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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인명피해가 났다. 특히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비의 양은 600~700mm에 달했는데 이는 여름 평균 한달 강수량이 350mm인 것을 비교하면 엄청난 재앙이었다. 단 나흘만의 폭우로 인해 1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으며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재민은 883세대 1456명이 발생했으며 주택이나 상가 침수 신고는 3796건에 달했다.한국교회는 이번에도 발 빠르게 나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피해가 집중됐던 서울 강남의 판자촌인 구룡마을과 동작
사설
기독신문
2022.08.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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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이다. 그동안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했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 없는 것은 반쪽의 우리 땅, 북한 때문이다. 남북화해모드가 언제인가 싶게 이제는 남북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최근의 북한은 더욱 위협적이다. 그래서 한반도의 ‘하나 됨’이나 평화가 요원해 보인다. 이쯤에서 교회가 더 고민하며 평화의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우리는 독일 통일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교회라는 것은 잊은 것 같다. 그 역할에서 라이프치히의 성 니콜라이교
사설
기독신문
2022.08.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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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신천지집단 교주 이만희 씨에게 횡령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했다. 이만희 씨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교회 자금 등 56억원을 빼돌린 혐의와 지방자치단체 승인 없이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개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되어 유죄를 받았으나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판결에 대해 이단전문가들은 “한두 푼이 아니라 56억원의 횡령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 구속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이
사설
기독신문
2022.08.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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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총신대 법인이사장이 모 언론을 통해 총회결의대로 이사증원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은 총회가 잘못된 사고에 빠져있다는 주장 같았다.그 기고문을 통해 확인된 것이 있다.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록 법인이사회가 총회결의에 따른 이사증원을 않은 이유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사회 회집이나 이사 일부의 반대 등이 문제가 아니라 이사장의 의지가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총회결의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 또한 맡지 않았어야 했다. 이사장이 섬기는 교회에서는
사설
기독신문
2022.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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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에 아픈 손가락과 같은 단체가 있다. 총회학생신앙운동, 즉 SCE이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없지만 당장 열매를 기대할 수 없는 사역을 하기에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양새다.교단 역사를 보면 총회는 일찍부터 다음세대 사역에 관심을 가졌다. 1933년 소년면려회를 조직했고 1936년에는 청소년 운동을 연구하는 내외 인사를 망라해 청소년 문제 총서 편찬을 추진했다. 이후에도 부침을 겪었으나 교단은 지금까지 매년 전국 또는 권역별 수련회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사역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
사설
기독신문
2022.08.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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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총회준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총준위를 통해 앞으로의 총회가 어떻게 나갈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권순웅 부총회장은 총준위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제107회 총회의 운용방향도 제시하였다. “헌법과 규칙에 근거해 진행”한다는 원론을 비롯하여 “교단 미래를 생각하며 샬롬부흥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새 회기에 주요 사업인 샬롬부흥운동은 9월 총회 직후 준비할 것이라 한다. 이어서 내년 초에는 1000개 교회 교역자와 평신도 전도일꾼들이 참여하는 샬롬부흥전도대회 및 훈련을 펼친다고 했다. 그리고 10주간 전국교
사설
기독신문
2022.08.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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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등에 이단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주목받고 있다. 일본 아베 전 총리를 피격 살해한 젊은이는 어머니가 통일교에 빠진 데 대한 원망을 분출했다고 하고, 전라도 정읍에서 발생한 한 살인사건은 신천지로 인한 가정불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런가하면 성범죄로 감옥에서 10년을 보내고 풀려난 정명석은 최근 다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 공분을 사고 있다. 비단 살인이나 성폭행이 아니더라도 이단들의 사기행각으로 가족과 친구 관계가 깨지고, 경력과 재산을 잃고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불행한 이들이 계속
사설
기독신문
2022.08.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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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예사롭지 않다. 비가 오는 형태도 예전과 다르다. 기후변화라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그것을 주제로 한 재앙 영화도 이미 여러 편 만들어졌다. 대표적 영화 중 하나가 2004년에 만들어진 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북반구에 빙하기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그 가운데서 따뜻한 아버지 사랑을 보여주는 감동까지 있는 영화다. 해피엔딩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을 심각하게 경고한다. 지금처럼 자연을 파괴하는 우리에게 과연 내일이 있을까. 겨울에 너무 덥거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우기에도 비는 오지 않고,
사설
기독신문
2022.07.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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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결정했다. 수정안에서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성범죄 양형인자’를 보완한 부분으로, 이는 법원이 성범죄에 대해 선고를 내릴 때 꼭 고려해야 하는 기준이 된다. 이 항목에 ‘제자’, ‘환자’, ‘부하’와 더불어 ‘신도’ 항목이 새롭게 추가된 것인데, 앞으로 재판부는 종교인들이 신도에게 저지르는 성범죄에 대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좀 더 엄중한 형량을 부과해야 한다.이번 수정안은 인적 신뢰관계를 악용한 성범죄가 많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한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교
사설
기독신문
2022.07.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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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와 총회 산하기관의 임원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었다. 물망에 올랐던 인물들은 후보 등록에 이어 선관위의 심의를 거치면 공식적인 후보가 된다. 이제 규정에 따른 선거운동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9월 총회까지 이 선거전을 지켜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뢰와 기대로 설레기를 바란다. 부디 본지에 선거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소식이 실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후보 등록 시 후보 곁에는 응원하는 이들이 함께 하며,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부디 그 열기가 총회와 한국교회 발전에 헌신할 뜨거움이기를 바란다.건전한 후보라면 개인
사설
기독신문
2022.07.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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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행사인 서울퀴어축제가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영화제, 강연과 토론회, 전시회, 파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7월 16일 하루는 서울광장을 빌려 진행하고 시가행진을 한다.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처럼 공개적으로 선전하는 행사여서 한국교회는 타종교나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7월 16일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는 반대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우리나라의 퀴어축제는 2000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해 벌써 20여 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연 참가인원 15만명이 모이는 대규
사설
기독신문
2022.07.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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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이 지난 6월 24일 낙태를 합법화한 50년 전 판결을 뒤집었다. ‘로 대 웨이드(Roe v. Wade)’ 사건으로 불렸던 1973년의 판결을 공식적으로 폐기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헌법은 낙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고 헌법의 어떤 조항도 그런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낙태를 포함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 이 판결로 인해 미국 내 여론은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다. 빌 게이츠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노골적으로 이 판결에 반대하는 등 소위 ‘낙태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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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2022.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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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충남 서산에서 60대 아버지의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던 집 냉장고에 보관했던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적 능력이 부족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단 둘이 생활해왔다. 피의자는 장례를 치를 비용이 없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고 딱한 소식이다.최근 중증 또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서글픈 사연들이 잇따라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남 여수에서 60대 발달장애인이 30대 조카에게 폭행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서울에서는 발달장애를 겪는 6살 아들을 돌보던 40대 엄마가
사설
기독신문
2022.07.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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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핵무기를 제외한 대량살상무기가 총동원된 전쟁이다. 우리 국군은 전사자 13만7899명, 부상자 45만742명이었다. 실종자까지 합하면 62만1479명이라고 한다.아울러 유엔군 전사자 4만670명, 부상자 10만4280명, 포로와 실종자 15만4881명으로 집계된다. 북한군도 사망과 실종, 포로 외에 비전투손실 등이 80만1000명이나 되었다. 그 전쟁에 뛰어든 중공군은 총 97만2600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에
사설
기독신문
2022.06.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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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가 6월 16일 총신개혁주의주석총서 집필착수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총신대는 2028년까지 교단과 교회들을 섬기기 위해 목회현장에 필요한 성경 66권 전권주석과 개혁주의 설교와 목회에 필요한 자료들을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기쁜 일이고 교단 역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만하다.주석은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하는 자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연구자들과 설교자들은 한글성경을 깊이 읽거나 원어 성경 또는 다양한 번역 성경을 비교해 보면서 말씀을 준비한다. 원어와 단어의 다양한 의미, 성경의 역사와
사설
기독신문
2022.06.28 09:32