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를 불러주시고 기독신문 이사장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제105회 총회에서 기독신문 이사장에 당선된 석찬영 목사(서울동노회·광주중앙교회)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꺼냈다. 아울러 석찬영 목사는 지금껏 지지해준 동역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저를 격려해주고 함께해 주신 선·후배 목회자들과 광주중앙교회 장로님들, 그리고 기도와 정성으로 협력해주신 자랑스러운 광주중앙교회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코로나19로 세상이 180도 바뀌었다. 현장예배를 제한받고 제105회
제105회 총회는 본부인 새에덴교회와 전국 35곳 거점교회를 온라인으로 묶어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했다. 거점교회들은 서울 서북 중부 호남 대경 부울경 등 6개 지역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설을 갖춘 곳으로 선정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거점교회를 선정했기에, 같은 지역의 노회들이 한 자리에서 총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중부6거점인 새로남교회에서 총회를 치른 오정호 목사는 “총회에 참석해도 노회명에 따라 자리가 배정되기에 형제같은 대전지역의 총대들을 만나기 힘들었다”며, “처음으로 대전 지역 노회의 총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있는 총회가
선거 일사천리▲…처음 실시된 휴대폰 문자투표가 위력을 발휘. 첫 부회록서기 선거 때만 잠시 혼란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거들이 짧은 시간에 일사천리로 진행돼. 으레 총회 첫날은 선거로 하루 일정이 다 지나갔는데, 문자투표는 선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 본인 확인과 문자 발송 시간 차이 등 점검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향후에도 문자투표는 총회 선거에 적극 활용할 만해.신학이 중요해▲…제104회 총회 때 장시간 논쟁이 벌어졌던 WEA 문제가 다시 논쟁이 돼. 정치부 보고에서 WEA 교류 금지 헌의안
“우리 교단이 총회라는 큰 프레임 속에서 어떻게 세워져 가는지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제105회 총회에 처음으로 총대로 참여한 박승해 장로(중전주노회·전주동부교회)는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직장인이라는 제약 때문에 그간 한 번도 참관하지 못했던 총회에 정식 회원으로 참석해 권리를 행사한다는 설렘과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오히려 예년과 전혀 다른 생소한 경험들을 해야 했다.“온라인으로 총회가 진행되고, 제한된 시간에 회무를 처리하려다보니 많은 과정이 유인물로 대체되고, 꽤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제가 105회 총회장으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개혁측 출신인 제가 105회기 총회장이 되었다는 것은 15년 전, 90회 총회에서 합동과 개혁 교단이 하나된 것에 대한 진정한 완성의 마침표를 찍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걸어가지 않았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상 초유의 화상 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짧은 1년이지만, 우리 교단 교회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다음의 일들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예배와 목회교단차원 위기관리 과제 남겨[위기관리대응 체계 구축]올해 2월 대구에서 대유행으로 번진 국내 코로나19의 위세가 7개월이 지나서도 꺾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감염병은 사상 초유의 교회시설 이용 중단과 온라인을 이용한 예배와 목회활동과 같은 신앙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특히 2월말에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날이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북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했다. 비슷한 시기 서울과 수도권 교회들도 주일예배 등을 온라인 영상으로 대처하는 사례가
“미래지향적 예산 집행 중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례교인헌금을 납부하고, 화해와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제104회기 총회 회계를 맡은 이영구 장로(서현교회)가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사업을 결산 해보니 예년보다 10억 이상의 예산이 축소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전국교회가 큰 타격을 받았음을 증명합니다. 총회 예산을 잘 활용해야 하고, 이와 더불어 어려운 교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눠지는 형제애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이영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104회기를 시작하면서 ‘회복’을 교단 운영기조로 삼았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 교단 운영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해묵은 현안들을 속속 해결하며 회복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 총회장 역시 재임 기간 분쟁노회 문제 해결, 총신대학교의 정이사 체제로 전환, 납골당 매각이 눈에 보이는 회복이라 평가하면서도, 끊이질 않는 인본주의 공격과 내부 갈등을 이겨낼 수 있는 영성이 회복돼야 진정으로 교단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김종준 총회장을 만나 지난 1년을 평가하고
사상 최초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105회 총회의 주요 이슈 키워드로는 코로나19, 총신대, 미래전략 등을 꼽을 수 있다. 9월 1일까지 총회에 접수된 노회 헌의안 287개 중에서도 총신운영이사회를 환원하자는 헌의안을 비롯해 총회총무 제도 환원, 총회미래전략 구축을 위한 기구 설치, 위기관리대응 기구 설치 등이 다수 상정됐다. 예년과 달리 일정이 대폭 축소된 제105회 총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주요 헌의안을 정리했다.제105회 총회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총신’ 문제노회 헌의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총신대 관련이다
“저력의 교단 섬겨 감사 총회연기금 관심 필요” 지혜로운 요셉 같은 총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교단이 안정적인 항해를 하도록 하는 평형수 역할의 총무.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가 3년 전 총회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로 출마하면서 내걸었던 기치였다. 치열한 선거전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최우식 총무가 3년 임기를 다하고 퇴임을 앞두고 있다.최우식 총무는 “요셉처럼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총회를 섬기겠다는 마음, 더불어 교단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총무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3년을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직을 수행함에
“오직 말씀으로 가치 품고 한국교회 바로 세워가길” “언론인으로서 개혁적·비판적 사고를 갖길 바랍니다.” 정연철 목사(삼양교회)가 지난 2년간 기독신문 이사장을 역임하며 직원들에게 강조한 얘기다. 또 기독언론이 품어야 할 개혁적·비판적 사고는 말씀에 바탕을 둬야 하며, 이를 통해 위기의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감당할 것을 소망했다.“개혁주의의 근간인 ‘오직 말씀으로’라는 기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리입니다. 따라서 기독언론은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의 가치보다 말씀의 가치를 품을 수 있
헌법 관련 1. 대회제▲동부산노회장 김충규 씨 외 2개 노회가 헌의한 대회제 실시의 건2. 정년▲수도노회장 황건영 씨가 헌의한 교회직원 정년제 헌법대로 시행(연장 불가)의 건▲서인천노회장 조정봉 씨 외 2개 노회가 헌의한 목사 정년 70세에서 75세 정년 연장의 건▲남중노회장 황재경 씨가 헌의한 항존직 정년 폐지의 건3. 노회 구성 요건▲서부산노회장 김현진 씨가 헌의한 현 노회 구성 조건인 21당회를 18당회로 하향의 건4. 담임목사 청빙▲고흥보성노회장 이형섭 씨가 헌의한 은퇴하거나 이임하는 담임목사가 추천할 경우 부목사가 바로 담
총회회관 ‘리모델링’ 추진전문기관 검토 결과 ‘신축보다 현실적’ 판단 총회회관, 신축이냐 리모델링이냐. 신축이라면 현재 위치에서 재건축을 하느냐, 다른 지역에서 하느냐. 아니면 리모델링이냐, 제2의 총회회관 건립이냐. 설왕설래하던 총회회관 건축이 일단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총회유지재단 이사회는 9월 15일로 예정된 제5차 이사회에서 총회회관 리모델링 소위원회를 구성한다. 유지재단은 앞서 8월 12일 총회회관 리모델링과 관련한 보고서를 토대로 논의한 결과, 차기 회의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총회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분쟁 화해와 조정 보람 협력의 총회 세워가길”‘“어렵게 제104회기 부총회장에 당선돼,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임원들과 화합하고 단합하는 가운데, 총회의 발전을 앞장 서 일했던 것이 보람입니다.”윤선율 장로(대흥교회)는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진 인물답게, 한 회기를 돌아보는 가운데도 시종일관 ‘감사’와 ‘은혜’를 빼놓지 않았다. 윤 장로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에 대한 존경도 아끼지 않았다. 제104회기 총회 주제가 ‘회복’이었는데, 김 총회장이 정직한 마음으로 사심 없이 일들을 처리했고, 거기에
“효율적 역할 분담 조정 필요해” “총회 요직을 감당하려면 어느 정도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실감합니다. 손수 감당할 수 있는 일인데도 총회본부에만 자꾸 의존하다보니, 가뜩이나 인력부족으로 시달리는 직원들만 더 고생하게 됩니다. 서로 효율적으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회록서기 박재신 목사(양정교회)는 총회 업무에 관해 임원들이 스스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위와 권한을 원한다면 그만한 실력을 갖추라는 뜻. 총회임원으로 회기를 마치는 소회이자, 여러 해 총회를 출입하며 경험하고 느낀 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