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나이에 걸맞는 모습의 복음 공동체가 되자!”대구칠곡중앙교회(김동식 목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선교하는 교회’이다. 설립된 후 50년 사이 농촌사회에서 대도시로 목회환경이 바뀌는 등 수많은 변화들이 있어왔지만, ‘선교’를 통한 변화야말로 이 교회의 오늘을 설명해주는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다.2004년에 김동식 목사가 부임하면서부터 해외선교에 역점을 둔 목회를 전개해왔고, 그 결과 현재까지 12개 국가에 무려 135개나 되는 교회당과 선교센터를 세우는 기록을 남겼다.부임한 지 얼마 안 돼 열린 임직식의 감사헌금 용도를 고민
청년처럼 바라보고, 청년처럼 도전하는 교회. 세상 모든 교회가 꿈꾸는 교회일 것이다. 그 소망을 청평교회(장익봉 목사)가 이뤄가고 있다.청평교회는 올해 4월부터 영적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신앙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청년처럼 헌신하는 교회가 되기 위함이다.말씀으로 기초를 세우다기초가 튼튼해야 흔들림이 없는 것처럼, 청평교회는 말씀이라는 반석 위에 영적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청평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성경고사대회’를 진행했다. 4월 24일 주일 오후에 기관별로 개최한 성경고사대회는 청
“메타버스 가상공간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우리는 4차 산업혁명 한복판에 서 있으며, 가상공간도 복음 전파의 영역이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6월 11일부터 3주간 ‘메타버스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메타버스 세미나는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올바른 성경적 시각과 교회교육의 대안을 나누기 위해 계획됐다. 사랑의교회는 “메타버스 역시 배움과 거룩한 정복이 필요한 영역”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통한 새로운 지경을 개척해 나간다는 신념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고 전했다.6월 1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사랑
“70년의 은혜, 가르치며 증거하고 치유하는 공동체가 되겠습니다.”가창교회(박용규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교회의 본질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가창교회는 5월 14일 교회 설립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은퇴 감사예배를 드리고,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가창교회의 시작은 고난 그 자체였다. 1952년 5월 3일, 6·25전쟁 포화 속에서 대구 가창면 용계리에 믿음의 동지들이 모였다. 1·4후퇴로 피난 온 성도와 광부 가족 신자, 냉천교회에서 거리 관계로 나온 성도 등 20여 명이 광산촌 감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는 미국 와싱톤 DC 교외 북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대표적인 미주 한인교회다. 미국장로교단(PCA)에 속한 교회로, 성경을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으로 믿는 개혁신학에 뿌리내린 신앙에 근거하고 있다. 또 성도들을 잘 훈련시켜, 지역과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는 건강한 교회로 알려져 있다.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위치한 수도권 지역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DC 3개 주에 약 18만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약 400개의 한인교회가 있다. 중앙장로교회는 코로나19 이전 주일출석 인원이 50
서쪽으로는 인천항 위로는 수봉산을 끼고 있는 용현동은 예전에 ‘독정이 마을’이라고 불리곤 했다. 독정이라는 이름이 가파른 언덕이라는 뜻의 옛말 덕자이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듯이, 용현동은 유독 오르막길이 많은 동네다. 여러 갈래의 오르막길을 축으로 골목이 생겨났고 그곳에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지난해 12월 은퇴한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원로)는 이곳 용현동을 제2의 사역터전으로 삼았다. 인천제2교회에서 성도들과 동고동락했고 어려운 이들을 지나치지 않았던 그가 김영주 사모와 함께 자그마한 슈퍼마켓 ‘행복마트’의 주인장이
문을 하나 들어섰을 뿐인데 전혀 다른 세계가 쑥 나타난다. 마치 신비한 힘이 불현듯 작용해 어떤 거룩하고 신비한 공간으로 데려간 것만 같다. 부안 해성교회(임현 목사) 새 예배당을 처음 들어선 사람들이 종종 느낄 법한 기분이다.해성교회는 구 내요교회 시절에 사용했던 옛 교회당을 나와 2010년 부안읍내에 새 예배처소를 마련했다. 얼마 후 새 예배당 건축에 착수했고, 마침내 부안읍 봉덕리 2200여 평 부지에 지상 3층 연건평 350평 규모의 건물을 완공했다. 헌당식은 올해 4월 거행됐다.이 예배당을 특별한 공간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
통계를 표시하는 곡선에서 오목한 모양이 바뀌는 지점을 ‘변곡점’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국이 전개되는 중대한 전환점을 가리키는 용어로 즐겨 사용된다.대구 화원교회는 1992년 신용기 목사 부임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적어도 3번의 변곡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찾아왔고, 그 배경에는 뜨거운 기도운동이 존재했다.신 목사가 부임하기 이전 화원교회는 예배당 건축문제로 인해 내부에 불화가 발생하고, 그 여파로 10개월 가까이 강단이 비기도 한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낯선 환경에서 담임목회를
“제자훈련은 천국에서 예수님한테 직접 받을 거야.” 제자훈련을 대하는 남자 성도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남자 성도 8명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굳은 결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다. 권복원 집사 또한 “다음에 잘 준비해서, 준비된 상태에서 훈련받겠다”면서 회피했다. 권 집사뿐만 아니라 강현석 김소휘 남종오 박용근 이근태 이대준 채영종 집사도 나름의 명목을 대며 거부했다.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의 마음보다 강력하다. 권복원 집사는 아내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이대준 집사는 교역자의 강력한 권면으로, 그렇게 8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임직을 받은 성도는 153명이다. 임직자들은 기념품을 제공하는 대신, 임직자들과 참석자들 모두의 마음을 담은 ‘인류애 실천 기금’ 1000만원을 교회에 헌금했다. 교회 측은 이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최종천 담임목사는 “역사 속의 교회로서 끝까지 사람을 세워가며, 주님 나라를 이 땅 위에 이루게 할 헌신자 153명이 제8기 임직자라는 이름으로 세워졌다”면서 “153명 임직자들은 목회
이번엔 ‘다윗 프로젝트’다. 올해 여름,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는 진리를 경험하려면 꿈미에 접속하라.오륜교회 꿈이있는미래(꿈미)가 2022년 여름사역을 내놨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이겼던 다윗을 통해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자”는 진리를 교육한다. 오륜교회 김은호 담임목사는 “성경에는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이기는 스토리로 가득하다. 대표적인 인물이 다윗”이라면서 “연약한 자 다윗을 이스라엘 최고의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경험할 때, 우리의 다음세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사실 ‘믿음의 세대계승’이란
좋은 짝이었다. 서로에게 하등 좋을 게 없는 관계도 있고, 한쪽에게만 유리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이 둘은 각자 상대에게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의 유익까지 함께 도모하는 최고의 사이였다. 권성수 목사와 대구동신교회의 동행 이야기이다.‘생명사역’이라는 네 글자는 이 둘 사이를 상징하는 대표적 단어이다. 이 평범한 듯 결코 예사롭지 않은 단어는 권성수 목사와 대구동신교회가 오랜 세월 함께 추구해왔고, 권 목사가 현역에서 은퇴해 원로목사 신분이 된 앞으로도 지구촌 어디에선가 계속 동역하고 있을 가치이다.“생명사역이란 복음으로 사람을 살
스무살 특새, 회복을 넘어 부흥을 꿈꾸는 청년이 됐다.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특별새벽부흥회가 어느덧 스무살이 됐다. ‘특새’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한국교회의 영적 판도를 뒤흔들었다.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20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 또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한국교회의 새벽을 깨우는 믿음행전이었다.특새, 한국교회 영적 브랜드 되다원년 특새는 2003년 9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렸다. 40일이라는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7000명의 성도가 운집할 정도로 뜨거웠다. 본당에 입장하기 위해 새벽 2
선교하는 공동체의 30주년에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광양동산교회(허길량 목사)는 4월 16일 교우들과 순천노회 회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설립 30주년 행사를 열었다.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교회설립 30주년 및 허길량 목사 성역 35주년 기념식, 오용표 배경준 이정식 장로 등 직원 임직식과 은퇴식 등 여러 순서들이 이어졌다.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선교사 파송식이었다. 순천주사랑교회에서 사역해오던 권경수 목사가 단독 선교사로 해외에 파송된 것이다. 권경수 선교사의 파송지는 인도네시아의 서티모르, 광양동산교회가 오랜 세월 돌보고 섬
미국 애틀랜타 수와니에서 목회하는 김춘곤 목사(선한사마리아인장로교회)가 고국을 찾았다. 얼굴은 그을렸고 주름이 깊었다. 마주잡은 손은 투박하고 단단했다. 책상을 넘어 현장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라는 인상을 받았다.역시, 한국을 찾은 이유는 사역 때문이었다. 김춘곤 목사는 4월 13일 밤 귀국해서 밀양시 박일호 시장을 만나고, 밀양산업공단과 스마트팜 회사를 방문했다. 문경시 글로벌선진학교(GVGS), 총회세계선교회(GMS)까지 쉬지 않고 전국을 다니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시설을 방문하는 행보가 특이하다.“과테말라 청년들을 한국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