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재정 집행 시스템 구축 ‘주목’세례교인헌금 사용방안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98년 제83회 총회는 각종 특별주일을 폐지하며 해당 주일에 나오던 헌금을 세례교인의무금으로 변경해 실시키로 결의했다. 총신주일, 선교주일, 주일학교주일 등 각종 특별주일예배가 헌금 목적성이 강하다는 시선과 총회산하 교회에 부담이 된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나아가 세례교인헌금 설립을 통해 총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총회 경상비 지출보다는 인재양성, 해외선교, 미자립교회 지원에 중점적으로 사용함으로서 교단 전반에 발전을 이끌겠다는 취지였
‘여성사역자 지위 향상’ 공감대 확산여성위, 다양한 여론 반영 ‘강도사 준하는 지위 부여’ 청원여성사역자지위향상·여성군선교사파송및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김재철 목사·이하 여성위)가 제104회 총회에 여성사역자에게 강도사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청원한다.이런 청원 배경에는 현 시대적 흐름과 여성사역자들의 고충 완화 필요성은 물론, 여성위가 지난 5월 제56회 전국목사장로회기도회 현장에서 실시한 ‘여성 군선교사 파송 여성 사역자 지위향상 관련 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사역자 지위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교단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빈약했던 총회역사 공간 잘 채웠다자긍심 높였으나 내실 있는 관리 과제 시급총회 103회기는 빈약했던 역사의 곳간을 규모 있게 채운 회기였다.3·1절 100주년을 맞아 겨레와 함께 한 한국교회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기념예배 및 역사세미나를 개최하는 동시에, 전국 교회의 3·1운동 당시 활약상을 취합하며 두드러진 공적을 남긴 교회들에 ‘3·1운동 참여교회’ 현판을 제작해 수여함으로 역사적 자긍심을 한껏 높였다.금고 안에 갇혀있던 역대 총회록을 전자문서화(PDF)하는 작업을 개시한 것 역시 뚜렷한 성과이다. 예산조달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교회실사 조사 결과 철저히 시행해야교회실사처리위원회(위원장:정계규 목사)가 한 회기 활동을 마치고 결과물을 도출했다. 전국 155개 노회 가운데 강중 경기남1 경기동부 군산동 서광주 서대구 새순천 시화산 전북서 중전주 제주 평북 등 12개 노회가 21당회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결론이다. 현재 분쟁 중인 4개 노회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수노회로 분류되는 제주노회를 제외하면 10여 개 노회가 규정상 제104회 총회에 총대를 파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회실사처리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이미 총회임원회와 천서검사위원회에 보고했다.앞으로
‘총신 운영이사회 폐지’ 담은 개혁안 ‘주목’70세 정년 연장,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 총회임원·총회총무 선거법. 제104회 총회의 최대 관심사들이다.70세 정년 연장은 총회 때마다 올라온 단골 헌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일단 헌의에 동참한 노회 숫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제103회 총회 때에는 5개 노회에 불과했지만, 제104회 총회에는 20개가 넘는 노회가 헌의했다.내용도 구체화됐다. 과거 헌의들은 목사·장로의 정년을 75세로 연장하자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년을 연장해야 하는 이유들을 조목
‘희망 위한 변화’ 강조했던 103회기, 안정적 총회 운영 통해 신뢰회복 기초 마련 보람지속 가능한 대안 제시하는 제도 마련 중요 … 연합·통일사업, 포용과 실효성 갖춰야퇴임을 앞둔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103회기를 안정과 신뢰 회복의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교단을 이끌면서 체득한 경험과 지혜도 밝혔다. 이 총회장은 많은 잠재력을 가진 교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한계 짓는 소극적 사고와 창의적 논의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하는 제도장치 마련과 교회연합 및 통일에 있어
이번 제103회 총회 특징 중 하나가 특별위원회 축소를 꼽을 수 있다. 특별위원회 축소는 곧 상비부 기능과 역할 강화로 이어지는 것이어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특별위원회 대폭 축소의 신호탄은 총회 이전부터 거세게 울렸다. 6개 권역에서 이뤄진 소통투어에서 난무하는 특별위원회의 축소 요청이 많았다. 특별위원회가 많이 생겨 교단의 주요 축인 상비부가 약화되고 있는 점, 차별성과 창의성 없는 특별위원회 활동 무용론, 과도한 재정 지출, 여기에 특별위원회의 회전문 인사 및 정치집단화 등이 특별위원회 축소 이유로 지적을 받았다.총회장 이승희
20대의 젊은 목사가 어린이에게 세례를 집례한다. 이단 동조자를 교회에서 추방하고, 동성애자 커플이 요구하는 결혼주례를 거부한다.2018년 9월 11일부터 달라진 교회의 모습이다. 제103회 총회에서는 7년 동안 다듬어온 이 개정돼 공표됐다.전국 노회가 적극 지지한 은 목회현장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목사의 연령을 만30세에서 만29세로 낮춰 20대의 젊은 목사를 교회에서 만날 수 있다. 당장 올해 가을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도 세례를 줄 수 있다. 만2세까지만 허락하던 유아세례를 만6세까지 연장
봄 정기회부터 열망 확인 … 정관 복원 및 조사처리 등 다양한 헌의‘회전문 인사’ 차단, 제도 개선 요구 많아 … 효율적 기구 통폐합 ‘주목’총신대, 선거, 기구·조직, 이단. 제103회 총회 헌의안의 핵심 단어다.8월 30일 기준, 전국 159개 노회가 제103회 총회에 헌의한 안건은 367개다. 재정청원을 제외한 헌의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내용은 ‘총신대’다. 지난 몇 년간 총신대 문제는 총회의 최대 이슈이자 전국 교회의 기도제목이었다.총신대에 대한 헌의는 전국에서 빗발쳤다. 함경노회(노회장:최
헌법시행1. 대회제▲경북노회장 우봉석 씨 외 6개 노회가 헌의한 대회제 시행의 건2. 목사 면직자▲동안주노회장 이현국 씨가 헌의한 목사 면직된 자는 ‘목사’ 자칭 사용 금지와 총회 관련 의견 제시, 청취, 집회 금지하고, 주변인이 해 면직자와 동역을 금지 및 제재 결의 청원의 건3. 목사 재안수▲동서울노회장 곽태천 씨가 헌의한 목사 재안수 하지 않음에 관한 확인 결의 청원의 건헌법 개정1. 군목▲광주노회장 전광수 씨가 헌의한 헌법(정치 제4장 제2조, 정치 제15장 제1조) 수정의 건2. 원로 추대▲중서울노회장 박래흠 씨가 헌의한
총신대학교 문제가 교육부의 재단이사 전원해임 결정과 임시이사 파송으로 전환 국면을 맞았다. 교단은 수년간 총신대에게 교단신학교로서 정체성을 갖춰달라고 요청했다. 총신대는 이를 교권의 간섭으로 여기면서 세상법을 근거로 버티기에 힘썼다. 이를 부당하게 여긴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지속되자 교육부는 감사에 나섰고, 총신대가 세상법에 저촉되는 일을 많이 했다면서 총장과 재단이사 전원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제 총신정상화의 주도권은 교육부로 넘어갔지만 총회가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총신사태의
공표만 남은 이 개정작업 7년 만에 종료된다. 제103회 총회에서의 공표만 남았다. 전국 노회에서 수의하는 절차까지 거쳤기에 ‘이견’을 달 수 없다.결론을 먼저 밝히면, 개정안 중 1개만 빼고 모두 통과됐다. 총회 산하 157개 노회 중 88%인 137개 노회가 수의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 중에 정치 제4장 제4조 2항만 부결되고 모두 개정됐다.2항에는 시무목사→전임목사로 용어를 수정하는 것과 미조직 교회의 연기청원을 강화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목회자는 “제95회 총회에서 임시목사 명칭을 시무
102회기는 재판국원과 총회선거관리위원 직선제 적용 원년이었다. 재판국원과 선관위원 직접선거 시행 목적은 오랜 관행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로 인한 왜곡된 재판과 혼탁한 선거가 크게 작용했다. 교단 구성원들은 바른 재판과 선거시행으로 교단 신뢰를 높이자는 여론에 힘입어 제101회 총회에서 재판국원과 선관위원 선정을 직선제로 실시할 것을 전격 결의했다. 선출직일 경우 책임성과 청렴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재판국원 선관위원 직선제는 시행 첫 해부터 얼룩졌다. 당시 선관위는 재판국원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