기념하는 성회가 대대적으로 진행됐다.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철 감독, 이하 기감)가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성회’를 개최했다. 기감은 하디 선교사가 사역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8월 17일 남부권역(부산 온누리교회)에서 시작해 20일 동부권역(강릉중앙교회), 22일 중부권역(대전 한빛교회) 등 한 주간 권역별 성회를 이어왔으며,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수도권역 성회를 8월 24일 경기 성남 선한목자교회에서 열었다
8월 24일 13시 3분, 전 세계의 우려 속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지 12년 만으로, 일본 정부는 앞으로 최소 30년 이상 바다로 오염수를 흘려보낼 방침이다. 방류 개시 직후 정부는 총리 명의 담화문을 통해 2주 간격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계획을 밝히며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교계도 이번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행동으로 규정하고 비판 대열에
아신대학교(총장:정홍열) 교육연구소(소장:이수인 교수)가 제3회 아신(ACTS) 청소년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교회 주일학교와 기독교학교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미디어콘텐츠들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며 격려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두 차례의 공모전에서도 현장의 교사와 사역자 그리고 학생들이 개발한 탁월한 콘텐츠들이 등장해 주목받은 바 있다.특히 올해에는 참가대상을 기독청소년으로 제한해, 미디어에 관심을 가진 중고등학생들의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높이고 각자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모한다.참가
지난 2월 대지진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이 담긴 위로와 소망의 하나님 말씀이 전달된다.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8월 16일 경기 용인시 반포센터에서 3779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튀르키예에 기증하는 성경은 세계로교회(정은석 목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이날 성도들과 함께 예식에 참여한 정은석 목사는 “튀르키예에 전달되는 이 성경이 우리와 동일한 또 하나의 가이오 장로(요3 1:1)를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며 “성경 한 권 한 권을 붙드는 주의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