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잔치는 전주 초청교회(박중원 목사)의 브랜드와도 같은 대표적 사역 중 하나이다. 매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 그리고 더위가 극성을 부릴 때 쯤 이웃들에게 보양식으로 제공하는 삼계탕은 인기 만점이다.고 이기봉 목사의 후임으로 박중원 목사가 부임한 첫 해인 올해 5월 17일 다시 삼계탕잔치가 펼쳐졌다. 국그릇에 담긴 깊은 맛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구름 같은 발걸음도 여전했다. 정성 다해 준비한 500명분의 삼계탕은 불과 한 시간여 만에 동이 났다.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주민들에게는 전도지와 교회 소식지인 ‘초청사람들’이
이규섭 목사(가칭 서울중노회/행복한교회)가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서울지역노회협의회는 제25회 정기총회 및 제2회 회원 세미나를 5월 15~16일 경기도 양평군 블룸비스타호텔에서 개최했다.첫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 1년간 상임회장을 맡아 헌신했던 이규섭 목사가 대표회장에 선임됐다. 이규섭 목사는 “서울지역노회협의회를 섬기라는 귀한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지역협의회에 모범이 되고 건강하게 총회를 섬기는 서울지역노회협의회로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서울지역노회협의회는 운영이사장 석찬영
제주4·3사태, 여순사태 그리고 6·25한국전쟁까지. 겨레가 해방 이후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총구와 창끝을 겨누었던 기억은 여전히 슬프고 끔찍하다. 이런 기억들을 치유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과거사정리법이 제정됐고,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국가기관으로 만들어졌다.한국교회도 이념대립의 와중에 입은 피해 규모가 상당하지만 구체적 내용을 규명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 많은 교회들이 관련된 증거들을 보존하지 못했고, 당시 상황을 증언해 줄 이들도 세상을 떠났거나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이다.과거사화해기독교위원회 결성
광주동명교회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75년의 세월을 보냈지만 오히려 더 젊은 교회가 되고자 애를 쓴다. 그 노력은 헛되지 않은 결과들로 나타난다.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가 설립 75주년을 맞아 5월 7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전세대가 함께 하는 세대통합예배로 진행됐다.예배가 시작되기 30분 전인 오전 10시부터 어린 주일학교 학생들이 본당인 영광홀을 채우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위해 특별이벤트로 마련한 풍선아트 행사가 예배당 전체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뒤따라 들어온 부모와 조부모 세대들은 이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면
진주 도동교회(이호영 목사)가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선물’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도동교회는 5월 13일 진주시 상대동 일대 800세대의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교회 섬나봉사대원들과 중직자들이 교회 인근 아파트와 주택 등을 돌며 찹쌀, 보리쌀, 국산밀가루 등으로 구성한 사랑의 선물 세트를 나눈 것이다.이날 전달식은 최병혁 장로 사회와 이호영 목사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호영 목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서 도동교회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차원에서 ‘사랑의 선물’ 나누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김판동
경북 영주의 연당교회(강경희 전도사)가 5월 6일 동 교회에서 성복교회(이요셉 목사) 선교부 후원으로 효도 잔치를 열었다. 강경희 전도사는 “효도 잔치는 1908년 교회가 설립된 이래 115년 역사 중 처음 열린 것”이라면서 “교회 재정이 넉넉지 않지만 뜻있는 교회의 후원으로 매년 행사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랜 연조를 가졌지만 연당교회는 워낙 오지에 있기에 큰 부흥을 맛보지 못했다. 교회는 강 전도사의 증조부 강두수 영수가 설립했으며 강 전도사의 조부와 숙부도 이 교회에서 시무했다. 강 전도사는 담임 사역자를 구하기 힘든 이
서울노회(노회장:정동진 목사)가 정책총회 구현을 천명하고 이를 위해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에 도전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서울노회는 총회 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장봉생 목사 지지활동을 총괄하는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김봉수 목사)를 발족했다.장봉생 목사와 서울노회는 제109회 총회가 1년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정책총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동에 돌입했다. 서울노회와 장 목사가 정책총회 구축을 선언한 만큼, 경쟁이 예상되는 소래노회와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 서울북노회와 민찬기 목사(예수
본 교단이 유일하게 소속된 개혁주의협의체인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의 이사회가 지난 5월 5일에서 12일까지 사랑의 교회와 충현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WRF 이사회는 본 교단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에서 한국개최를 청원해 제107회 총회의 허락을 받아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의 공식 의제는 ‘WRF 조직계획 검토’(WRF Organizational Planning Review & Other Resources-A vade mecum)였다.이번 이사회에는 전체 27명의 이사들 가운데 17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임명된 이사들 가운데는 미국의
올해 들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기도의 함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총신신대원의 원우들과 교수들은 지난 4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신이 회복을 바라며 기도회를 갖고 있다.여기에 더해 오는 5월 17일 총신백주년기념예배당에서 ‘총신 논스톱 기도회’를 개최한다. 총신 논스톱 기도회는 총 5번의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총신의 회복을 넘어 총신이 한국교회 부흥의 시발점이 되고,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취지로 열린다.총신 논스톱 기도회의 주제는 ‘하늘의 뜻이 총신에 이루어지길’(마 6:9)이다. 첫
총신신대원제83회동창회(회장:박세광 목사)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AG405호텔에서 수양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양회에는 동창회원 부부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 세미나 친교시간 부산투어 등으로 일정을 진행했다.특히 모교의 신임 총장으로 부임 예정인 박성규 목사(부전교회)가 세미나 강사로 나서 ‘만국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목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개회예배는 회장 박세광 목사 사회, 수석부회장 허길량 목사 기도,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최순봉 총장 ‘그리스도의 향기를 지닌 목회자’ 제하의 설교, 직전회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가 성장기 여학생들에게 ‘동백꽃선물함’을 전했다.‘동백꽃선물함’은 위생용품, 비타민, 보온찜질팩, 립밤, 핸드크림, 보습제, 보온양말 등 사춘기를 보내는 여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담았다.구미상모교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필수품들을 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백꽃선물함 90박스를 마련해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이성희)에 기부했다. 가격으로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것이다.전달식은 4월 25일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굿피플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호남협의회가 4월 27일 광주양림교회(정태영 목사)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갖고 정태영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임원 개선과 회무 처리 순서를 통해 교단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기로 다짐했다.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하재삼 목사(대표회장) 사회, 오광춘 장로(부회장) 기도, 최성은 목사(회록서기) 성경봉독, 서만종 목사(명예회장)의 설교, 김화중 장로(회계)의 헌금기도, 이형만 목사(부서기)의 광고, 김용희 목사(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서만종 목사는 ‘남기고 가는 인생이 되라’는 제목으로 “예수님께서는 승천
대구서부교회 75주년 및 남태섭 목사의 설교집 제15권 출판 감사예배가 4월 23일 열렸다.대구서부교회는 1948년 4월 18일 정종윤 장로 집에서 23명의 교우들이 모여 예배하면서 시작됐고, 같은 해 12월 경북노회 제45회 정기회에서 정식으로 설립허락을 받았다. 이후 노재남 김덕신 박원섭 이상덕 목사가 이어 섬겼고, 현재 제5대 남태섭 목사가 담임하는 중이다.특히 필리핀 임마누엘교회 등 6곳의 해외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국내에서도 현풍중앙교회 등 10개 처의 교회를 개척하며 국내외 선교사역에 앞장서왔다.이날 예배에서 남태섭 목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박근우 장로)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태국에서 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이번 수련회에는 호남지역 장로회원 부부 84명과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의 시간과 기도회 그리고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일대의 명소들을 관광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또한 현지 선교사들을 만나 함께 영적인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치앙마이호텔에서 열린 첫날 개회예배는 명예회장 오광춘 장로 사회와 부회장 이경준 장로 기도로 진행됐다. 설교자로 나선 정도연 선교사는 ‘하나님나라의 보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복음으
광주·전남 지역 교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역사와 영향력에서 지역 교계의 근간을 이뤄온 전남노회와 전남제일노회가 잇따라 분립 수순을 밟고 있다.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했던 광서노회는 첫 정기회도 치르기 전에 다시 분열의 길을 걷고 있다. 지역 교계를 지탱해 온 힘의 흐름이 달라지는 중이다.갈등 폭발로 분열 맞은 전남노회전남노회는 지난해 가을정기회에서 일명 ‘고퇴 및 직인 쟁탈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분열의 직접적인 발단이 되긴 했지만, 오랫동안 쌓여온 노회원들 사이의 알력이 결국 폭발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