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관련 제103회 총회 이후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가 어린이도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노회 수의를 받은 결과 어린이세례가 통과됐으며, 제103회 총회에서는 공표하는 일만 남았다.이에 신학부(부장:오정호 목사)도 어린이세례에 대한 제언을 내놨다. 김창훈 교수(총신신대원)가 연구한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세례에 앞서 부모 또는 후견인의 동의와 서약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어린이는 아직 신앙적, 정신적, 인격적, 정서적으로 도움과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믿음의 부모 또는 후견인(당회포함)의 동의와 서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판단, ‘제3 지역으로 신축 이전’ 대안으로노후된 총회회관 어떻게 해야 할까?총회회관을 신축하자는 헌의는 총회의 단골 메뉴다. 특히 준공한지 33년이나 지나면서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어떻게라도 해결을 봐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이에 총회회관신축준비위원회는 새로운 부지로 이전해 신축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985년 12월 31일에 준공된 총회회관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전기배선이 낡아 노출공사를 한 점을 고려할 때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받은 건축
통일준비위 102회기 총회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김용대 목사)는 교단 통일운동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한 해를 보냈다. 한반도 해빙 분위기에 맞춰 적극적이고 과감한 선언문 발표와 사업 추진으로 교단 통일운동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성과를 거뒀다.시작은 올해 2월 2018 통일비전성명서 발표였다. 다른 교단이나 단체가 미처 나서지 못할 때 통일준비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 확대를 촉구했다. 이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총 일곱 차례의 평화통일기도회를 열어 한반도 통일을 향한 교단의 열망을 드러냈다. 5개월간의 대장정을 벌인
“총신, 명실상부한 총회 기관 되어야” 총신운영이사회 이사장 강진상 목사“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퇴임하는 총신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남울산노회·평산교회)는 “교육부의 감사가 진행되고 결국 총신대에 임시이사가 파송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이전까지 김영우 목사측은 총회의 결의와 판결을 무시하고 세상법정으로 문제를 끌고 갔었다”고 말했다.강 목사는 “저는 운영이사장으로서 대화하고 설득할만큼 했으나 그때마다 세상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총회결의가 뒤집힌다는 생각을 들을 수
“교단 자긍심 더욱 커져 전도와 선교 힘써 가야” 부총회장 최수용 장로임원 임기 1년은 금세 지나갔다.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장로부총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최수용 장로(수도노회·열린교회)는 총회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한 게 엊그제 같다고 했다. 총회 내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교단 현안과 노회 사건 및 민원 등을 살핀다고 쉴 틈이 없었다. 총회 임원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할 때마다 고심을 거듭하고 기도를 드렸다고 말했다.“눈물의 기
“교단 역량 허비하는 정치적 갈등 제거해야 산다”해결 실마리 찾은 총신문제, 다양한 연합 사업과 세계선교대회 통해 교단 저력 확인법과 원칙 엄정 적용, 사적 방법이 교단 움직이게 해선 안돼 … 더욱 본질에 충실하자전계헌 총회장이 섬기고 있는 익산 동산교회 교인들은 벌써 64주째 총회장과 우리 교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은 기도의 300용사다. 전 총회장은 동산교회를 비롯해 교단 산하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여태껏 교단이 견고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산적했던 문제들도 해결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급재단 납골당 지난 102회 총회에서 총대들은 은급재단의 벽제중앙추모공원(이하 납골당) 매각결정을 기각시켰다. 101회기 은급재단 이사회(당시 이사장:김선규 목사)가 총회에서 지시한 매각 조건을 따르지 않고 납골당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100회부터 102회 총회까지 총대들의 지시는 분명하다. ▲납골당의 자산을 정확하게 평가하라 ▲최춘경 씨에게 받지 못한 납골당 판매대금 및 미수금을 청산소송 진행해서 받아내라 ▲충성교회에서 제기할 소송에 대비해 51억 원 담보를 설정하고 매각하라 등이었다.제101회기 은급재단 이사회는 총회 결
총회세계선교회(GMS)는 설립 20주년과 교단 선교 111주년을 기념해 ‘GMS 2018 세계선교대회’를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개최했다. 세계선교대회는 침체 일로에 있는 한국교회 선교를 일깨우고, 효과적이고 바른 선교의 길을 모색하며, 선교사와 파송교회 간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였다.대회는 GMS 선교사들의 영적 재충전의 장이었다. 대회에는 72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선교사들은 대회가 7년 만에 열린 까닭에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동료 선교사들과
조직교회 실사지난 100회기 조직교회실사위원회의 보고는 교단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었다. 사실상 세례교인 25인 미만인 교회가 406개에 이르고, 이를 조직교회로 분류하지 않았을 때 총대수를 삭감해야 할 노회가 48개 노회, 총대 수는 102명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1당회가 안 돼 총대를 파송할 수 없는 노회도 5개로 드러났다. 그동안 21당회가 안 되는 노회, 총대수를 줄여야 하는 노회가 있다는 항간의 이야기들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102회기 조직교회실사후속처리위원회(위원장:김종희 목사)는 100회기 보고를 근거로 한
제103회 총회를 앞두고 가장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구개혁측 총대 경력 인정 문제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은철 목사·이하 선관위)가 부서기 후보로 입후보한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에 대해 ‘총대 횟수 부족’을 이유로 등록서류를 반려했는데, 이에 대해 김 목사측이 교단 합동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선관위는 김 목사가 2005년 교단 합동 이전의 총대 2회 경력을 포함해 총 8회 경력을 주장하지만, 총회 전산망에는 6회라고 기록돼 후보 등록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김 목사는 교단 역사를 공유
제103회 총회에서는 완전 직선제가 실현될까?총회 선거에 대변혁이 일어났다. 지난 17년 동안 총회임원 선거에서 활용했던 제비뽑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완전 직선제가 전격 통과됐기 때문이다.총회임원 완전 직선제와 함께 총회임원 7월 추천도 대변혁 중 하나다. 종전에는 봄노회 정기회에서 후보를 추천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임시노회에서도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제102회 총회에서 대구중노회는 “노회의 총회임원 후보 추천을 7월로 변경하자”고 헌의했으며, 총회는 이를 허락했다.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봄노회에서 후보를 추천하
제102회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해 선거를 치렀다.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월 16일 전자투표 시행을 결의한 후부터, 총회현장에서 어떠한 그림이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총회 첫날 저녁회무 임원선거에서 전자투표가 베일을 벗었다. 이어 총대선거와 선거관리위원, 재판국원 선거도 전자투표로 실시됐다. 1600여 명의 총대들은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전자스크린에 떠오른 후보 중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했다.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장로총대는 “전자투표가 처
제102회 총회에서 개정된 총회규칙은 총 3가지다. 첫번째 일명 옥상옥으로 불리는 총회 산하 각 상비부, 위원회, 기관의 법규를 연구하고 심의해 제안한다는 부분이다. 또한 과거 “재판국을 포함한 상비부에서 상호이권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하면 총회총대에서 영구제명한다”는 내용을 총회임원, 총무, 상비부, 위원회, 소속기관으로 확대했다. 규칙부장 신현철 목사는 “법규를 연구하고 심의해서 제안한다는 내용은 결코 옥상옥이 아니다”면서 “총회에서 맡겨준 일만 처리할 것이며, 총회 결의가 있어야 규칙이 통과되기 때문에 월권을 행사하거나 옥상
‘7년 개정작업’ 총회헌법 전면 통과 … “정치·권징조례, 시대에 맞게 용어 정리”현행 민법과 충돌 방지, 목회현장 요구 담아 … 동성애 및 이단대책 내용 추가이제 교회에서 20대의 젊은 목사를 만나게 되는 것일까? 동성애 커플이 주례를 부탁해도 당당히 “싫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될까? 7년을 끌어온 총회 헌법이 제102회 총회에서 전격적으로 통과됐다. 물론 노회에서 수의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만약 노회 수의라는 관문만 통과하면 20대의 젊은 목사와 동역하게 되고, 동성애에 대한 우
제102회기 총회 예산은 총 104억원이다.여기에는 총회 전산시스템 전문화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부분이 눈에 띈다. 현재 총회 전산시스템은 프로그램이 노후되어 연동이 어렵고, 재정 행정 인사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통합적이고 중앙집중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행 또는 적립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이 재정부의 설명이다.이번 회기 예산편성에 있어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변화는 단연 여비지급 현실화이다. 이번 회기부터 영남권과 호남권 지역에 대한 여비가 각각 2만원 상향 조정시켰다. 이에 따라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