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정읍 수성교회 이종열 목사와 이수아 사모는 행복드림상담센터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이런 축복의 말을 먼저 건넨다. 부부는 하루 8시간, 1주일이면 40시간을 상담센터에서 보낸다. 일반 내담자들과 함께 순간의 잘못으로 학원폭력 혹은 성폭력 가해자가 된 청소년들도 상대한다.“상담에 임할 때면 먼저 내담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으로 시작합니다. 비록 범죄의 늪에 빠지기는 했지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수용과 존중으로 대하면 얼마든지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가진 존재들입니다.”행복드림상담센터는 부부에게
‘다시 일상으로, 다시 기본으로’대구 남부교회(이재범 목사)의 2022년 슬로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해 풀어져있던 신앙의 옷깃을 반듯이 여미자는 뜻이 그중 하나이다. 주일성수, 십일조, 매일 성경묵상, 전도와 봉사 등 기본을 회복하는 운동이 함께 벌어지는 중이다.조금 더 중요한 두 번째 의미는 복음의 빚, 사랑의 빚을 갚는 선교공동체의 자세로 돌아가자는 다짐이다. 올해는 바로 남부교회가 70주년을 맞이한 해이며, 그 출발점에 남다른 역사가 있기에 이 다짐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6·
흩어져 있던 보석들을 하나로 꿰인 것 같다. 지난 30년 동안 복음전파를 위해 설립했던 사역기관들이 ‘세계기도선교회’로 통합을 이뤘다. 광명교회가 3월 27일 ‘세계기도선교회(WPM) 출범예배’를 드렸다. 세계 26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51명을 지원하는 기관,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기도운동을 펼치는 조직, 미래 세대 신앙계승 사역을 하는 단체까지, 총 8개 기관들이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sion) 속에서 유기적이고 통전적인 선교사역을 펼치게 됐다.출범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광
“보잘 것 없는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음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의 목소리는 강렬했다. 함께한 성도들 또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3월 26일 특별간증집회를 개최했다. 새벽 5시 30분에 열린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교회 예배당에는 5000명의 성도가 모였다. 여기에 온라인 참여자 8000명을 더하면, 총 1만3000명이 함께했다. 새벽 이른 시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도 동일 시간대에 1만명 이상
1972년 3월 12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상가 2층에 성도들이 모였다. 그들의 얼굴엔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간절함과 기쁨이 가득했다. 예배에는 어른보다 미래세대가 더 많았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교회였단 뜻이다. 50년 전 맑은샘광천교회가 이 땅에서 첫 예배를 드리던 모습이다.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가 반세기를 돌아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있다. 맑은샘광천교회의 과거 50년은 ‘오직 은혜’로 축약된다. 당회 서기 고장선 장로는 “보잘 게 없을 것 같았던 작은 모임이 하나님의 빚으심을 통해서 놀라운 부흥을 이뤘다. 하
신입생이 되면 준비할 게 많다. 새 신발, 새 가방, 새 학용품과 교재 등등. 그런데 집이 가난해 필수품들을 장만하지 못하거나, 남들이 쓰던 낡은 물건들로 대신해야 한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대구 나눔과섬김의교회(이경구 목사)는 어린 마음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돌보는 세심함을 지니고 있다. 김종우 원로목사 시절부터 시작한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교복 나눔 사업이 갈수록 확대되고 발전 중인 것이다.나눔과섬김의교회는 새 학기를 맞이해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임재현 동장에게 ‘희망나눔 행복은행’ 성금으로
3월 10일 오전 7시, 송내사랑의교회 주차장에서 2.5톤 트럭 한 대가 시동을 걸었다.‘희망을 전합니다.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두른 이 트럭은 송내사랑의교회 희망나눔봉사단이 운행하는 구호트럭이다. 행선지는 동해안 산불피해 현장. 운전대를 잡은 희망나눔봉사단 박문주 목사와 김만수 안수집사는 생수 등 구호물품을 싣고 재난대책본부가 자리한 삼척시 사곡대안학교로 향했다.박문주 목사와 김만수 안수집사는 재난대책본부에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한 후, 산불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과 대화도 나눴다. 김만수 안수집사는 “피해현장을 직접 가보니
예수향남교회(정갑신 목사)가 최근 향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이라는 소책자에 담았다. 교회는 10년 비전의 핵심 키워드를 ‘복음의 신자’라고 정했고, 복음의 신자로 훈련시키기 위해 교회가 ‘말씀’, ‘기도’, ‘복음대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책자의 서두에는 ‘복음의 신자’가 누구인지를 설명했다. “복음의 신자는 스스로 말씀을 해석해서 적용할 수 있고(말씀의 신자), 일상에서 하나님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할 줄 알며(기도의 신자), 이웃들과 복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복음대화의 신자) 신자를 말합니다.
광주청사교회(백윤영 목사)는 이웃교회들과 나눌 것이 참 많은 교회이다. 지금까지 세대통합사역에 대해 나누고, 기독교 대안학교 운영에 대해 나누고, 새벽예배와 기도사역에 대해 나누면서 광주청사교회는 자신들의 사역지평은 물론 이웃교회들의 활로까지 넓혀왔다.이번에는 ‘설교전략’이 나눔의 테마이다. 부설기관으로 설립한 B&A설교목회연구소(Biblical and Applicable Pastoral Sermon Institute)를 통해 광주청사교회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세대통합채플에서 첫 번째 설교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첫 세미나에는
코로나19 사태 3년을 지내고 있다.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를 버렸다. 바이러스와 함께 하는 삶에 적응하거나, 할 수 없는 것들을 포기했다.교회도 비슷하다. 완전한 대면 예배를 원하지만 이미 온라인 영상예배가 자리 잡았다. SNS를 활용한 소그룹 모임도 정착했다.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역도 있다. 교회교육이 대표적이다. 온라인과 접목하지 못한 교육 부서들은 고사하고 있다. 재정과 전문성이 없어도 오직 열정만 있으면, 미래세대를 말씀 안에서 양육할 방법이 있다. 인천광역시 부평 세계로교회(김형찬 목
경기도 하남 미사신도시, 망월천 산책길을 따라 걷는다. 혜림교회가 우뚝 서있다. 예배당에 들어서자,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주일예배를 마친 아빠 엄마들이 영아부실과 유치부실 앞에서 자녀들을 번쩍 안았다. 키즈카페는 가족들로 복작였다. 자녀에게 간식을 먹이는 엄마의 얼굴이 환했다.혜림교회는 고 홍선기 목사가 1972년 3월 27일 서울 강동구에서 개척했다. 2004년부터 2대 담임 김영우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김영우 목사와 성도들은 2018년 강동구 옆 미사지구 신도시에 새 예배당을 마련했다. 혜림교회
“교회는 영적 기관입니다. 영적 기관이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성도를 영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양육해야 하는 이유도 영적 성장을 위해서입니다.”부산 풍성한교회 담임이며, (사)두날개선교회 대표인 김성곤 목사가 (두날개)를 펴냈다.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해 다음세대 전도와 양육의 필요성이 절실해지는 이때 김 목사의 책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김 목사는 파트 1 ‘다음세대를 세우는 행복한 양육’에서 양육의 중요성과 양육의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파트 2 ‘다음세대를 세우는
2022년 새해가 밝자 본당 예배실 입구에는 우체통 모양의 거대한 초록색 상자가 설치됐다. ‘기도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하라’는 뜻을 담은 ‘기대하라!’ 캠페인 슬로건과 ‘종일(All Day) 기도회의 릴레이 기도자를 모집합니다’라는 광고가 상자 앞에 붙었다.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올해 1월 10일부터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까지 진행하는 나라와 대선을 위한 기도회는 이렇게 막을 올렸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주일 중 2시간을 작정하여 각자 맡은 시간에 조국을 향해 기도의 불씨를 일으키는 행진은 이후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기도운동은 죽음을 각오한 영적 전쟁입니다.”‘천일 작정 기도회’로 유명한 동아교회 강창훈 목사의 일성이다. 그는 “코로나19로 한국 교회가 무너지고 있는 이때, 교회가 다시 소생할 방법은 기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00년 전 동토의 땅이었던 한반도가 이제는 곳곳에 예배당이 세워졌다. 세계선교 역사상 가장 빠르게 복음이 전파됐다. 그 이유는 한국 교회의 새벽기도회와 철야기도회, 금식기도회 등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신앙 선배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로 영적 전쟁을 치렀기에 지금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지
정읍 이평주안교회 심주섭 목사는 요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칼빈’이라는 이름에 빠져 살고 있다.스승이자 동역자인 총신대 문병호 교수가 얼마 전 (이하 )라는 제목의 책을 낸 것이 시작이었다. 책을 꼼꼼히 읽으면서 심 목사는 그 속에 담긴 칼빈주의의 진수가 다시 전파될 절호의 기회라고 느꼈다.작은 농촌교회의 담임목사이지만 심주섭 목사는 자신의 사역이 언제나 시대와 전 세계에 맞닿아있다고 생각했으며, 칼빈의 신학으로 이 시대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다져왔다.마침 이웃한 김제노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